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처음 책을 산 게 2012년인데 365권이면 1년 평균 28권,한 달 평균 2.3권이다. 그런데 다른 서점에서 사서 여기에 집계되지 않은 책들까지 포함하면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난 문학보단 비문학을 많이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1위는 에세이, 2위는 시, 심지어 5위도 소설이다.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책은 적어도 5위 안에는 없다. 보통 그런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 때가 많아서 그런가? 어쩌면 내가 내 독서 취향을 모르는 걸지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이슬아‘ 작가로 선정됐다! 그래서인지 이슬아 작가가 설립한 ‘헤엄 출판사가 4위를 차지했다. 결제 금액 기준 상위 1.3%에 달하니, 문필 활동을 업으로 하지 않는 일반 독자치곤 객관적인 통계로도 책을 많이 사는 편이긴 한 것 같다.

그런데 내가 그만큼 내가 좀 더 지혜로워지고 사려깊은 사람이 되었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확실히 아니다. 앞으론 사고 읽는 데만 열중하지 말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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