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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살아갈 힘을 얻다
강혜진 외 지음 / 북랩 / 2024년 7월
평점 :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말을 할 때는
그 말이 비수가 되어
나에게 꽂힐 수가 있기에
조심히 뱉어야 합니다.
누군가를 향한 이유 없는
악플, 욕설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반면, 누군가를 향한
따뜻한 말 한마디는
말하는 이와 듣는 이 모두를
기분 좋게 합니다.
이럴 땐 이 책!
문장, 살아갈 힘을 얻다
강혜진, 글빛혁수, 김나라,
김소정, 송기홍, 신민진, 쓰꾸미,
양지욱, 육이일, 윤미경, 홍순지
총 11명의 작가님들의 공저책입니다.

열한 명의 저자님들이
공저한 책이기 때문에
저자 소개는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공저 11명의 작가님들은
평범한 속에 가려 느끼지 못했던
감사함, 인생의 의미를 깨달은
경험들에 대해 이 책에 담았습니다.
1장에서는 노래 가사에서
2장은 영화 대사에서
3장은 명언 속에서
4장은 인생 어록으로 남기고 싶은
문장에 대해 11명의 작가님들의
의견이 담겨 있는 책이었습니다.
노래를 들으며 자신감을 채운다.
할 수 있다고 수십 번 되뇌기만 하는 것보다
노래에 맞춰 뜀박질을 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실제로 노래를 들으면
이상하리만치 힘이 납니다.
노래에는 진짜 마법이 걸린 듯
기분이 한없이 꺼지는 듯해도,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아도
노래를 들을 때나 부를 때만큼은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게 됩니다.
노래라 부르고 마법이라고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나를 뒷전으로 미뤄두는
나에게 섭섭해서.
내가 찬밥 취급만 하던
나 자신에게 미안해서.
실제로 누군가를 만나면
안부 인사를 건네고
건강에 대해 묻습니다.
하지만 매일 마주치고
항상 24시간 붙어있는 '나'의
기분, 안부는 뒷전입니다.
누군가 물어라도 볼 테면
그제야 '나'의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남은 그렇게 챙기면서
나 자신을 챙기지 않는
모순적인 행동이
나를 제일 서운하게 만드는 것은
어쩌면 내가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서로가 적절한 거리와
예의를 갖추면서
살아가는 것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믿는다.
거리낌 없이 대하다 보면
선을 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선을 넘게 되면
결국엔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누군가를 상처 입히지 않고
나 또한 상처를 입지 않으려면
어느 정도의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누가 저에게
거리를 두려고 하면
서운한 감정이 앞섰지만
지금에서 생각해 보면
어쩌면 더 오래가기 위한
하나의 배수진을 치려고
했던 게 아닐까
그 마음을 몰라줬던 게
미안해집니다.
즐겁다고 하루 종일 웃고 있지도,
슬프다고 하루 종일 슬픔에
빠져 있지도 않는다.
그러니 기죽지 말고 살자.
감정에 휘둘리는
어른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보게 됩니다.
감정에 휘둘리게 되면
실수를 할 수 있기에
냉정하게 상황 파악을
해야 한다고 흔히 말합니다.
화가 나 있는 상태에서
냉정을 유지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나오듯,
인생의 굴곡에서 항상
내리막만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 내 인생이 너무 힘들어도
내년의 내 인생까지 힘들 거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당장 내 인생이 힘들다고
미래의 내 인생까지 힘들다고
단정 짓지 말고
미래의 내 인생의 밝은 날씨를 위해
지금 조금 더 힘든 거다 생각하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며 기죽지 말아야겠습니다.
문장, 살아갈 힘을 얻다 책에서는
마음의 위안이 되는 말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혼자 있는 게 지치고
힘겨울 때가 되면
이 책을 다시 펼쳐볼 것 같습니다.
이상, 문장, 살아갈 힘을 얻다,
출판사 북랩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