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노트 - 인생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김익한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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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행위는 좋아하지만

잘 쓰는 방법은 모른다.

매년 연말이면 다이어리를 구입하며 내년에는 꼭 미루지 않고 써야지 다짐한다.

상반기까지는 무난하게 적어나가다가 결국 또 멈춘다.

글씨도 이쁘게 쓰고 싶고,

글도 잘 쓰고 싶다.

체계적으로 쓰고 싶은데 참 어렵다.

거인의 노트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궁금했다.

대한민국 1호 기록학자가 알려주는 글쓰기 노하우

개인적으로 느낀건 글을 잘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라기 보단 자기계발 느낌이 훨씬 강했던 것 같다.

깨닫고 실천하고 성취하고.

물론 저자 자신만의 메모 및 기록 방법도 알려주고 노하우도 알려준다.

전반적으로 책이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는 대신,

기대했던 만큼 뭔가 특별한건 없었던 것 같아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결국 글쓰기란 꾸준하게 써 나가는 것.

기록하고 반복하고 지속하라.

기본중에 기본인 이 원칙만 잘 실천해도 절반은 성공한 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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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참 쑥스럽구만 - 웃음과 함께 걸어온 유쾌한 인생
임하룡 지음 / 이든하우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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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멋진 젊은 오빠 임하룡

빨간양말  임하룡


문득 우리 세대 이야기가 아니라, 

공감가는 부분이 있을까 살짝 의심도 하며,

임하룡 이라는 사람이 대체 얼마나 대단 하길래 책까지 냈을까.

그저 fun한 남들 다 하는 그런 이야기 일까.


혹시나 지루하고 꼰대스러운 그런 격언 제조기 같은 이야기들만 가득하여

1도 공감하지 못하면 어쩌지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무심코 읽어 나가다가 

의외로 위트있는 인생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공감하며 새삼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 생각했다.


진짜 어른이다.

진짜 좋은 사람이다.

멋진 할아버지다.

나도 임하룡이라는 사람처럼 되고 싶다.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매사에 긍정적이고 남을 생각하고 배려 할 줄 아는 사람

잘났다고 잘난척 하지 않고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  같은 사람


나도 그런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읽었다.

미담이 많은 에세이

나도 미담이 많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사람, 좋은 선배,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물론 현실에선 생각한 대로 실천으로 옮기기가 어렵다는 건 알지만,

적어도 그런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려는 마음가짐은 가지고 있어야겠다 생각했다.



평소에 그렇게 관심있던 배우가 아니여서 몰랐는데,

의외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꾸준히 활동하고, 

그림까지 그리며 개인전까지 열었던 이야기는 '나'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어 주었다.


이미 성공한 사람인데도 정말 열심히 인생을 즐기면서 알차게 사는모습에 또한번 놀라며 자기반성하는 시간이었다.

나이가 들어도 꿈은 현재 진행형인 삶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배우로써의 삶

개그맨으로써의 삶

화가로써의 삶




"나는 그 옆에서 그들의 상대역이 되어주면서, 주어진 상황에 몰입하고,

꾸며낸 감정이 아닌 진심으로 연기하는 것을 배웠다. 그 어떤 연기 스승도 가르쳐주지 못했던, 살아 있는 감정의 무게와 진실의 힘을 그곳에서 온 몸으로 체득했다.

그것은 내 연기 인생에 있어 가장 귀하고 아픈 수업이었다."

p.116~117 사이코 드라마 중



희노애락이 전부 담겨있는 임하룡의 일생을 에세이로 쓴  한 권의 책

#이거참쑥쓰럽구만  할아버지의 정겨운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이야기

소소한 웃음을 주다가도 갑자기 울컥하게 만드는 묘한 이야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을 만큼 임하룡이라는 사람의 삶에 푹 담궈졌다 나온 시간이였다.

누군가의 삶을 통해 자아성찰을 하기도 하고 

좋은 모습을 보고 배우며 삶의 지혜를 터득하기도 한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그런 이야기들 

책으로 쓰여지지 않았다면 몰랐을 이야기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책을 통해 얻는 여유와 행복

책을 읽고 난 뒤 진하게 남는 여운


이런 기분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느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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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 머니 리셋 - 비트코인에서 시작된 궁극의 통화, 미래를 삼키다
정구태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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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

상상만 하던 시대가 바로 코 앞으로 성큼 다가와서 피부로 느껴지는 시대이다.

말로만 듣던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것을 실제로 사용하는 나라도 점점 늘어나고 있고, 

한국 또한 관련 법안들을 통과시킴으로써 현실화되는 시기가 실감 나기 시작했다.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것이 새롭게 생길거라는 얘기인 줄 알고, 

호기ㅣ심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읽게 된 책이였는데, 

이미 오래전부터 조금씩 사용되고 있었다는 것에 또 한번 놀랐다.


'안정된 암호화폐' ='스테이블 코인'


신기하고 놀라우면서도 과연 실물로 확인 되지 않는 돈을 내가 믿고 사용 할 수 있을까 

의심부터 들기 시작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ㅠㅠ


다만 한국은 점점 고령화가 되어가고 있기에 이런 가상화폐들이 과연 일반인들에게도 상용화 되기까지는 많은 걸림돌이 있을 것 같다.


나 또한 안전자산을 중요시 하고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믿는 성격이라 안전 자산을 중시하는 사람들의 성향도 잘 반영되어야 하고,

일상에서도 기존 화폐처럼 문제 없이 모든 곳에서 잘 사용 될 수 있어야 하기에,

스테이블 코인의 장점과 단점을 잘 보완하여 법개정이 된 이후 상용화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생각하면 상용화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한국에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신중한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앞으로 몇년이 될 지 몇 십년이 될 지 모르겠지만, 

지폐를 만질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ㅜ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알고 싶은 사람은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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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다정한 말
수정빛 지음 / 부크럼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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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조금씩 아껴가며 읽고 싶었던 글

책을 읽는 내내 포근하고 따뜻하며 몽글 몽글한 느낌이 였다.

문장 하나 하나가 전해주는  감정들이 피부로 서서히 스며 드는 것 같았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만번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고 한다.

그런 선택의 순간들 앞에서 기쁨 혹은 좌절, 후회등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게 된다.


내가 선택 했던 순간들이 늘 좋은 결과만 가져다 주진 않았기에 

실패하고 후회하고 그렇게 서서히 성장해감을 몸소 느꼈던 것 같다.


삶이 팍팍하다는 걸 많이 느끼게 해주는 순간들을 경험하면서

누군가에게 나의 대나무 숲이 되어달라고 하기엔, 세상이 너무 각박하고 어려웠던 것 같다.


믿었던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맞거나, 

나의 아픈점을 역이용하여 나를 더 힘들게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혼자 묵묵히 모든 힘든 짊을 지고 애써 삼키게 되는 순간들이 많아 지는 것 같아 더 입을 다물게 되고 혼자 삭히게 된다.

그 힘듦을 스스로 견뎌내지 못하면, 이 세상을 살아 갈 수가 없다.

어떻게 이겨 내야할지 스스로 찾아야 한다.


<나를 살리는 다정한 말>을 읽으며 '힘듦'을 이겨내는 방법을 배우고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았던 것 같다.

내 마음을 활짝 열어놓고 훤히 들여다 보고 쓴 글 같았다.

마음 속 깊이 응어리져 있는 무언가를 어루만져 주는 기분이 들었다.


나라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 했던 선택의 순간들 앞에서 

나를 위한 것이 어떤 것인지 나를 지키는 법을 배우게 되었고, 순간 순간들의 기분과 감정을 다루는 법을 알게 되었다.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며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였다.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고, 느끼고, 반성 했다. 


글이 주는 힘이라는게 이런 걸까.


옆에 있는 누군가가 나에게 '말'로 건네어 주는 조언들은 나의 기분에 따라

좋은 말로 들릴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잔소리로 들려 귀담아 듣지 않았는데,

책을 읽으며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는 이 행위 자체가 정말 중요 하다는 것이 새삼 느껴졌다.

나란 사람을 지금보다 조금 더  성장 시키고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시간이 였다.


일상에서 매번 느끼게 되는 그런 감정들을 글로 다루어 더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달콤한 디저트 케이크 같은 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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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격수의 고백 (20주년 완전판) - 끝나지 않는 경제 전쟁, 미국은 어떻게 승리하고 있는가? 경제 저격수의 고백 1
존 퍼킨스 지음, 김현정 옮김 / 민음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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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격수라는 말도 생소했지만, 경제 저격수들의 역할과 그들이 일궈낸(?)

그런 모든 것들을 자세하게 아는 순간, 할 말을 잃게 된다.

잔인하고 무섭고 소름돋는 이야기들

불과 9.11 테러가 일어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그런 모든 사건들이 일어 날 수 밖에 없는 예견된 상황이 였다면?


표면적으로는 나라를 위한 각종 협정을 통해 경제를 발전시킨다고 하지만, 

이런 협정을 통해 갚을 수도 없는 빚을 강제로 지게 만들고, 

그 댓가로 천연자원과 각종 자원을 착취해가는 모습들을 보며, 이 모든 것들은 빈익빈 부익부를 더 악화시키는 행위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영화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었다니 책을 읽는 내내, 내 눈을 의심하게 했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사람들에게 읽혀져야 한다.

다가 올 우리 미래를 위해,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 꼭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귀국이 번영하길 원한다면 워싱턴 컨센서스의 차관을 받아들이고 우리 회사를 통해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신자유주의 정책을 따르세요"  -p.95 


책을 읽기 전에는 위 문장을 읽었을 때 그냥 평범한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는 정도의 느낌으로 해석 될 것 이다.


그러나 책을 읽은 후 위 문장을 다시 읽는 다면, 달리 느껴질 것이다.

가식과 위헌이 느껴지는 다소 평범하지만 악날한 문장.


빈익빈 부익부가 왜 사라지지 않는 것인지 그럴 수 밖에 없는 진짜 현실을 낱낱이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초강대국인 미국과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중국 

이 두 나라가 벌려 놓은 만행들.

머지 않아 기축통화가 달러에서 위안화로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과연 미국은 기축통화 달러를 잘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잘 사는 나라가 못사는 나라를 잡아 먹고 지배하는 그런 세상이 아닌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그런 시대는 오기 힘든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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