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 - 아픈 만큼 단단해지고 있기에 당신의 모든 날은 헛되지 않다
김신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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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선택을 했다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을까

자책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는 후회를 합니다.

결정을 번복할 순 없지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믿음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에세이입니다.

이럴 땐 이 책!

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

김신일 작가님 책입니다.




김신일 작가님은

1992년 11월 서울 출생으로

현재는 고용노동부 위탁 기관에서

근무 중입니다.

과거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극복하며 살아왔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성장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10년간 들을 써왔고,

결과를 내지 못할 때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싸운다고 합니다.

이 책은 사계절을

4장으로 표현했습니다.

1장부터 4장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입니다.

내 안에 쌓여 있는 것을 토해내기 위해

글을 적어왔고

슬픔을 충분히 느끼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출처 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 12페이지

어린 시절의 가정 환경이

화목하지 않았다고 고백하시며

작가님이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사연은 누군가에게 감추고 싶은 수치심이며

꺼낼 때는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 13페이지

누구나 가슴속에 혼자만

품고 가는 응어리 하나씩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의 존재를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 있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결핍을 채우려고

사랑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도

없을 것입니다.

출처 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 32페이지

사랑한다고 결핍이

메꿔지진 않습니다.

공허한 마음에

누군가의 존재가

들어서게 되면

잠시나마 꽉 찬 상태를

느끼게 되겠지만

그 존재가 부재일 시,

더 큰 공허함이

찾아올 테니까요.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비교하기 위함이 아니라고.

출처 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 35페이지

나에게 없는 것을

남을 통해 보게 되면

질투와 시기를 하게 됩니다.

비교하는 삶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비교할 바엔

내 길을 가고 만다라고

생각하면 속 편하지만

고요한 시간이 되면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이

올라오게 됩니다.

부정적인 것들이

나를 장악하지 못하게

노력하지만

오늘도 졌지만

내일은 이겨야겠습니다.

이제는 이루어지지 않을 사람에게

사랑을 구걸하며 살지 마세요.

출처 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 80페이지

저의 첫사랑의 시작은

짝사랑의 기억입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마음이

엇갈리는 일은

웬만하면 겪지 않는 게

마음 건강에 좋습니다.

안타깝게도 누군가를

좋아해버리게 되었다면

행동 하나하나에

연연하지 말고

딱 잘라내야 합니다.

언제까지고

혼자 간직한다면

결국 그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괜찮지 않을 때는 충분히

슬퍼하고 아파해도 됩니다.

괜찮다고 괜찮을 거라고 하기보다

충분히 아파하셨으면 합니다.

출처 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 121페이지

괜찮지 않은 상황에서

괜찮다고 말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괜찮지 않다고

인정하는 게 더 어렵습니다.

괜찮지 않다고 인정하는 순간

모든 게 무너집니다.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을 때

저는 괜찮지 않다는 말을

방어막처럼 써오곤 했습니다.

이젠 솔직하게

인정을 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는 걸 창피해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

김신일 작가님 책은

솔직하고 정직한 말로

마음의 문을 두드립니다.

연애가 너무 하고 싶다고

말을 하고 다녔지만

어쩌면 저는 아직

사랑을 할 때가 아닌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타인에게 쏟았던

사랑의 절반이라도

나 자신에게 쏟아야겠습니다.

365일 24시간 사계절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뀔 때마다

선택의 순간과

후회의 순간이 찾아올지라도

잘했다, 다음에 잘하면 되지

다독이며 살아갈 용기를 얻은 것 같습니다.

이상, 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

출판사 미다스북스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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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의 두 번째 앙코르와트, 캄보디아 여행 에세이
최서연 / 책먹는살롱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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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설렘이고, 어떤 일이 펼쳐질 지 몰라 더 흥미진진하게 느껴집니다. 캄보디아는 한번도 여행해보지 않은 나라이기에 책을 읽는 동안 여러 사진들과 해당 나라의 문화를 대신 경험하며 캄보디아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행 에세이를 읽는 이유는 먼저 가본 사람들의 경험담을 통해 간접 체험을 하고 훗날 나의 여행지 리스트에 넣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이 에세이를 통해 캄보디아라는 나라의 문화, 교통편 등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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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춘덕이
유춘덕 지음 / 프롬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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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책으로, 자신 또한 딸을 가진 엄마의 입장이 되어 엄마를 재발견해본다. 이 책을 읽는 사람 모두가 엄마의 재발견을 경험하기를 바라는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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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춘덕이
유춘덕 지음 / 프롬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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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누군가를 부를 때

부르며, 그 사람을

대표하는 단어입니다.

새 학년이 시작하거나

미팅을 나가게 될 때

우리는 먼저 이름을 묻거나

명함을 통해 이름을

파악하는 단계를 시작합니다.

이름은 없어선 안될 말로,

흔한 이름들을 볼 때면

같은 반에 두 세명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이름 또한 흔한 편이어서

이직할 때나 이벤트 응모 시,

이름 뒤에 구분하는 표시가

붙곤 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이름과

관련된 책으로,

이 작가님은 이름 관련으로

비슷한 이름은 잘 없었을 것 같으나

이름이 여자답지 않아

난감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럴 땐 이 책!

내 이름은 춘덕이,

유춘덕 작가님 책입니다.




유춘덕 작가님은

자신의 최고의 스승은

'절박함'이었다고 말합니다.

작가님의 꿈은

글을 쓰며 사는 것이었고

1%에 목숨을 걸었다고 합니다.




내 이름은 춘덕이란 책은

"엄마"를 주제로 쓴 책으로

치매 진단을 받은 88세의 엄마와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작가님은 엄마의 기억이

다 사라지기 전에

엄마와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싶었다고 전합니다.

내 이름은 춘덕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은

'엄마의 재발견'입니다.

독자들 또한

엄마를 떠올리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엄마의 모습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바라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작가님의 이름은

"춘덕"으로

언니들의 이름과 비교했을 때

가장 이쁜 편이라 합니다.

작가님은 춘덕이라는 이름이

기억에 확실히 잘 남기 때문에

글을 쓰는 걸 계기로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지금 도시에서는

잘 경험하기 힘든

시골만의 감성이

느껴지곤 합니다.

친구들과 지나던 청보리밭길,

냇가에서 멱 감던 일

지금은 휴대폰과 컴퓨터로

게임을 맘 편히 하지만

그 당시에는 밖에서 친구들과

모여서 하는 놀이가 전부였기에

추억 속 게임인 팽이치기, 실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되어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들고 좋았습니다.

효도를 다 해도 시원찮을 판에

나는 어쩌다가 엄마의 근심거리가 되었는지,

새까맣게 타는 까만 봉지와

꾸깃꾸깃 구겨진 지폐는

나를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

출처 내 이름은 춘덕이 47페이지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서

주는 부모님의 돈은

차마 받을 수 없어 거절하게 되지만

한사코 주겠다는 그 손을 막을 순 없습니다.

거친 부모님의 손을 만질 때면

고생을 너무 많이 시킨 것 같아 죄송스럽고

효도를 많이 해주고 싶은데

현실은 내 앞길 가기 바빠

입으로만 효도를 하곤 합니다.

남들처럼 좋은 차, 좋은 집

마련해 주고 싶어도

줄 수 있는 건 외식 한번,

가끔 모아서 드리는 용돈이 전부라

부끄러울 뿐입니다.

효도를 말로만 하고 있는 저지만

부모님은 우리 막내딸이라며

항상 이뻐해 주십니다.

작가님은 내 이름은 춘덕이 책은

엄마와 작가님의 합작품이라고 하며

자신을 엄마를 그려내는 화가라 칭합니다.

부모님, 엄마, 아빠라는 이름은

항상 미안하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합니다.

크게 사고를 친 기억은 없지만

크게 잘해준 기억도 없기에

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말하면 우리 딸들 중

제일 속 썩인 게 저라서

그런 건지도 모릅니다.

언니들이 냉장고나 집을 구해줄 때

저는 꼴랑 tv, 약 사다 준 게 다입니다.

막내의 특권이라고 그동안 애써

모른 척해왔지만 언제까지나

막내일 순 없습니다.

제 나이 먹는 줄 알면서

엄마 나이 먹는 건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애써 모른 척했는 지도 모릅니다.

언제까지나 그 모습 그대로

옆에 있어주면 좋겠지만

그런 욕심이란 걸 압니다.

내 이름은 춘덕이에 나오는

작가님과 엄마의 이야기를 보고

자꾸만 울컥 울컥하게 되어

읽다 멈추기를 반복했습니다.

에세이를 읽다 보면

감정 이입이 너무 되다 보니

읽는 데 시간이 더

걸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바램처럼

더 이상 핑계 대기를 멈추고

엄마를 그대로 바라볼

용기를 내야겠습니다.

엄마와 나의 이야기는

현재 진행형이기에

더 늦기 전에 서둘러

우리의 이야기를

써나가야겠습니다.

내 이름은 춘덕이에서는

치매를 앓게 된 엄마를 보며

엄마와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에세이였습니다.

작가님의 바람대로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엄마의 재발견을

경험하길 바랍니다.

이상, 내 이름은 춘덕이

출판사 프롬북스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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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사랑
윤성용 지음 / 멜라이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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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해서는

정의를 내리기

어렵습니다.

사랑의 형태는

여러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사랑을 하고

언제나 이별의 순간은

순식간에 오게 됩니다.

다시 사랑이 찾아왔을 때

그 사랑을 따뜻하게

맞아줘야겠습니다.

이럴 땐 이 책!

이를테면 사랑,

윤성용 작가님

에세이입니다.




윤성용 작가님은

1990년 서울 출생으로

강릉에서 자랐습니다.

사람에 관한 에세이를 담은

뉴스레터 <엑스와이조르바>를

발행하고 있으며

샌드위치클럽 팟캐스트를

진행했었습니다.

저서로는 <조르바, 여행은 어땠어요?>,

<친해하는 아침에게>가 있습니다.

우리를 살아가게

만드는 작은 조각들

이를테면 사랑

윤성용 에세이

이 책은 2021년 독립 출판한

<인생의 계절>을 새롭게

매만진 것이라 합니다.

이전에 낸 <인생의 계절>에서

짧은 에세이들을 감정에 따라

분류했다면

이번 <이를테면, 사랑>에서는

사랑과 다정함을 배워가는 과정이

조금 더 드러나도록

구성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깨어나면,

나는 평생 당신과 함께 해로하고 싶다고

말하기로 한다.

그것은 분명 사랑이었고,

나는 여전히 그것에 서툴렀다.

출처 이를테면, 사랑 27페이지

사랑이라는 이름 앞에

포로가 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고 사랑 앞에

나약해지고 용감해지기도 합니다.

서툴기에 더욱 아름다운 게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요즘은 어눌한 나를

조금씩 알아주고 있다.

알아준다는 것은

나로부터 도망하거나

피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출처 이를테면, 사랑 37페이지

어떤 일이나 사고 앞에서

책임을 피하고 싶어집니다.

명백한 나의 실수 앞에서

나 자신을 탓하는 건 쉽습니다.

그렇지만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나를 포용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도 사랑할 수 있다고

익히 읽어왔습니다.

남을 원 없이 사랑하기 위해

나 자신을 원 없이 사랑해야겠다

오늘도 다짐해 봅니다.

비상등 버튼을 누르는

그 작은 행동 하나에

사람의 감정이

이토록 바뀌다니,

나 스스로도 놀랐다.

곧이어, 감사함이나

미안함을 제대로 표현할 줄 모르는

나의 건조함을 반성하게 되었다.

출처 이를테면, 사랑 93페이지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끼어들기를 갑자기 하는 차량들을

보게 돼 곤 합니다.

놀란 새가슴을 진정시킬 테면

화가 놀라올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비상등 불빛 몇 번이면

실제로 '그래도 사과는 하시네'라며

너그러운 사람이 되곤 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가 깜빡거릴 때

나도 고개를 여러 번 숙이고

지나쳐야겠다 생각하게 됩니다.

배려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양방통행이니까요.

나의 배려로

다른 누군가가 배려의 마음을

먹게 된다면

성공한 배려인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사랑에서는

작가님의 일상생활에서

느낀 사랑을 알게 됩니다.

에세이를 읽을 때면

으레 그렇듯,

나는 어떤지를 생각하게 되며

나의 일상을 대조시키게 됩니다.

오늘 나는 어떤 사랑을 느꼈지,

오늘 나는 어떤 배려를 했지,

나는 어떤 감정을 느꼈지

에세이를 읽는 이유는

아마 작가님과 비대면으로

대화할 수 있는 창구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비록 답장이 돌아오진 않는

대화일지라도

마음 한구석은 후련해집니다.

이상, 이를테면, 사랑

출판사 멜라이트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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