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인류에게 다시 한번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자기분해적 자본주의에서 AI는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없다. 그보다는 위축되고 있는 사회를 관리하면서, 그 과정에서 이익을 뽑아내는 체계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 P53
경제가 팽창하던 시기에는 기계를 통한 ‘자동화‘가 노동을 대체하고 임금을 하락시키는 한편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경제가 정체되고 축소하고 있을 때, 지능을 가진 기계의 도입은 부를 더욱 소수에게 집중시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낸다고 해도 의미가 없을 정도로 급속도로 노동을 대체하게 된다. - P54
AI는 산업문명의 새로운 황금기를 가져올 수 없다. 이 세계의 갈등, 위기, 쇠퇴로부터 비롯되는 재난을 관리하면서 거기서 이익을 추출하는 정교한 기술적 수단일 뿐이다. - P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