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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세우다
조현숙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9월
평점 :
몸이 이동을 하지 않고
다양한 곳을 가볼 수 있는 건
비단 꿈에서만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 들어있는 책을 읽는 것 또한
우리를 경험하지 못한 일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AI시대로 흘러가는 요즘 이 시대에
AI가 절대로 가질 수 없는 게 있습니다.
오직 인간들만 가질 수 있는 인간성이
바로 그것이라 생각합니다.
AI의 작품이 어쩌면 베스트셀러로
등록이 될 날이 머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의 작품에선 인간성은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인간성 및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난 작품인 수필집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꽃을 세우다라는 책으로
조현숙 작가님의 수필집입니다.

저는 조현숙 작가님의 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이지만
작가님의 색깔에 중독된 것 같습니다.
매력이 가득한 글이
충만하게 가득차있는 수필집이었고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풍성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조현숙 작가님은
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수필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월간문학으로 등단하였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오셨습니다.
꽃을 세우다에서는 인간만이,
조현숙 작가님만이 표현할 수 있는 향이,
냄새가 가득한 느낌이었습니다.
몇 개의 문장들로 누군가의 마음을
울릴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재능이라 생각합니다.
가슴을 울리는 글을 쓰는 작가님은
몇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말도 누군가의 마음으로
잔잔하게 흐를 수 있을까.
몸을 구부려
그의 말씀을 줍니다.
출처 꽃을 세우다 154페이지
한 번 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기에
말을 뱉을 때는 신중하게 해야합니다.
글로 표현한다는 건
여러 번의 수정을 반복하여
최고의 상태에 이르렀을 때 출산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여러 번의 창작의 아픔 속에서
탄생하게 되는 여러 작품들을
독자는 너무 쉽게 읽고 판단한단 생각을
잠시나마 하게 됩니다.
흰머리면 어때?
염색할 머리카락이라도 있으면
감사한 일이지,
실패 한번 하지 않는 생이 있던가,
누군들 그 통과의례를 거치지 않을까.
도전하는 것과 실패하는 것
모두 용기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도전할 용기가 있다면
실패할 용기도 같이 마음먹은 것입니다.
실패하고 싶은 사람이 없듯
성공안하고 싶은 사람이 없듯
모두 시행착오하는 통과의례 끝에
결국은 자신만의 성공이라는 목적지에 도착할 거란
믿음을 가지고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끝까지 완주하길 바랍니다.
인생이라는 삶에서
꽃을 세우다라는 책은
인생책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