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과자 - 나는 한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꿈꾼다
김규흔 지음 / Mid(엠아이디)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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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전통과자인 한과. 한과라는 말만 들어도 정말 예쁜 그 모습들이 눈앞에 아른아른 한다. 그러면서도 한과의 종류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 그냥 제사상, 차례상에 올라가는 한과는 산자나 유과, 약과정도 일것이다. 뭐 이것뿐만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한과가 우리나라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는 것이 정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상업발전이 너무하단 핑계를 대야할까? 내가 궁금하지 않아했던 것을 탓해야하는 걸까? 우리나라의 문화재, 역사, 한과, 한지, 한글, 건축, 문화 등. 따지고 보면 유럽에 비해 빠질 것 하나 없는데.... 자신의 이득 그거 하나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밖에 없어 우리의 것도 지켜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면서도 아랫사람들에게 이것저것 시키며,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선조에서부터 이렇게 살아왔다면서 공동체 생활을 운운하는 사람들이 너무 싫다.


   그나마 한과의 맥을 이어가고 계신분은 김규흔 명장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며 들었다. 그래. 사람은 알아야 우리의 것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한과에 대해 비록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읽고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서 열심히 살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까지 들게했고, 나의 과거 모습까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솔직히 '한과'가 우리나라의 과자라고는 하지만, 과자를 설명하는데 어떻게 한 사람의 일생까지 생각하게 할 수 있을까? 그것은 꽤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


  한과란 그냥 쌀로만드는 과자 그 정도로 생각했던 거 같다. 그런데, 한과에 들어가는 재료에서 부터 만들어 소비자에게 오기까지 엄청난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는 과자이다. 시중에서 파는 일반 과자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게 책을 읽고나서 한과를 보니 대하는 마음부터 달라진다. 한과의 재료는 모두 자연재료에서 온다. 이도 정말 다양한 것이 곡류, 씨앗, 콩류, 견과류, 과실류, 채소류 등이 있다. 그리고 한과에 색, 향, 맛, 재료를 내기위해서도 또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며, 한과의 종류에 따라서도 진짜 다양하다. 그 때문에 레시피 역시 다양해 질 수 밖에 없다. 내가 한과를 눈에 봤던건 제사상이나 차례상 정도였고, 그 두 종류의 상에서 우리집은 같은 한과를 사용하기에 그냥 종류가 그것 정도밖에 없는 줄 알았고, TV 사극에서 나오는 다과상에 올라가는 한과 정도가 다였다. 그래서 더욱 호기심이 생기고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책을 읽으며, 한과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읽고 나니 김규흔 명장님을 직접 찾아가 전통한과를 만드는 방법을 배워 가족들에게 맛난 한과를 만들어 고상하게 먹고픈 생각이 든다. 이 명장님의 꿈은 한과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 싶어 하신다. 이 책을 읽어보니, 우리나라의 과자래서가 아니라 한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도 아깝지 않을 역사와 종류를 가지고 있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더구나 매번 챕터 하나가 끝나갈 적에 다른 나라의 전통과자를 소개해 주고 있다. 이렇게 세계의 과자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계신 분이시고, 활용하실줄 아는 분이 명장님이 추진하시는 일이라면 당연 가능한 일이다.


  현재 마트에서 팔고 있는 좋지 못한(?) 재료들로 만들어내는, 그리고 질소만 빵빵하고 비싼 과자를 사먹느니 집에서 자연친화적인 한과를 만들어 먹는 세상 그런 세상은 다시 올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왔으면 좋겠다. 김규흔 명장님의 꿈에 응원을 보낸다. 그리고 나 역시 한과를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배우고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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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자크, 그 삶과 음악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14
닐 웬본 지음, 이석호 옮김 / 포노(PHONO)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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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보르자크? 이사람이 누굴까? 생각했다. 어린시절 피아노학원에서 수요일날만 되면 피아노 연습은 접고, 음악감상으로 많이 들었던 분인데.... 그때는 '드보르자크'가 아니라 '드보르작'이라 했던거 같다. 뭔 차이가 있겠냐마는 그냥 다른 사람인 줄 알고 혼자 착각했다. 더불어 내가 이분의 곡을 아는게 있나? 싶었었는데.. 찾아보니 <신세계 교향곡>이 이 분이 작곡하신 곡이라한다. 그래서 찾아보았다. 사실, 서양의 작곡가 이름보다 그리고 클래식의 제목보다 기억하기 쉬운게 귀로 듣는 음률이 아닌가 싶다.


  <신세계 교향곡>을 듣고, 아!! 이곡~? 이 곡을 모르는 사람이 있나? 싶다. 살짝 바꿔서 드라마나 광고, 예능 등에서도 차용해서 쓰이기도 하는데 모를리가... 이 분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알게 된다니 그 생각 만으로도 기뻤다. 더군다나 이 책에는 CD 두 장이 함께 있어서 들으면서 독서를 하니 기분도 너무 좋다. (현재 서평을 쓰고 있는 독자는 클래식 듣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는 사실을 염두해두자. 항상 글을 쓸적마다 무슨 노래든 음악이든 틀어놓아야 글을 쓸 수 있다.)


  그런데 그 기쁨도 잠시였다. CD에 들어있는 몇몇 곡들도 시험기간에 집중력 향상(?)을 위해 들었던 곡들도 몇 곡 포함되어 있었기에 드보르작이 결코 낯선 작곡가가 아니란 사실도 일치감치 파악했다. 다만, 이 작곡가는 체코사람이며 소위 우리가 아는 과거 음악가들은 유럽출신. 이름이 너무! 길어서 책을 읽는데 그 이름을 기억하느라 정말 힘들었다. 사실, 소설을 읽을 적에도 주인공 이름 빼고 조연의 이름은 기억하지 않는 황당한 독자(?) 중 한사람이기에 더욱 그랬다. 더군다나 음악에 대해 많이 듣고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며 예상외로 모르는 단어들이 많이 나오며 그렇게 드보르작의 이야기들이 훌훌 흘러가 버리는 것이 살짝 아까웠다.(용어 해설은 책 뒷편에 나오기는 한다.) 개인적으로 드보르작의 음악을 지으면서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컸는데..... 거기에 대한 이야기도 있기는 했지만, 그보다는 무대에 서고 거기에 대한 반응들이 오히려 더 많이 서술되어 있는 듯했다.


  물론, 그것이 궁금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필자의 경우. 음악은 많이 들었으나 드보르작에 대해서는 문외한이고 더불어서 이 분의 음악에 대해 잘 모른다. 어떤 곡을 작곡을 했는지. 그래서 CD로 들으면서 책을 읽어나가야 했다. 그런데 그 한 곡 한 곡이 나오기까지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살짝 아쉬웠다. 뭔가 그 곡에 대해 이해를 하려고 하면, 설명이 끝나고 다음 곡으로 넘어가는 느낌이여서 책을 읽으며 아쉬운 생각이 좀 든다. 물론, 본문의 내용에는 CD의 수록곡에 대한 설명이 있으면 그 옆에 CD의 몇번곡인지 표시가 되어있어서 편하게 읽어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 작곡가 말고, 다른 유명한 이름난 작곡가들의 이야기 역시 알고 싶어지고, 그들이 작곡한 곡들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싶다.


  드보르작의 일생은 생각보단 평탄했다. 화가들의 인생에 비해서는 말이다. 다만, 안타까운건 드보르작의 자식들을 잃으면서까지 작곡에 몰두했다는 사실이다. 그런 이야길 알게되어 그런지 드보르작의 곡이 항상 밝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또 어둡지만은 않은 것이... 참 신기했다. 더불어서 드보르작은 체코의 사람이기에 모국의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약간의 불화가 있었기도 했지만, 모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엿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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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생활예절 - 가정에서 비즈니스 현장까지
성균예절차문화연구소 엮음 / 시간여행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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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디까지가 예절이고, 아닌지가 불명확한 경우가 많다. 학창시절 아무리 도덕책으로 좋은 말(?) 공부를 하고 예절을 배우고 졸업을 하기는 하지만, 이 세상은 그 때 배운 것과는 다르다. 그리고 내가 이 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개인에서 부터 비즈니스, 그리고 이를 넘어 글로벌 매너까지 담아내고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뭐 그 중에서 가장 궁금했던 내용을 뽑아내자면, 관혼상제였다. 아무도 이제까지 가르쳐 준사람이 없어서 어릴적부터 궁금했달까? 뭔가 일일이 인터넷에서 쳐보기 그런, 그러나 알고 싶은 그런  것으로다 머릿속의 궁금증으로 한켠에 모셔놨던 것이다.


  생활예절을 책으로 글로 읽으며 배운다는게 어찌보면 우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왜냐면,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의 주식인 쌀로된 밥을 먹으며, 이제까지 부모님들로부터 예의와 예절을 배워왔다. 그리고 일반적인 것들은 이미 생활속에서 익혀져 있을테니까 말이다. 더군다나 이미 인격체가 다 형성되어 있는 마당에 뜬금없이 예절을 따지냐 싶을 지도 모른다.

  그런데 요즘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보니 모든 사람들이 생활예절을 잘 지키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님을 느낀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며 예를 중시해 왔지만, 현대에 들어서면서 서양권 문화에 뒤섞여 이것이 예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우왕좌왕 하면서 갈피를 못잡는 상태로 보이며, 것도 아니면 그냥 목소리 큰사람이 이긴다. 그런 룰이 어느 순간 한국의 생활속에 깊이 박혀가고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 책의 독자인 '나'역시 예의나 예절을 배웠으나 어느 순간에 어떤 예절이 맞는지 우왕좌왕하며 갈피를 못잡을 때도 있다. 그래서 적당히 학고 넘기는 편이기는 한데 친구사이에서는 이해하고 넘어갈지연정, 웃어른과 '나'사이에서는 잘못행동하면 욕을 얻어 먹을 테고, 나 조차 찝찝할 테니 배워놔야겠지...


  뭐 그 덕에 이 책에서 아주!!! 제대로 배웠다. 첫 챕터는 '나'를 관리하는 방법과 더불어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이고, 다음으로 가정에서의 예절로 시작하여 내가 궁금해 했던 관혼상제에 대해 아주 제대로 배웠다. 맞선에서의 매너, 상견례 자리에서의 매너, 혼인절차와 시기, 갖춰야할 것들에 대해 아주 잘 나와있다. 나야 당근! 지금 당장 혼인을 할 생각이 1mm만큼도 없는 사람중에 한 명이지만, 언젠가 쌩뚱맞게 있다가 그 날이 올 적에 급 준비하는 것보다 살짝 맛보기 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TV에보면 결혼이야기가 오가고 상견례 자리에서 앉는 자리에 대한 의문이라던가 혼인의 혼수문제로 양가가 다투는 문제 등에서 "왜? 그럴까?"하며 혼자 의문을 품을 적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아주 잘 나와있어서 문제가 해결되었다. 


   4장에서 관혼상제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았다.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리기 까지의 절차가 그렇게 복잡한지 몰랐다. 다음, 제례인데 이 역시 궁금한 점이 많았다. 몇 해전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적에 '장례 절차'를 언뜻 본적은 있다. 많은 어른들이 모여서 이런저러한 회의를 하고 돌아가신 날짜를 이래저래해서 제삿날과 시간도 정하는 모습. 그 때는 지금보다 한참어렸으니까 그냥 그런 규칙이 있나보다 했는데.... 그 절차들과 방법들이 꽤 엄숙하고 어려운 것들이었다. 한자어가 섞여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언젠가 또 이런일을 겪을 때엔 유심히봐둬야겠지? 


  그 외에도 비즈니스 매너(예절), 한국의 식탁문화와 예절, 각 나라들 별로 식사문화, 예절들을 알게된 시간이었다. 비즈니스 예절은 훗날 직장이 생기면 좀 더 명확하게 터득할 수 있을 것 같고, 글로벌 문화와 매너는 훗날 여행할 때,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 듯싶다.  

  예절과 매너라는 게 그 문화에서 부딪혀서 익히고 터득할 수 있겠지만, 인간관계에 있어서 첫인상이 좋아야 끝도 좋다는 말도 있고, 첫 만남에서 예절과 매너가 있어야 더 타인의 눈에 익을 것이다. 요즘 부패(?)되어있는 좋지 못한 행동들을 이것이 이 시대의 '매너'다 '예절'이다라며 잘못된 것을 터득하는 것보다는 글로서 터득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해보는 방법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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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 마라 (2015 세종도서 교양부문) - 의사가 말하지 않는 콜레스테롤의 숨겨진 진실
스티븐 시나트라, 조니 보든 지음, 제효영 옮김 / 예문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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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어른들과 밥을 먹을 때면 '새우'를 많이 먹으면 안된다. 라며 갯수까지 정해주었다. 그 이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때문이었는데, 점점 나이가 먹고 생물학을 배우면서 '콜레스테롤'이 정말 위험한 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배우면 배울 수록 우리몸의 구성물질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아서 어느순간부터는 일무러 더 먹을때도 있었던거 같다. 그런데, 때마침 이런 책을 만났다. 책을 읽으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HDL, LDL로 나뉘며 좋은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로 나뉘는게 아니라 HDL 과 LDL의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아직 그럴 나이가 아닌지라 이에 관한 종합검진을 받아본적이 없는 터라 실감은 안나지만 깨달았다.


콜레스테롤이란 고등동물의 세포 성분으로 존재하는 스테로이드 화합물인데, 뇌랑 신경조직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인지질과 함께 세포의 막계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다. 특히 세포막에서 구조나 기능을 담당하는데 이는 큰 역할을 한다. 우리몸의 이온(K+/Na+)을 운송하는 막 단백질의 구성도 이로 되어있다. 이는 막에서 위치를 이동해가며 우리몸의 필요물질을 운반하기도하지만, 조절하기도 한다. 그런데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다면... 역시, 병이 생기겠지? 덕분에 콜레스테롤에 대한 의문과 당, 지질에 대한 의문과 심장질환은 염증으로부터 오는것이 많으며 궁극적으로는 스트레스도 병을 일으키는데 한 몫한다.


 물론 오래전부터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며, 스트레스가 쌓이면 풀어내는 방법도 배워야하고, 오래오래 쌓아놓지 말라고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며 빨리 지금 쌓인 스트레스들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무언가를 생각해내고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가 너무 많다. 그 스트레스의 원인이야 직장이나 학교, 학업과 더불어서 인간관계에서 주로 올것이다. 그런데 그런것들을 쌓아만 놓고 있다면 심장질환은 물론, 언제 어느 병이 와도 이상하지 않은 몸상태가 될 것이란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 책은 어떠한 건강관련 책을 읽든 결론은 식단조절과 운동,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한 명상은 필수적으로 끼워넣는 듯하다. 이 책 역시 그러했다. 이 책에서의 섭취하면 좋은 음식은 야생 연어, 딸리류 과실, 체리, 채소, 콩, 마늘 강황, 다크 초콜릿 등이며 피해야할 음식은 설탕, 탄산음료, 가공된 탄수화물, 과도한 식물성 유지, 가공육, 트랜스 지방 등인데 내 생각에는 피해야할 음식들은 확실히 피하는 것이 좋지만, 섭취하면 좋은 음식이란 말 그대로 섭취하면 좋은 음식일 뿐! 자신의 몸에 맞는 건강식을 챙겨먹는 것이 최선의 몸 관리 비법이 아닐까?


아! 그리고 이 책을 읽을적에 느낀건데 콜레스테롤과 관련한 문제라 그런지 책에 쓰인 용어들이 다소 어렵다. 그리고 약간의 과학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이 읽어야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뭐 독자인 나 조차도 일부의 용어들은 잘 몰라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더러 있어서 찾아서 읽었다. 나의 문제는 좀 심각한 것이니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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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스케치북 - 컬러링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제롬 메이어비쉬 지음 / 어바웃어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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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여행하면서 스케치를 하는 수필을 읽은 뒤로 머릿속에는 스케치여행이 참으로 이상적이란 생각이 머릿속에 박혀있다. 그런데 문젠 내가 그림을 잘 못그린다는 허점. 그리고 여행가서 앉아있노라면 꼭 화장실이 가고싶은 그 심리는 왜일까? 암튼, 벤치에 가만 앉아 있으면 화장실이 가고싶다. 그만큼 설레고 설레여서 그런거라며 변명을 해볼 뿐. 그래도 펜과 종이 몇장 들고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가서 스케치를 해보고픈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내 여건이 그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술을 이용한다. 바로 카메라. 그래서 나만의 여행에는 펜과 종이도 가방에 들어있기는 하지만, 가장 먼저 휴대폰을 꺼내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낸다. 물론, 이 역시 돈만 좀 있다면 DSLR을 사들고 멋들어지게 폼 잡고 사진을 찍어보고 싶지만.... 이 역시 로망이다.


 그리고 그렇게 여행을 꿈꾸면서도 국내여행은 몇 번 당일치기로 해보지만, 해외여행을 맘껏 해보지 못했다. 우리나라 대학생의 대표적인 로망(물론 외국의 대학생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해외여행이다. 물론 이 역시 돈이 없네, 그 나라는 치한이 어떻고, 영어를 못하는데...  라며 매번 미룬다. 물론, 고등학생시절에 미국에 다녀온 나로서는 또 그렇게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나름의 계획을 하고 있다. 그 와중에 만난 책이 '여행자의 스케치북'이다.

물론 나 스스로 여행을 떠나보고야 싶지... 직접 그 장소에서 스케치 여행을 하고야 싶지..... 할때 이 책을 펼치면 참 좋을 듯싶다. 여러나라의 이야기와 함께 마치 어린시절 만화 캐릭터들을 색칠하듯 색연필로 삭~삭~ 색칠해나가는 기분이 참으로 쏠쏠했다.


 



  내가 색칠해본 그림은 마다가스카르의 바오밥나무이다. 왠지 동화책속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실제로 보고싶다는 느낌이 드는 나무. 멀리서 보면 거인같아 보이기도 하고, 색칠한걸 보니 소나무 같기도 하지만, 실제로 잎부분은 그런데 크기로 보나 뭘로 보다 나무를 파서 집을 짓고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크다. 뭐 실제로 바오밥나무로 이러저러하게 이용을 많이 하는 듯 싶다. 바오밥나무로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한다.

  백지였던 이 페이지를 폈을 적엔 내 상상속에 자주 등장하는 나무가 이 나무란 생각은 전혀 못했기에 검색을 한 뒤 색을 입혔지만, 그 조차 즐겁다. 이 책은 그냥 말그대로 스케치북인데 거기에 스케치만 미리 되어있고, 내 맘대로 색을 입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게 단점이 될 수 있는데, 색칠하다가 시간가는 줄 모른다는 사실~ 그냥 그 시간을 나만의 여행이라고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아직 이 책으로 많은 여행은 떠나보지는 못했다. ( 이 페이지 색칠하는데만 3~4시간 쏟아서.. ) 다음 번 여행에는 색연필이 아닌 수채화로 떠나야겠다. 사실, 색연필로 색을 칠하다가 색연필로 칠하는 방법은 딱히 배우지 못해서 수채화 채색기법을 색연필로 했더니 뭔가 어색하고 이상하다. 내가 색을 잘 칠하지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 이걸 수채화로 칠하면 지금보다 봐줄만 할것이다~~ 다음 번 여행을 기대한다. (도서는 수채화로 칠해도 될 정도의 제질로 살짝 두꺼운 편이다. 해봐야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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