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 달(아직 한 달이 안 지났구나 --;) 끊임없이 책을 사고 있다.  

방학부터 내년까지 봐야할 참고서는 할인에 증정행사를 하니 지금 사고,
그동안 보관함에 두었던 책들은 연말 정리(?) 삼아 알라딘 컵 줄 때 사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쓸 책도 사고,
반값 행사하는 홈즈 전집을 놓치기 싫어 사고 ...  

책 사는 데 들어가는 돈도 문제지만,
책 꽂을 자리가 없는 것은 더 큰 문제.  

별수 없이 집에 있는 책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내 전공 책을 골라서 정리하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래 전 ...)  

어찌어찌하다 보니 두 권씩 가지고 있는 책,
집에 있는 다른 책으로 대체할 수 있는 책 ..  

하나 같이 깨끗한 책에, 나름대로 애정과 이유가 있는 책들이라 '이 책은 좀더 생각해 보고', '이 책은 그냥 둘까?' ... 이런 생각을 반복 ...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다가 '아냐, 새 책 꽂을 자리를 만들어야 해'라며 질끈 눈 감고 골랐어도 아직 열댓 권밖에 안된다. 한참 더 빼내야 할 것 같은데 ....    

>> 1차로 빼낸 책들-->

이 책들이 빨리 새 주인을 못 만나면 판매중지를 하고 그냥 가지고 있겠다고 맘을 바꿀지도 모르겠다. (그럼 새 책은 어디에 꽂지?) 

꼬리 하나) 중고상품 일괄등록하기로 올린 상품들은 정보를 수정하려고 하면 에러가 난다. 뭔가 고치려면 새로 등록을 해야 할 모양이다. --;;;

꼬리 둘) 올해는 더 이상 책 사지 말자!! 다짐 중~.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순오기 2009-12-19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꼬리 둘, 꼭 지키시기를...^^

bookJourney 2009-12-26 01:00   좋아요 0 | URL
흑, 실패했어요. --;

최상철 2009-12-25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ㅜㅜ 중고상품에 등록하기, 하고 싶은데 거의 아이들이 돌아가며 읽고 있는 책들이
다수라 또 책장을 바꾼 저는 죽을 지경이에요. 집안 곳곳, 책꽂이로 범람(?)하다시피
하니... ㅠㅠ

꼬리 둘에는 저도 매번 안돼~~~하면서도 지르고 만다는 ㅠㅠ
책세상님은 꼭 ~~~ 화이팅이여~

bookJourney 2009-12-26 01:02   좋아요 0 | URL
저도 책꽂이를 더 늘리고 싶은데, 놓을 자리도 마땅치 않고 온 식구들이 눈치를 주는 바람에 엄청 고민하면서 책을 빼내고 있어요. ㅠㅠ
이 와중에도 책을 또 샀으니 뒷일을 어찌 감당하나 싶네요. --;

2009-12-31 14: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31 2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