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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말할 것도 없고
코니 윌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읽어볼 만하다라고 말할 수 있다. 다만 생각처럼 SF적이지 않고 역사소설의 느낌이 더 강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제인 오스틴의 소설과 같은 분위기가 나는 것은 주된 배경이 19세기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소설에서 잘 묘사된 것은 스토리가 아니라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등장인물의 성격과 개성은 매우 위트있게 묘사되었다. 이것이 작가의 매력이지 않을까 한다. 다만 사소한 것의 묘사에 치중하다 보니 스토리자체가 평이하게 느껴지고 결말이 예상이 된다는것(나처럼 이런류의 생각해서 짜맛추는 소설을 좋아하는 꾼들에게는....)이 이 소설의 매력을 반감시킨다... 아마도 작가가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 특유의 장.단점이 이 소설의 장단점이라 할 수 있다.
처음 받았을때 책이 두꺼워서 이걸 어떻게 읽지... 라고 걱정했지만 맘 잡고 주말에 다 읽어 버렸다.. 아마도 문장이 길고 사족이 많아서 읽으면서 넘어가게 되어서 일 것이다. 그래서 이책은 소장의 가치로 따지자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라고 할 수 있다. 나에게는 두고두고 볼 정도의 책은 아니지만 읽으면서는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