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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의 숨겨진 삶
엘리자베스 마셜 토마스 지음 / 홍익 / 199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을 접한것은 우연히 도서관에서입니다. 붙잡은지 두시간만에 다 읽어 버렸습니다. 제가 책을 빨리 읽는 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글입니다
저자의 글의 매력은 <세상의 모든 딸들>에서도 그러하듯이 과학자다운 철저한 고증과 관찰에서 나오는 차분하면서도 사실적이 필치에 인간에 대한 혹은 생명에대한 경의가 가득찬 글을 써낸다는 것입니다. 바로 차가운머리과 뜨거운 가슴으로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이 글또한 20년 가까이 늑대개를 키우면서 그녀가 그의 반려동물을 얼마나 존중하면서 인간과 동물과 어떻게 교감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애완동물로서 그들을 키웁니다. 그녀도 늑대개를 키웁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들의 주인임을 주장하지 않고 단순한 친구이며 보호자이면서 과학자로서의 관찰자로서 존재합니다.
그녀는 나를 이 책을 통해서 인간이 동물을 사랑하는 방법을 나즈막한 소리로 들려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