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aker 관여자
이문기 지음 / 좋은땅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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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방황의 시간을

보내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누군가 나를 잡아줬으면 하고

간절히 바랠 때가 존재하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싶을 때

우리는 신적인 존재를 찾게 되곤 합니다.




이문기 작가님의 책

관여자에서는

방황의 순간에 신을 만나게 되는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된 내용을 담았습니다.

신비로운 체험이었고 일이었기에

신기한 내용이 가득했습니다.

깊은 신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책 속에 있는 내용대로

체험해보고 싶겠다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일상 생활이 너무 힘들고 치일 때면

나를 구해줄 수 있는 제3의 존재에게

기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현대인의 마음을 잘 반영된

도망치고 싶을 때 다시 한번 읽게 될 것 같습니다.

어쩌면 모든 일이 그릇되고 잘못되어갈 때

순리에 맡기는 게 진정한 자유를 향한 길로

가는 지름길일 지도 모른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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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우리말 사전 - 봄 여름 가을 겨울
신소영 지음, 소복이 그림,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우리말가르침이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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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임의로 한글들을 짜붙여서

줄임말로 쓰이거나 비속어를 사용해서

아름다운 우리말을 망가뜨리는 경우가

다반사인 요즘 일상을 보게 되면

세종대왕님이 얼마나 슬퍼할까란

생각을 정말 가끔 하곤 했습니다.

그런 와중 제게 찾아온 기회

체크카페에서 모집한 서평단

사계절 우리말 사전 책은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끌어올려 주기에 충분한 책이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우리말 사전은

사계절 마다 어울리는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해

귀여운 그림과 함께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글이 많은 걸 싫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도 좋은 책으로 보입니다.

또한 표준적인 우리말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책 속에서 평소에는 잘 쓰지 않는

생소한 단어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림과 우리말 단어의

찰떡 궁합은 책 페이지를 다 넘긴 뒤에도

생각날 때마다 계속 넘겨보게끔

만드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책에 있었던 그림을 보기 위해

다시 펼쳐보곤 했습니다.

사계절에 대해서

다양하고 다정한 우리말로

여러 연관어도 책 하단 부분에

설명이 나와있었기 때문에

의외로 잘 몰랐던 우리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확실히 sns의 발달로

여러 미디어에 쉽게 노출이 되어

전과 다르게 다양한 준말을 사용하곤 합니다.

그렇다보니 인스턴트를 먹다보면

결국엔 집밥을 찾게 되는 것처럼

나이를 하나 둘 먹어가다보니

비속어나 준말, 변형된 말을 사용하는 것보다

토종 우리말, 표준어의 형태의 말을

사용하는 게 더 매력적이고 이뻐보인다는 걸

뒤늦게나마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언어가 없어서 다른 나라의 언어를

빌려서 사용하는 백성들이

불쌍해서 언어를 만들어준 세종대왕의

깊은 뜻이 담긴 아름다운 우리말에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번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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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 생각학교 클클문고
조영주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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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또 다른 피해자를 양성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 다 사회가 만들어낸 피해자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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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 생각학교 클클문고
조영주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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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른들의 세계도 아닌 학생들의 세계에

서열이 있다는 건 너무도 이상합니다.

그럼에도 학생들의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서열이 존재합니다.

친구들 사이에도

서열이 존재하는 건

예외가 아닙니다.

친구들 사이에 서열이 존재한다는 건

말이 안되고 이상한 일이지만

저 때도 있었던 일이고

지금의 아이들도 경험하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요즘은 가스라이팅이라고 표현하는 일이

과거에는 흔히 받아들여지는 일이었습니다.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 책은

조영주 작가님의 최신작입니다.

이 책은 친구들 사이에서 있어지는

서열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생애 첫 생긴 절친과의 있어지는 내용을

다룬 책입니다.

열다섯살 해환이는 반에서 왕따로,

친구들 사이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보입니다.

그런 해환이에게 반의 인싸인 나애가

다가와서 같이 다니기 시작함으로써

해환이의 학교 생활에 빛이 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나애는 해환이에게

무리한 요구, 과분한 선물 등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나애는 자신의 연락에 해환이가

답장을 해주지 않을 때면 전화로 화를 냈기에

해환이는 나애가 잠들고서야

폰을 내려놓고 잠을 자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 해환이에게 정안이라는

새로운 친구가 생기게 됩니다.

해환이는 정안이와 교환 일기를 주고 받으며

나애의 행동에 조금씩 더 의문을 품게 되고

결정적인 사건이 벌어지게 되며

해환이의 학교 생활에 또다른 변화가 찾아옵니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 기억은

쉽게 떨치기 어려운 악몽입니다.

친구들 사이의 왕따, 은따 등은

여린 마음을 지닌 학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아픔으로 다가오고,

부모님, 선생님에게 쉽게 털어놓기 힘든

불편한 상처로 자리잡습니다.

절친이라는 이름 하에

누군가를 자신의 밑에 깔보고

자신이 위에 올라서서

자신의 말을 따르게 하는 자기애적 성향은

가스라이팅적인 행동으로

절대로 있어선 안되는 행위입니다.

가스라이팅적인 행동을 당하는 사람은

가스라이팅을 당한다는 것을

의외로 잘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누군가의 관계에 있어서

마음 속에 어떤 의문이 자리잡았다면

해환이와 정안이가 그랬던 것처럼

제3자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도

옳은 행동으로 보여집니다.

인간 관계를 맺어하는 것에 있어

누구나 서툴고 헤맬 순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 사이에서

서열을 나누고 밑으로 깔보고 하는 행동은

당연시 되어선 안되는 것이기에

스스로를 돌아볼 용기가 중요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어른이 되기 전에

깨지고 고치고 바뀔 수 있는

유예시간을 주는 곳이

학교라는 공간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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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아직도 나는 네가 필요해
썸머 지음 / 좋은생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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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빨간 색 머리의 주황색 주근깨가

매력적인 아이를

동화책을 꽤 읽어본 사람들이라면,

어쩌면 책을 읽진 않았더라도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빨간 머리 앤이

바로 그 유명한 아이입니다.



앤, 아직도 나는 네가 필요해

썸머 작가님의 책입니다.

빨간 머리 앤의 발자취가

진득하게 느껴지는 이 책에선

앤의 열렬한 팬인 작가님의 기운이

가득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소설 속 앤이 등장했던 실존 장소에

작가님 또한 방문하였고

사진으로 실제 사진을 책에 남겨두었습니다.

앤의 에피소드들 속에서 등장했던

장면과 대사,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들은

현실 세계의 존재하는 앤들을

열광시키기 충분했습니다.

저또한 썸머 작가님이 앤의 흔적을 느꼈던

여러 장소들의 사진 속 풍경들을 보며

빨간 머리 앤을 다시 한번 더

읽고 싶은 충동에 빠지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린왕자와 빨간 머리 앤은

양대산맥으로, 둘다 너무 사랑하는 작품이기에

추후 두 책에 대한 서평책으로

블로그를 장식하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앤, 아직도 나는 네가 필요해에서는

앤에 대한 이야기 및

작가님의 현실을 반영한 이야기 등이

다양하게 실려있기에 더 공감대가 형성되어

수월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다 빨간 머리 앤처럼

한없이 해맑았던 시절을 지나왔습니다.

지금도 우리 내면 어딘가엔 빨간 머리 앤이

자신을 불러주길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내면의 앤과 함께

또 다른 앤을 만나러

앤, 나는 아직도 네가 필요해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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