스펙초월 : 33대 대기업 합격 자소서 완전 분석 사례집
박삼용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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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준생이라 하면, 아니 사실 취준생이 되기전부터 자기소개서를 쓴다. 그런데, 취업전 한 두번 써보는 자기소개서는 다들 내용이 천편일률적이고, 빈약한 내용들로 채워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별생각없이 있다가 학년이 올라가고 자기소개서(자소서)에 대해  엄청 고민을 하는 시기가 오게된다. 그러면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될것이다.

 

  이 책을 읽게된 계기도 마찬가지였다. 고등학생때부터 대학생이 되고, 또 취준생이 되기까지 자소서를 이래저래 많이 써보긴 했지만, 솔직히 다 써놓고도, 이제 잘된 자소서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그저, 자소서를 다썼다는 그 생각에 마음만 뿌듯해졌을 뿐. 자소서의 내용이 말이 되든 안되든 그냥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으로 마침표만 찍기에 바쁜 자소서를 써왔던거 같다. 일단, 잠시 그 뿌듯한 마음을 접고, 자소서 쓰는 방법들을 여러가지로 찾아 읽어보았지만, 방향은 잡혀도 어떤 내용이 좋은지는 판단이 어려웠던 것은 확실하다.

 

  반면, 이 책에서는 대기업 합격 자소서를 분석하여 예시를 들고, 그 예시를 통해 어떤 말은 쓰면 좋고, 좋지 못한지를 꽤 사소한 것들부터 중요한 것들까지 '실패사례'와 '성공사례' 그리고 '합격 포인트'까지 찝어주고 있기에 읽는 내내 '아~ 자소서는 이렇게 쓰면 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합격사례들의 포인트분석은 33개의 대기업에 한정되지만, 중소기업의 채용도 대기업을 따라가고, 공공기관이나 공기업들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사람만 다르지, 함께 일하기 괜찮은 사람을 채용하고자 하는 눈은 비슷할 것이다. 물론, 이 책에서 나오는 자소서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쓰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써야하는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현재 내가 써놓은 자소서에 고쳐야 할 부분이 이 책을 읽으며 눈에 보였다. 글을 쓸 때, 본인이 읽으면 틀린부분을 찾아내기란 쉽지않고, 오류또한 그러해서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때론 이미 적혀있는 자소서의 내용으로 여러군데 '대외활동 자소서'로도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그 때 합격이 되지 못했던 이유가 따로 있었던 것이다.

 

  합격 사례와 포인트를 집어주는 가장 큰 챕터를 읽고 지나가면 가장 마지막 챕터에 '자기소개서 작성법'이 나온다. 자소서에 대해 현재 알려진 이야기나 방법들은 꽤 있지만, 보통 학생들은 자소서 종이를 받거나 온라인으로 작성시 써져있는 항목의 차례대로 작성을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중요한 부분을 찍어주며, 순서를 바꿔 중요한 내용을 먼저 서술하고, 다른 항목을 쓰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리고 자소서를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어떤 항목을 실컷 작성을 다하고 보니, 내용이 다른 항목에 가야할 거 같은 내용을 쓴적이 있을 것이다.(다른 사람은 없더라도, 나는 그런 적이 많다. ㅠㅠ) 이 책에서 각 항목별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와 작성방법을 직무별 예시까지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책의 전반적으로 자소서의 완전한 실체를 확인했다고 스스로 자부한다. (그래서 욕심이생긴다... 제발 이 책은 내가 취업한 뒤에 유명해 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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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취업의 정석 - 기업분석으로 통하는
김한훈 외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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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는 수학의 정석, 영어는 성문기초영문법 (요새는 잘 안쓰지만) 이 있듯 취업에는 취업의 정석이 있다?
수학에는 답이있으니, 푸는 정석도 있단 생각이 드는데, 취업에 정석이 있다니... 어떤 정석을 이야기하는지 읽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내년이나 후년이면 나도 취업준비생이니까 취업에 관해 알만큼 알고 나를 준비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표지에는 "희망하는 기업을 분석하여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을 완벽하게 준비하도록 도와주는~"이라 쓰여있길래 주 내용은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이 아닐까? 싶은데 책을 열어보면 취업전략! 기업분석부터 먼저 나온다. 챕터 1부터 챕터 3은 기업을 분석하는 방법이 주로 쓰여있다. 솔직히 읽으면서 이런걸 실제로 쓸까? 싶은 생각이 들긴하는데..... 또 챕터4에서 챕터 7까지 글을 읽어보자니까 기업분석도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왜? 난 '생각이 든다'라는 말로 표현했을까? 그 이유는 책 내용에 '글쎄다? 이걸 내가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왠지 기업분석을 하는 부분을 읽어보니, 그 기업의 조직문화(chapter2)를 분석하는 건 이해가 되는데 기업의 경영환경(chapter3)까지 분석해야하나 싶다. 솔직히 취업을 하면서 그 기업의 주식이라던가 시장규모까지 알고 들어가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아직 취업준비생 초짜의 아닐한 생각일 수 있지만, 내 선배들에겐 그런 조언 들어본적도 없고 새로운 방식인데다가 책에서 말하길 인터넷만 찾아보지 말고, 전화를 해서 알아보면 기업비밀사항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알려준다고 하는데..... 솔직히 취업관련한 질문을 하면서 같이 질문해야하는데 답변하는 사람이 귀찮아 하지 않을까?  생각보다 많은 질문들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이런 문제점들을 제외하고, 그 기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고 들어간다면 확실히 그 기업에 적응해서 살아가기는 쉬울 듯 하다. 하지만, 그것 외에는 그다지 취업에 큰 비중을 차지해야하는가?에 대한 의문점은 든다. 일단 나를 알아야하고 그 뒤에 기업을 분석해서 나에게 맞는 기업을 찾는게 우선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기업은 한국에~ 그리고 넓게 보았을 때 전세계적으로 널려있는데, 그 많은 기업을 분석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나를 분석한 후, 가고픈 기업을 몇군데 알아본뒤 분석해야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물론, 뒷부분의 4~7chapter까지의 내용은 나에게 있어서 최상의 내용이었다. 아직 4학년은 아니지만, 학교에서 이래저래 취업과 관련하여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써보게 한다. 뭐, 그것을 써보면서 내게 부족한 부분을 깨닫게 해고 채워갈 수 있도록 하는데, 때론, 내게 부족한 부분이 어딘지 잘 판단이 안서지만, 이책에서 그 부분을 조목조목 분석해 주고 있어서 정말 최고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항상! 자기소개서를 쓰라고 하면, 어떤 내용을 쓸지 걱정도 되고, 이제까지 내가 써왔던 자소서의 내용을 살짝 고쳐서 써왔는데 그 부분들에 어떠한 역량이 포함되야하는지 대강 알게 되어 앞으로 한 가지 이야기가 아닌 폭넓은 이야기를 자기소개서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자소서도 자소서이지만, 이력서 쓰는 방법에서 자소서 작성법과 면접을 제대로 책임져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물론, 어떤 부분을 선택하는 지는 본인의 몫이 겠지만...) 이 책을 읽으며 아주 약간이지만, 자신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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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면 풍경 - 한국은 일본을 너무 모르고, 일본은 한국을 너무 잘 안다
유민호 지음 / 살림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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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라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속에 좋은 이미지가 있을까? 아마 맘속으로는 한국국민모두가 일본을 이기고 싶어하는 맘 그 마음 뿐일 것이다. 그리고 일본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일본이라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미지는 독도일 것이란 생각이 든다. 아베정권이 들어오면서 급! 우리나라를 공격해 오는 일본. 그리고 참!! 집요한 약점을 파고들어서 공격해 온다.

 

   우리나라 사람의 마인드는 '독도' 우리나라 땅인데 누가 가져가겠어? 일본이 저렇게 자기네들 땅이라 우기지만, 과거 역사적 증거들이 독도는 우리나라 땅이란 사실을 알려주고 있어! 라는 정도로만 우리나라 사람은 반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도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충분한 증거는 되지 못한다. 만약 독도로 재판이 열린다. 동해 이름 표기로 재판이 열린다 해도 우리나라는 일본에게 이길 승산은 없단 것이 내 생각이었다. 그래서 일본을 더욱! 많이 알고 싶었고, 때론 어른들이 거리상으로는 가깝지만, 참 멀리 있는 일본이라고 말하는 의미를 제대로 알고 싶었다. 일본의 속내를 제대로 알아보고 싶어서 이 책을 고르게 된 것이다.

  더불어 학창시절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가 일본을 나쁜 시각으로 보겠끔 가르친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물론, 역사적 사실로 일본이 잘했다! 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내가 말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교육 제도를 말한다. 정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물론, 한국인은 한국을 사랑해야 한다. 나도 한국을 사랑한다. 다만, 자라서 성인의 시각으로 한국을 보니 학창시절 배운 자문화 중심주의의 역사교육은 좋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읽어보면, 진짜 우와! 란 소리가 절로 나온다. 난3장을 채 제대로 넘기지 못한채 작가 유민호라는 분께 감탄을 금치못했다. 정말 내가 원하는 문제들을 책 한권에 쏘옥!! 뽑아냈다. 결코 한국인을 위한... 즉, 한국인의 귀에 듣기 좋은 소리만 늘어놓은 책은 아니었다. 나에게 있어서는 쓰디쓴 약과같은 책이다. 처음엔 이분이 어떤 이야길 하려고 이렇게 책을 두껍게 썼을까? 싶은 느낌도 있었다. 그리고 머릿말에서는 이런 문구가 나온다. ' '일본은 있다, 일본은 없다'에 관한 것이 아니다. '일본은 없지 않다'라는 관점이 기본자세이다.' 라는 문구... 약간 엥? 이건 말장난 인것인가? 없지 않다니...... 없다는 거야? 있단 거야? 그 이야기는 제 1부를 좀 읽어보면 답이 나왔다. 서평에 자세히 쓰기에는 시간이 아까우니 그냥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과거 역사상 일본은 우리나라를 속국으로 잠시 일제감정기아래 있었으나, 세계대전에서 졌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스스로 독립하지 못하고, 외부세력에 의해 독립이 되었다. (뭐가 어찌되었든 독립이 되어 다행이다.) 그래 일본은 역사적으로 전세계적으로 전쟁에서 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런데, 그들은 그 암흑기 아래 우리나라보다 더 먼저 경제 성장을 하고, 선진국 대열에 끼어들었다. 우리나라는 외국인에게 자랑할때 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나라입니다. 라고 말하지만, 완전히 패전한 일본. 서양문물을 일치감치 받아들였다지만, 그들이 전쟁에 대해 왜 졌는가를 검토하고 성찰하지 않았다면, 졌다는 그 심리적 압력에 의해 앞으로 나아가길 꺼렸다면, 분명 지금 후진국일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을 해주세요~"라고 말할 때, 그들은 한국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었는지 연구를 하고 검토도 할것이다.

 

  그들은 작은 것도 사소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일상 시민들이 대학 전공서적같은 내용의 경제 신문을 읽고 있고, 분석 하고 때를 기다릴 것이다. 지금도!!!

  우리가 그들은 한꺼번에 따라가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우리의 것들은 지킨 후에 웃어도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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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캠프 - 지식세대를 위한 서재컨설팅
김승.김미란.이정원 지음 / 미디어숲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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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우리나라 평균 독서량(성인기준)이 2008년에는 1인당 11.9권이였다. 그마저도 점점하락하여 2013년에는 9.2권으로 줄어들었다. 한다. 2014년에는 과연 1인당 몇권이나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까? 잠시 이 책에 대한 이야기보다 갠적인 이야길 하려고한다. 내가 서평을 시작한건 중학교 3학년때부터이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때 독서활동을 살짝 중단했다가 대학생이 된 현재 다시 시작하였다. 물론, 한동안 책을 안읽어서 1학년때에는 많은 책을 읽지 못하였다. 이간의 변화를 지켜볼때, 내가 초등학교, 중학교 때만 해도 내가 책을 읽고, 친구들과 하교를 할 때, 자신이 읽었던 책을 이야기하고 토론아닌 토론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입학한 이래로, "내가 이번에 이책을 읽었는데~"란 말을 꺼낼 수가 없게 되었다. 왜냐하면, 책을 읽는 사람들을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회가 도래해버린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어떤 책을 읽은 후, 친구들과 선후배와 이야길 하면 독서할때 생각했던 내 생각과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비교할 수도 있고, 더 좋은 점을 배우기도 하고,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될텐데.... 실상 그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쉽기만 하다.

 

  그러나!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약간의 혹은 거대한 로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바로 (개인)서재를 가지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된 것이다. 항상 내 맘속에도 이러한 로망이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누가 읽으면 우수울지는 모르지만 '명탐정 코난'에서 남도일이 사는 본래 집의 2층짜리 커다란 서재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줄곧하고 산다. ( 그래서 머릿속으로 '난 크면 돈을 많이 벌어야해'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

  하지만, 이책을 서재를 가지고 싶어서 읽어야한다는 생각을 하는 건 오산이다. 서재는 돈, 책, 방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 이 책의 본래 목적은 '지식세대를 위한 서재 컨설팅'이라 하여, 여러 분야의 지식인 계층에게 독서의 폭넓고, 깊이있는 시선을 기를 수 있는 독서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렇기에 내가 원하는 커다란 서재,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책들이 장식품이 아닌 온전한 나의 지식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이 책이 필요한 사람'

 - 주도적인 대학생활과 탄탄한 사회기초력을 꿈꾸는 2028 대학생 지식세대

 -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빛나는 지혜'를 분별하고 싶은 3040 직장인 지식세대

 - 청소년, 대학생들의 학습과 진로를 '티칭'과 '코칭'으로 돕는 3050 전문가 지식세대

 - 회사, 학교, 학원, 가정 등에서 다음 세대를 꿈꾸고 경영하는 4060 리더십 지식세대

 - 자녀와 남편, 학교와 학원, 옆집 엄마 사이에서 시달리는 3050 엄마표 지식세대

 

  이 책이 필요한 사람의 목록이다. 물론 나는 이 책이 필요한 사람 1순위이다. 그래서 쫌 다행이다. 나이 먹고 이책 봤으면, 배아팠을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5분류의 필요한 사람을 다시 생각해보면, 어른이라면 전세대에 걸쳐 읽어야 한다란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그만큼 내용도 충실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앞으로 '베스트 셀러'가 될 가능성이 있지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무튼,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다. 책을 읽으면, 서평을 쓰는 내가 책을 한 권, 한 권, 읽어 나갈 때마다 이번엔 어떤 식으로 서평을 써야할까 고민을 하고 쓰지만.... 이책에서 보는 시각을 미처 생각해본적 없는 독서법들이 가득했다. 문장들도 누구나 읽기 쉽게 지은이 세 분 중에 두 분이 대화하고 배워나가는 형식을 띄고 있고, 책의 내용이 실제 있는 내용을 책으로 만든듯 싶다.   

 

   그렇게 두분이 이런저런 대화를 막하다가도 내용정리가 안될지도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표로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놓았다. 추천도서 목록까지도 말이다. (약간 아쉬운게 있다면, 몇몇 사진의 글씨가 매우 작아서 읽는데 힘들었다.) 처음 부분의 책 내용에서 나의 느낌은 이 두분이 자기만의 서재를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정말 방대하고 큰 서재와 비싼 미디어기기를 자랑하고 싶어서 이 책을 쓴게 아닐까? 하며 아이같은 비판적인 시각으로 읽고 있었지만, 점점 뒷페이지를 읽어나가면서 시각이 바뀌어지고 말았다. 작가분도 그 서재를 하루아침에 만든 것이 아니였다고 책의 뒷부분을 읽으면 나온다.

 

  앞으로 책을 읽으면, 한 번 읽는데서 그치지 말고 이책에서 소개해준 내용으로 분류도 해보고 여러시각으로 정리하는 시각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서평을 쓴 뒤, 이 책을 한 번 더 읽고 작가분에게 이메일을 보내볼 생각을 품고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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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번역 패턴 500 플러스 - 미드.애니.소설.원서 번역의 기초 입문서 영어패턴 500 플러스 시리즈
김명철 지음 / 넥서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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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영어란 존재는 참... 말을 하다가도 말이 막이는 존재이다. 쫌 배웠다 싶으면, 저 만치 도망가 버리는 영어....
그래서 미드, 영드, 그리고 영어권 국가에서 만드는 영화를 택했다. 이렇게 선택된 공부법인데, 영어권 국가들이 만들어내는 영상물에 나오는 회화가 일상적으로 공부했던 책에 나오는 영어가 아닌 것들이 더러있다. 그러다 생각했는데, 한국어는 책이나 드라마, 영화에서 나오는 언어들이 비슷하다면 비슷하지만,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내가 생각하는 것과 같으리란 생각도 든다. 아니, 한국어가 더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왜냐면, 하나의 표현도 정말 여러가지가 나온다는 것을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라며 매번 들어왔기 때문에....
 
  하지만, 그래도 나에겐 영어가 어려웠다. 예를 들면, 책의 일부 내용 중에...
 We made it at last! 드디어 해냈어!
She made us all coffee. 그녀가 우리 모두에게 커피를 타 주었다.
He makes 30,000 dollars a year. 그는 일 년에 3만 달러를 번다.

 

3개의 문장의 공통점은 make, made가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런데, 세 개의 문장 모두 의미가 다르다는 데 의의가 있다. 내가 영어공부를 하며 외운 make의 뜻은 '만들다' 인데, 사용은 해내기도 주기도 벌기도 하니까 말이다. 책을 읽어보면, 한 동사에 어떤 해석들, 의미들이 나올 수 있는지 의미가 나오고,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해석하고 번역할 수 있는지 팁이 나온다.

 

  이 책을 읽으며 난, 이제까지 영어를 헛했구나 싶은 느낌이 든다. 이제까지 우리는 영어 단어 하나에 보통 하나에서 두 개, 세 개 정도의 의미만 알고 있지만, 영어권 국가들에 있어서 실제 사용에는 정말 많은 의미와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 영어의 실상이니까.... 그렇기에 영어는 배우면 배울 수록 나에게서 자꾸만 도망을 가버리고 만다. 하지만, 지금 이 도망가는 영어를 쫓아가지 않고 놓친다면 영영 영어도 못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내가 읽어내어 공부해야할 영어 원서가 몇 권이며, 지금도 쌓여있는 영어 원서도 더러있는데... 지금 이 시기에 멈춰 설 수 없단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제목이 초급 번역 패턴인데, 번역이라 하면, 사람들이 기겁하고, 딴나라 사람들이 하는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책을 펼쳐 저자 녹음 강의를 들으며, 자막이나 번역이 된 책을 보고 읽는 것 보다 영어 원서를! 자막이 없는 영화(영어권 국가의 영화;한국영화 제외)를! 내 눈으로 읽고 번역하여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게 얼마나 멋진 일인가? 분명, 현재 한국인 중 영어를 잘해서 번역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번역을 못하는 사람이 더 많다. 지금은 비록 초급번역을 공부하고 있지만, 이 책을 공부하고, 연습하고 다져서 원서를 읽으며, 그 소설의 깊이를 느껴보고 싶다. 의역이 없는 자막없는 영화를 번역하며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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