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투사로만 알았던 이상설 선생. 수학자로서의 면모는 처음 알았다. 만일 그가 지금 시대에 살았더라면 평생 수학 연구에 일생을 바쳤을지도 모르겠다. 인터넷에 관련 논문이 있는데 나중에 내가 읽어보려고 아래 링크에 첨부해둔다.


http://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Article.do?cn=JAKO200914064136210

서양의 과학 지식을 배우는 데 적극적이었던 이상설이 제일 좋아했던 분야는 과학의 언어인 수학이었다. 언어가 풍부할수록 정보를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수준이 깊어지는 건 당연지사, 이상설이 1896년에 성균관장으로 부임하면서 교과과정에 서양 수학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했고, 1898년에서 1900년 사이에 《수리數理》와 《산술신서算術新書》라는 수학책을 썼던 건 과학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던 조치였다. 그야말로 이상설은 ‘근대 수학 교육의 개척자‘였다. 평생에 걸쳐 《기려수필羈旅隨筆》을 집필한 송상도(송상도(宋相燾, 1871~1946)라는 인물은 이상설을 수학에 관심이 많은 천재적인 청년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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