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선물이라고
표현합니다.
자식이 없던 삶과
자식이 있는 삶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독신의 삶을 살던 남자가
갑작스레 육아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된 이야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무리 무리'를 외치던 그가
혼자의 삶을 상상을 못하게 된
그 스토리를 만나보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겅클,
스티븐 롤리 작가님의
소설책입니다.
스티븐 롤리 작가님은
1971년 미국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출생했습니다.
삶의 동반견 닥스훈트 '릴리'를
잃고 쓴 첫 번째 소설
<릴리와 옥토퍼스>가
2015년 런던 도서전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고
인기 작가로 떠오릅니다.
또 다른 저서로는 <에디터>,
<겅클>이 있습니다.
겅클 소개를
시작합니다.
겅클의 주인공
패트릭 오하라는
부모님과 동생 그레그의
부재중 전화를 뒤늦게 확인했고
서둘러 그들에게 향하지만
그레그의 아내 '세라'는
이미 사망한 뒤였습니다.
그의 동생 그레그는
자신이 약물 중독임을 알리며
아이들을 대신 맡아달라고
부탁을 해옵니다.
그레그는 패트릭에게
자신이 시설에 있을 구십 일 동안
두 아이의 대리 아빠가
되어줄 것을 요청합니다.
그레그의 아이는
그랜트와 메이지로,
그랜트는 여섯 살이고
메이지는 아홉 살이었습니다.
그는 아이들에게
거프, 겅클 팻, 겅클 패트릭 등
다양한 호칭으로 불리었고
아이들에게 겅클 규칙을 알려주며
다정하게 대했습니다.
맏이인 클라라는 패트릭에게
그레그의 두 아이를
자신이 데려가겠다고 말을 하며
둘은 다투게 됩니다.
둘의 다툼은 그레그의 등장으로
패트릭이 돌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패트릭은 모든 게 처음으로
서툰 삼촌이었지만
두 아이와의 관계는
그를 변화시켰습니다.
두 아이와 생활을 하면서
겅클 규칙은 늘어갔습니다.
육아를 처음해보는 패트릭은
그랜트의 빠진 이빨을 찾지 못해
그랜트가 울음을 터뜨리자
곤란한 순간을 겪었고,
그도 잠시 이빨 표정의 방문을
기다린다고 잠을 자지 않는 그랜트를 위해
머리를 쥐어 짜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그랜트는 이빨 요정의 방문에
신이 나 그에게 달려옵니다.
패트릭은 질겁했다."내 골든 글로브 트로피?!""이빨 요정이 나한테 이걸 놓고 갔어요.""퍽도 그랬겠다!"출처 겅클 108페이지그랜트의 이빨이 빠지고이빨 요정이 되어베개 밑에 숨겨놓은 잡지 대신다른 물건이 나오자패트릭은 기겁하며본래의 물건을 전달해 줍니다.그랜트와 메이지가없는 생활이 상상이 안될 정도로익숙해진 상황 속에서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인해그랜트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쓰러지게 됩니다.긴급 전화로 전화도 했지만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자패트릭은 장식용으로 보관하던테슬라를 타고 병원을 가려고 합니다.그랜트와 메이지는아빠 그레그 품으로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지궁금해집니다.책을 읽는 동안패트릭과 그랜트의 케미가너무 재밌었습니다."이건 카프탄이야,드레스가 아니라.""드레뜨 맞는 거 같은데."출처 겅클 127페이지중간중간 등장하는 그랜트의빠진 이빨로 인해 새는 발음 또한너무 귀엽고 계속 눈길을 끌었습니다.삼촌이 나한테 물 뿌뎠어!출처 겅클 103페이지이 아더씨 파티에 왔었떠요!그랜트가 말했다.출처 겅클 321페이지두꺼운 책으로 책 분량이많은 편에 해당하지만그랜트의 귀여움에 홀딱 빠져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습니다.겅클은 베스트셀러로많은 사람들에게사랑을 받은 책입니다.아직 읽어보지 못했다면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독신의 삶을 살던 패트릭이예상치 못한 조카들과의 동거로생활 패턴이 바뀌고아이들이 없는 순간이 오히려낯설어진 모습이초보 아빠가 육아 고수로거듭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육아가 서툰 예비 아빠의 공감을 자아낼 것 같습니다.책을 읽는 내내메이지와 그랜트의 이모가 된 기분으로즐겁게 감상했습니다.아이들의 사랑스러움에함께 빠져보시길 바랍니다.이상, The GUNCLE 겅클출판사 이봄, (주)문학동네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패트릭은 질겁했다.
"내 골든 글로브 트로피?!"
"이빨 요정이 나한테 이걸 놓고 갔어요."
"퍽도 그랬겠다!"
출처 겅클 108페이지
그랜트의 이빨이 빠지고
이빨 요정이 되어
베개 밑에 숨겨놓은 잡지 대신
다른 물건이 나오자
패트릭은 기겁하며
본래의 물건을 전달해 줍니다.
그랜트와 메이지가
없는 생활이 상상이 안될 정도로
익숙해진 상황 속에서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인해
그랜트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지게 됩니다.
긴급 전화로 전화도 했지만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자
패트릭은 장식용으로 보관하던
테슬라를 타고 병원을 가려고 합니다.
그랜트와 메이지는
아빠 그레그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책을 읽는 동안
패트릭과 그랜트의 케미가
너무 재밌었습니다.
"이건 카프탄이야,드레스가 아니라.""드레뜨 맞는 거 같은데."출처 겅클 127페이지
"이건 카프탄이야,
드레스가 아니라."
"드레뜨 맞는 거 같은데."
출처 겅클 127페이지
중간중간 등장하는 그랜트의
빠진 이빨로 인해 새는 발음 또한
너무 귀엽고 계속 눈길을 끌었습니다.
삼촌이 나한테 물 뿌뎠어!출처 겅클 103페이지
삼촌이 나한테 물 뿌뎠어!
출처 겅클 103페이지
이 아더씨 파티에 왔었떠요!그랜트가 말했다.출처 겅클 321페이지
이 아더씨 파티에 왔었떠요!
그랜트가 말했다.
출처 겅클 321페이지
두꺼운 책으로 책 분량이
많은 편에 해당하지만
그랜트의 귀여움에 홀딱 빠져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습니다.
겅클은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책입니다.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독신의 삶을 살던 패트릭이
예상치 못한 조카들과의 동거로
생활 패턴이 바뀌고
아이들이 없는 순간이 오히려
낯설어진 모습이
초보 아빠가 육아 고수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육아가 서툰 예비 아빠의 공감을
자아낼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메이지와 그랜트의
이모가 된 기분으로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에
함께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The GUNCLE 겅클
출판사 이봄, (주)문학동네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가난함 속에서
추위와 사투를 벌이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배고픔과 추위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시작한 일이었던
밥과 연탄을 배달하는 일은
순간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을 탄생시켰습니다.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어르신들과
함께한 거라고 겸손하게 소개하는
작가님의 프롤로그에서
그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밥과 연탄으로 만든 길
허기복 작가님의 책입니다.
허기복 작가님은
달달한 '노가다 복지' 섬김이로
밥상공동체 복지 재단의 대표입니다.
연탄은행 전국협의회 회장이며
사회 빈민선교 목사입니다.
여러운 가정의 이웃들과
26년의 시간을 함께하며
순수 시민 나눔 운동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밥상>,
<밥과 연탄 대한민국을 품다!>(공저)
저서들이 있습니다.
밥과 연탄으로 만든 길은
총 7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의
아름다운 행보를 그린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교회 담임 목사였던
허기복 목사님은
밥상공동체를 만들어
봉사 활동을 계획을 했지만
교회 헌금을 쓰지 않고자 했기에
첫 시작이 막막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간절한 기도 끝에
학교 급식업체로부터
밥 제공과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받으며 시작하게 됩니다.
무료로 밥을 제공하는 대신
무언이든 건네는 것을
밥값 대용으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학교 급식업체이다 보니
방학을 맞이했을 때
음식 공급이 중단되게 되었고
밥 공급 문제와
계절 변화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계획된 우연들로나는 밥상을 차리기 시작했다.출처 밥과 연탄으로 만든 길 33페이지
계획된 우연들로
나는 밥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출처 밥과 연탄으로 만든 길 33페이지
도움의 손길들과 우연들이 모여
밥상공동체 시민운동을
장기적으로 이어 나갑니다.
단순히 밥을 제공하는 것에서
근본적인 잠자리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까지 확대가 되면서
'밥상공동체 사회 봉사관'인
강원도 내 최초의 노숙이 쉼터와
일자리와 관련된 '보람일터',
'보물상', '구두대학', 황금빵집' 등
자활사업은 확산하게 됩니다.
밥상공동체의 시작은곧 나의 시작이자,그들의 시작이었다.우리 모두의 시작이었다.출처 밥과 연탄으로 만든 길 41페이지어려운 가정을 돕겠다는 선의로 시작된 마음은아무것도 없는 '무'에서여러 가지 자활 활동으로'유'가 되었습니다.그리고 후원자의 권유로1,000장의 연탄을 후원받아원주에서 최초로 연탄은행을시작하게 됩니다.작게 시작했던 연탄은행은대표적인 사회 공헌사업이 되어전국과 북한까지 진출했고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각 나라에도 뻗어나갔습니다.그리고 이에 그치지 않고가난한 사람을 위한'신나는 빈민은행'이라는은행도 운영하게 됩니다.가난한 사람들에게낮은 심사 기준으로돈을 대출해 주는 은행이었고은행에 위기가 찾아왔을 때SBS TV <김미화의 U> TV 프로그램을 통해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제공해 줄 수 있었습니다.승승장구할 것 같은 사업은갑작스러운 전기 누적으로 인해급식소와 노인일터 등의공간들이 잿더미로 변해다 잃게 되었고,신축을 위한 모금 활동을 통해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그 이후에도 노인 복지와아동 복지를 위한자원 활동을 진행하여지역 복지에 힘썼습니다.현재는 기후 변화에 발맞춰서연탄은행에서 에너지 은행으로탈바꿈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밥상공동체 초장기 시절담임 목사 일을 병행하셨을 당시노숙인 분들이 교회 예배에술을 먹고 들어오거나 흡연을 하여교인들의 불만이 거세기도 했습니다.그럼에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에서품에 안고 전진하곤 했습니다.연탄 봉사가 우리 사회의 축제가 되고,봉사가 에너지 되어 세상에넘쳐났으면 좋겠다.대한민국이 온통 봉사로물들었으면 좋겠다.출처 밥과 연탄으로 만든 길 151페이지서로를 돕는 마음과 손길이모이고 모여서큰 물결을 일으키는 것처럼허기복 목사님의 따뜻한 마음이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물들여서다양한 자활 사업으로 발전은계기가 된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돈이 되는 일도 권태기가 오기 마련인데순수 시민 나눔 운동을26년이라는 시간 동안이어가시는 행동력과 마음씨에감탄하며 글을 읽어갔습니다.밥상공동체에서 연탄은행으로사업이 확대가 되어가고,더 많은 분야로 뻗어 나가는 모습이나무가 가지를 뻗어나가는 형세처럼사업이 승승장구하기를 빌게 됩니다.마음과 마음이 모여서시너지 효과를 낸 것 같습니다.지금도 그려나가고 있을아름다운 순간들이'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에게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응원하겠습니다.이상, 밥과 연탄으로 만든 길출판사 좋은땅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밥상공동체의 시작은
곧 나의 시작이자,
그들의 시작이었다.
우리 모두의 시작이었다.
출처 밥과 연탄으로 만든 길 41페이지
어려운 가정을 돕겠다는
선의로 시작된 마음은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여러 가지 자활 활동으로
'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원자의 권유로
1,000장의 연탄을 후원받아
원주에서 최초로 연탄은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작게 시작했던 연탄은행은
대표적인 사회 공헌사업이 되어
전국과 북한까지 진출했고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각 나라에도 뻗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이에 그치지 않고
가난한 사람을 위한
'신나는 빈민은행'이라는
은행도 운영하게 됩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낮은 심사 기준으로
돈을 대출해 주는 은행이었고
은행에 위기가 찾아왔을 때
SBS TV <김미화의 U>
TV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었습니다.
승승장구할 것 같은 사업은
갑작스러운 전기 누적으로 인해
급식소와 노인일터 등의
공간들이 잿더미로 변해
다 잃게 되었고,
신축을 위한 모금 활동을 통해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노인 복지와
아동 복지를 위한
자원 활동을 진행하여
지역 복지에 힘썼습니다.
현재는 기후 변화에 발맞춰서
연탄은행에서 에너지 은행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밥상공동체 초장기 시절
담임 목사 일을 병행하셨을 당시
노숙인 분들이 교회 예배에
술을 먹고 들어오거나 흡연을 하여
교인들의 불만이 거세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품에 안고 전진하곤 했습니다.
연탄 봉사가 우리 사회의 축제가 되고,봉사가 에너지 되어 세상에넘쳐났으면 좋겠다.대한민국이 온통 봉사로물들었으면 좋겠다.출처 밥과 연탄으로 만든 길 151페이지
연탄 봉사가 우리 사회의 축제가 되고,
봉사가 에너지 되어 세상에
넘쳐났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이 온통 봉사로
물들었으면 좋겠다.
출처 밥과 연탄으로 만든 길 151페이지
서로를 돕는 마음과 손길이
모이고 모여서
큰 물결을 일으키는 것처럼
허기복 목사님의 따뜻한 마음이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물들여서
다양한 자활 사업으로 발전은
계기가 된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돈이 되는 일도
권태기가 오기 마련인데
26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어가시는 행동력과 마음씨에
감탄하며 글을 읽어갔습니다.
밥상공동체에서 연탄은행으로
사업이 확대가 되어가고,
더 많은 분야로 뻗어 나가는 모습이
나무가 가지를 뻗어나가는 형세처럼
사업이 승승장구하기를 빌게 됩니다.
마음과 마음이 모여서
시너지 효과를 낸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려나가고 있을
아름다운 순간들이
'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이상, 밥과 연탄으로 만든 길
출판사 좋은땅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품 안에서
보호받으며 성장을 해갑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는
세상을 잃은 것 같고
부모를 잃은 자식은
세상이 무너집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는
떼어낼 수 없습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이
존재한다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담아내고 있는
소설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를 삭제할까요?
김지숙 작가님의 소설입니다.
김지숙 작가님은
첫 직장 생활 중 쓴 소설
<스미스>로 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저서로는 <소녀 A, 중도 하차합니다>,
<비밀노트>, <종말주의자 고희망>,
<N분의 1을 위하여>(공저)가 있습니다.
목차 소개입니다.
소개를 시작합니다.
파랑이는 파란 나라에서
부모님과 살고 있습니다.
파란 나라는 모든 어른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들을 위한
나라라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들보다
더욱 어린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나라가
바로 파란 나라였습니다.
아이들 또한 자신들이
제일 좋은 나라에
살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파랑이는 온새미로 중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우령이와 세림이는
파랑이의 친한 친구였고
어느 날 우령이는
소중히 아끼던 배지를
파랑이에게 건네주었고
다음날이 되자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생일날 자신의 친구가
말도 없이 마을을 떠난 사실을
알게 된 파랑이는
우령이가 준 소중한 배지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최악의 생일을
보내게 됩니다.
파랑이는 친구의 행방을 물으러
담임선생님을 찾아가게 되고
의외의 인물 우주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령이가 '삭제'가 되었다는
끝 모를 어른들의 이야기를
우주와 함께 숨어듣게 되고
의문은 더 쌓이게 됩니다.
어른들 중 한 명은
파랑이의 아빠도 있었기에
우령이의 행방을 모른다 했던
아빠가 잊히지 않았습니다.
파란 나라에서는 꿈 프로젝트를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했고
파랑이가 꿈으로 제출하는 '탐정'은
직업 분류표에 없다는 이유로
반려되곤 했습니다.
파랑이는 우주와 함께
마을 곳곳을 다니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어른들의 비밀스러운 대화를
목격하게 됩니다.
다들 진지한 척하는 게웃겨서 말입니다.사실 우리 부모 '놀이'를 하고 있잖습니까.출처 이 아이를 삭제할까요? 61페이지
다들 진지한 척하는 게
웃겨서 말입니다.
사실 우리 부모 '놀이'를
하고 있잖습니까.
출처 이 아이를 삭제할까요? 61페이지
어른들은 우주 아빠의 말에
거센 항의를 했고
파랑이는 우령이 가족에 대한
믿지 못할 이야기에
혼이 나갈 지경이었습니다.
우주와 파랑이는
선생님 집에 초대가 되었고
집을 수색하는 우주를 따라
파랑이도 비밀의 방을
입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파랑이는
우주와 선생님이
일종의 비밀 모임을
조직해서 운영한다는 사실과
자신이 그 모임에
스카우트됨을 깨닫게 됩니다.
파랑이는 미로쌤을 통해
파란 나라에 대해
알게 된 비밀을 알리려 하지만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다음을 기약합니다.
파랑이는 자신의 꿈 프로젝트
'탐정'을 위해
제보를 받기로 하고
그 제보에는 파란 나라에서
이상한 경험을 한 친구들의 경험이
담겨서 파랑이에게 오게 됩니다.
비밀을 캐내던 중
삭제 대상으로
'우주'가 선택됩니다.
우주와 파랑이는 도망치게 되지만
파랑이는 마을에 남게 됩니다.
진실을 알기 위해
노력하던 파랑이는
박스로 오는 제보를 통해
아이들의 기억이
지워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우리의 기억은 지워지나요?아니면 우리가 삭제될까요?출처 이 아이를 삭제할까요? 174페이지
우리의 기억은 지워지나요?
아니면 우리가 삭제될까요?
출처 이 아이를 삭제할까요? 174페이지
파란 나라의 진실을 알게 된
파랑이와 아이들은
어른들의 결정 앞에
놓이게 됩니다.
아이들의 미래가
궁금해지는
였습니다.
이 아이를 삭제할까요?는
청소년 소설입니다.
파랑이와 우주의 모험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지켜내기 위해
만들어진 파란 나라에서는
행복만 있길 바랄 뿐입니다.
아이들 입장에서
살기 좋은 마을이란
친구들과 부모님과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마을의 비밀을 지키고
틀을 유지하기 위해
어른들이 진행하는 행동들은
오히려 비밀의 문을 열게 했고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아이들이 살기 좋은
파란 나라는
어른들의 욕심에서 비롯된
욕망의 덩어리처럼 무거웠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을 비난하기보단
그들이 어떤 심정으로
나라를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안쓰럽고 뭉클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심정은
누구에게나 있는 감정이기에
이 책을 읽는 어떤 독자라도
다들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파란 나라는 어른들의 마음이
많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제일 중요한
아이들의 마음을 고려하지 못한
큰 단점이 존재했습니다.
어른과 아이의 의견이
잘 조율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소설입니다.
제겐 정말 큰 의미로 다가온
최고의 소설이었습니다.
이상, 이 아이를 삭제할까요?
출판사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