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나의 두 번째 앙코르와트, 캄보디아 여행 에세이
최서연 / 책먹는살롱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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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설렘이고, 어떤 일이 펼쳐질 지 몰라 더 흥미진진하게 느껴집니다. 캄보디아는 한번도 여행해보지 않은 나라이기에 책을 읽는 동안 여러 사진들과 해당 나라의 문화를 대신 경험하며 캄보디아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행 에세이를 읽는 이유는 먼저 가본 사람들의 경험담을 통해 간접 체험을 하고 훗날 나의 여행지 리스트에 넣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이 에세이를 통해 캄보디아라는 나라의 문화, 교통편 등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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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춘덕이
유춘덕 지음 / 프롬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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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책으로, 자신 또한 딸을 가진 엄마의 입장이 되어 엄마를 재발견해본다. 이 책을 읽는 사람 모두가 엄마의 재발견을 경험하기를 바라는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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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춘덕이
유춘덕 지음 / 프롬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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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누군가를 부를 때

부르며, 그 사람을

대표하는 단어입니다.

새 학년이 시작하거나

미팅을 나가게 될 때

우리는 먼저 이름을 묻거나

명함을 통해 이름을

파악하는 단계를 시작합니다.

이름은 없어선 안될 말로,

흔한 이름들을 볼 때면

같은 반에 두 세명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이름 또한 흔한 편이어서

이직할 때나 이벤트 응모 시,

이름 뒤에 구분하는 표시가

붙곤 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이름과

관련된 책으로,

이 작가님은 이름 관련으로

비슷한 이름은 잘 없었을 것 같으나

이름이 여자답지 않아

난감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럴 땐 이 책!

내 이름은 춘덕이,

유춘덕 작가님 책입니다.




유춘덕 작가님은

자신의 최고의 스승은

'절박함'이었다고 말합니다.

작가님의 꿈은

글을 쓰며 사는 것이었고

1%에 목숨을 걸었다고 합니다.




내 이름은 춘덕이란 책은

"엄마"를 주제로 쓴 책으로

치매 진단을 받은 88세의 엄마와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작가님은 엄마의 기억이

다 사라지기 전에

엄마와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싶었다고 전합니다.

내 이름은 춘덕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은

'엄마의 재발견'입니다.

독자들 또한

엄마를 떠올리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엄마의 모습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바라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작가님의 이름은

"춘덕"으로

언니들의 이름과 비교했을 때

가장 이쁜 편이라 합니다.

작가님은 춘덕이라는 이름이

기억에 확실히 잘 남기 때문에

글을 쓰는 걸 계기로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지금 도시에서는

잘 경험하기 힘든

시골만의 감성이

느껴지곤 합니다.

친구들과 지나던 청보리밭길,

냇가에서 멱 감던 일

지금은 휴대폰과 컴퓨터로

게임을 맘 편히 하지만

그 당시에는 밖에서 친구들과

모여서 하는 놀이가 전부였기에

추억 속 게임인 팽이치기, 실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되어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들고 좋았습니다.

효도를 다 해도 시원찮을 판에

나는 어쩌다가 엄마의 근심거리가 되었는지,

새까맣게 타는 까만 봉지와

꾸깃꾸깃 구겨진 지폐는

나를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

출처 내 이름은 춘덕이 47페이지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서

주는 부모님의 돈은

차마 받을 수 없어 거절하게 되지만

한사코 주겠다는 그 손을 막을 순 없습니다.

거친 부모님의 손을 만질 때면

고생을 너무 많이 시킨 것 같아 죄송스럽고

효도를 많이 해주고 싶은데

현실은 내 앞길 가기 바빠

입으로만 효도를 하곤 합니다.

남들처럼 좋은 차, 좋은 집

마련해 주고 싶어도

줄 수 있는 건 외식 한번,

가끔 모아서 드리는 용돈이 전부라

부끄러울 뿐입니다.

효도를 말로만 하고 있는 저지만

부모님은 우리 막내딸이라며

항상 이뻐해 주십니다.

작가님은 내 이름은 춘덕이 책은

엄마와 작가님의 합작품이라고 하며

자신을 엄마를 그려내는 화가라 칭합니다.

부모님, 엄마, 아빠라는 이름은

항상 미안하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합니다.

크게 사고를 친 기억은 없지만

크게 잘해준 기억도 없기에

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말하면 우리 딸들 중

제일 속 썩인 게 저라서

그런 건지도 모릅니다.

언니들이 냉장고나 집을 구해줄 때

저는 꼴랑 tv, 약 사다 준 게 다입니다.

막내의 특권이라고 그동안 애써

모른 척해왔지만 언제까지나

막내일 순 없습니다.

제 나이 먹는 줄 알면서

엄마 나이 먹는 건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애써 모른 척했는 지도 모릅니다.

언제까지나 그 모습 그대로

옆에 있어주면 좋겠지만

그런 욕심이란 걸 압니다.

내 이름은 춘덕이에 나오는

작가님과 엄마의 이야기를 보고

자꾸만 울컥 울컥하게 되어

읽다 멈추기를 반복했습니다.

에세이를 읽다 보면

감정 이입이 너무 되다 보니

읽는 데 시간이 더

걸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바램처럼

더 이상 핑계 대기를 멈추고

엄마를 그대로 바라볼

용기를 내야겠습니다.

엄마와 나의 이야기는

현재 진행형이기에

더 늦기 전에 서둘러

우리의 이야기를

써나가야겠습니다.

내 이름은 춘덕이에서는

치매를 앓게 된 엄마를 보며

엄마와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에세이였습니다.

작가님의 바람대로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엄마의 재발견을

경험하길 바랍니다.

이상, 내 이름은 춘덕이

출판사 프롬북스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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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사랑
윤성용 지음 / 멜라이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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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해서는

정의를 내리기

어렵습니다.

사랑의 형태는

여러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사랑을 하고

언제나 이별의 순간은

순식간에 오게 됩니다.

다시 사랑이 찾아왔을 때

그 사랑을 따뜻하게

맞아줘야겠습니다.

이럴 땐 이 책!

이를테면 사랑,

윤성용 작가님

에세이입니다.




윤성용 작가님은

1990년 서울 출생으로

강릉에서 자랐습니다.

사람에 관한 에세이를 담은

뉴스레터 <엑스와이조르바>를

발행하고 있으며

샌드위치클럽 팟캐스트를

진행했었습니다.

저서로는 <조르바, 여행은 어땠어요?>,

<친해하는 아침에게>가 있습니다.

우리를 살아가게

만드는 작은 조각들

이를테면 사랑

윤성용 에세이

이 책은 2021년 독립 출판한

<인생의 계절>을 새롭게

매만진 것이라 합니다.

이전에 낸 <인생의 계절>에서

짧은 에세이들을 감정에 따라

분류했다면

이번 <이를테면, 사랑>에서는

사랑과 다정함을 배워가는 과정이

조금 더 드러나도록

구성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깨어나면,

나는 평생 당신과 함께 해로하고 싶다고

말하기로 한다.

그것은 분명 사랑이었고,

나는 여전히 그것에 서툴렀다.

출처 이를테면, 사랑 27페이지

사랑이라는 이름 앞에

포로가 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고 사랑 앞에

나약해지고 용감해지기도 합니다.

서툴기에 더욱 아름다운 게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요즘은 어눌한 나를

조금씩 알아주고 있다.

알아준다는 것은

나로부터 도망하거나

피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출처 이를테면, 사랑 37페이지

어떤 일이나 사고 앞에서

책임을 피하고 싶어집니다.

명백한 나의 실수 앞에서

나 자신을 탓하는 건 쉽습니다.

그렇지만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나를 포용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도 사랑할 수 있다고

익히 읽어왔습니다.

남을 원 없이 사랑하기 위해

나 자신을 원 없이 사랑해야겠다

오늘도 다짐해 봅니다.

비상등 버튼을 누르는

그 작은 행동 하나에

사람의 감정이

이토록 바뀌다니,

나 스스로도 놀랐다.

곧이어, 감사함이나

미안함을 제대로 표현할 줄 모르는

나의 건조함을 반성하게 되었다.

출처 이를테면, 사랑 93페이지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끼어들기를 갑자기 하는 차량들을

보게 돼 곤 합니다.

놀란 새가슴을 진정시킬 테면

화가 놀라올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비상등 불빛 몇 번이면

실제로 '그래도 사과는 하시네'라며

너그러운 사람이 되곤 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가 깜빡거릴 때

나도 고개를 여러 번 숙이고

지나쳐야겠다 생각하게 됩니다.

배려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양방통행이니까요.

나의 배려로

다른 누군가가 배려의 마음을

먹게 된다면

성공한 배려인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사랑에서는

작가님의 일상생활에서

느낀 사랑을 알게 됩니다.

에세이를 읽을 때면

으레 그렇듯,

나는 어떤지를 생각하게 되며

나의 일상을 대조시키게 됩니다.

오늘 나는 어떤 사랑을 느꼈지,

오늘 나는 어떤 배려를 했지,

나는 어떤 감정을 느꼈지

에세이를 읽는 이유는

아마 작가님과 비대면으로

대화할 수 있는 창구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비록 답장이 돌아오진 않는

대화일지라도

마음 한구석은 후련해집니다.

이상, 이를테면, 사랑

출판사 멜라이트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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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살아갈 힘을 얻다
강혜진 외 지음 / 북랩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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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말을 할 때는

그 말이 비수가 되어

나에게 꽂힐 수가 있기에

조심히 뱉어야 합니다.

누군가를 향한 이유 없는

악플, 욕설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반면, 누군가를 향한

따뜻한 말 한마디는

말하는 이와 듣는 이 모두를

기분 좋게 합니다.

이럴 땐 이 책!

문장, 살아갈 힘을 얻다

강혜진, 글빛혁수, 김나라,

김소정, 송기홍, 신민진, 쓰꾸미,

양지욱, 육이일, 윤미경, 홍순지

총 11명의 작가님들의 공저책입니다.




열한 명의 저자님들이

공저한 책이기 때문에

저자 소개는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공저 11명의 작가님들은

평범한 속에 가려 느끼지 못했던

감사함, 인생의 의미를 깨달은

경험들에 대해 이 책에 담았습니다.

1장에서는 노래 가사에서

2장은 영화 대사에서

3장은 명언 속에서

4장은 인생 어록으로 남기고 싶은

문장에 대해 11명의 작가님들의

의견이 담겨 있는 책이었습니다.

노래를 들으며 자신감을 채운다.

할 수 있다고 수십 번 되뇌기만 하는 것보다

노래에 맞춰 뜀박질을 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출처 문장, 살아갈 힘을 얻다 68페이지

실제로 노래를 들으면

이상하리만치 힘이 납니다.

노래에는 진짜 마법이 걸린 듯

기분이 한없이 꺼지는 듯해도,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아도

노래를 들을 때나 부를 때만큼은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게 됩니다.

노래라 부르고 마법이라고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나를 뒷전으로 미뤄두는

나에게 섭섭해서.

내가 찬밥 취급만 하던

나 자신에게 미안해서.

출처 문장, 살아갈 힘을 얻다 73페이지

실제로 누군가를 만나면

안부 인사를 건네고

건강에 대해 묻습니다.

하지만 매일 마주치고

항상 24시간 붙어있는 '나'의

기분, 안부는 뒷전입니다.

누군가 물어라도 볼 테면

그제야 '나'의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남은 그렇게 챙기면서

나 자신을 챙기지 않는

모순적인 행동이

나를 제일 서운하게 만드는 것은

어쩌면 내가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서로가 적절한 거리와

예의를 갖추면서

살아가는 것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믿는다.

출처 문장, 살아갈 힘을 얻다 102페이지

거리낌 없이 대하다 보면

선을 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선을 넘게 되면

결국엔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누군가를 상처 입히지 않고

나 또한 상처를 입지 않으려면

어느 정도의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누가 저에게

거리를 두려고 하면

서운한 감정이 앞섰지만

지금에서 생각해 보면

어쩌면 더 오래가기 위한

하나의 배수진을 치려고

했던 게 아닐까

그 마음을 몰라줬던 게

미안해집니다.

즐겁다고 하루 종일 웃고 있지도,

슬프다고 하루 종일 슬픔에

빠져 있지도 않는다.

그러니 기죽지 말고 살자.

출처 문장, 살아갈 힘을 얻다 225페이지

감정에 휘둘리는

어른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보게 됩니다.

감정에 휘둘리게 되면

실수를 할 수 있기에

냉정하게 상황 파악을

해야 한다고 흔히 말합니다.

화가 나 있는 상태에서

냉정을 유지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나오듯,

인생의 굴곡에서 항상

내리막만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 내 인생이 너무 힘들어도

내년의 내 인생까지 힘들 거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당장 내 인생이 힘들다고

미래의 내 인생까지 힘들다고

단정 짓지 말고

미래의 내 인생의 밝은 날씨를 위해

지금 조금 더 힘든 거다 생각하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며 기죽지 말아야겠습니다.

문장, 살아갈 힘을 얻다 책에서는

마음의 위안이 되는 말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혼자 있는 게 지치고

힘겨울 때가 되면

이 책을 다시 펼쳐볼 것 같습니다.

이상, 문장, 살아갈 힘을 얻다,

출판사 북랩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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