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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 세계적 지성이 전하는 나이듦의 새로운 태도
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음, 이세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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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
뭔가 심오하면서도 철학적이였다.
그렇게 인생의 반이상을 살아간 사람들의 나머지 인생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되었고
지금 나의 남은 인생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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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면서 바이올린이라는 악기를 배우는 것"이라는 문장이 정말 와닿았다.
매일 하루하루가 반복적인것 같아 , 지루하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실상 매일 하루하루가 미묘한 차이로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렇게 미묘한 한끗차이로 다름을 알고,
새로운걸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로 매일 준비 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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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나에게는 내가 바라는 일들만,
내가 원하는 대로만, 좋은일들만 생기길 바라며 지냈던 나날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던 문장.
"너에게 닥치는 일이 네 뜻대로 닥치기를 바라지 말라. 만사가 일어나야 하는 대로 일어나기를 바라는 자는 행복할 것이다. " -에픽테토스
무슨일이든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 상태가 되어있다면,
어떤일이 일어나도 큰 충격으로 다가오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무던히 잘 헤쳐나갈 수 있을거란 의미이지 않을까.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인생선배의 조언과 격언들이 거만하고 철없던 나의 모습을 한없이 더 부끄럽게 만들었다.
한치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
꽉 막힌 생각과 이기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언제가는 늙고,
언젠가는 죽음이 다가 올 테니,
나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하면 조금더 좋은 세상을 남겨줄 수 있는 어른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고민해보고 노력하며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