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로 과학을 배우는 건 당연히 필요한 일.
때로는 과학사, (어느 순간부터는 과학사와 과학기술사를 구분하기 어려운 면이 많으므로) 과학기술사를 통해 전체 흐름을 잡고 알고 있는 각각의 지식을 엮어보는 것도 필요한 일.  

초등 5학년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과학사, 과학기술사 이야기 책들을 모아보았다.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우주비행, 인공지능 로봇까지.
인류의 과학, 기술의 발달사를 만화 신문으로 엮은 책.  

'만화'라는 제목이 붙어있기는 하지만 각 호에 지문과 사진, 삽화도 함께 들어있어, '만화만 슬렁슬렁 보고 넘어가서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일은 없겠다.  

꼭꼭 씹어서 읽어봐야 할 만화 과학사. ^^  

 

 

<<만화 과학사 신문>>보다 꼼꼼하고 자세하며, '신문'의 느낌이 더 많이 나는 책.   

우선 구판의 1권을 살펴보았는데...  
기사의 중요도에 따라 단을 달리 하고, 주요 기사를 특집처럼 싣는가 하면, 인물 동정, 지역별 통신, 용어 설명, 속담과 관련된 과학~ 같은 다양한 형식으로 과학사를 다루고 있어 정말로 신문을 읽고 있는 기분이 든다. (아, 신문 맞지, 과학사 신문 ^^;)  단소리 쓴소리, 사이언스 코믹스, 믿거나 말거나 같은 토막 코너도 참 재미있다. Clinic English는 그야말로 깜짝 코너~ ^^   

책 소개를 보니, 2권으로 나왔던 구판을 6권으로 개정하면서 좀더 자세하게 만들었나 보다.
개정판으로 봐야지~~~.  

그런데, 참 이상하다. 왜 개정판 중 4권만 검색이 될까? 현암사 홈페이지에도 없는 것을 보면, 아직 출간이 안 된건가?  

  

 

----------------------- 출판사에서 소개하는 과학사 신문 6권의 구성 보기--------------------

흠, 구판도 함께 봐야할 모양이다. 특히, 2권. 

 

 

 

 

  

세계사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과학기술사를 중심으로 세계사를 살펴보는 책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도 함께 보면 좋겠다. 아, 원제가 <<Techonology in World History>>라고 하니 과학기술사가 맞겠구나. ^^

 

 

 

 

 

 

흐흐, 따로따로 알게 된 이야기들과 과학사와 세계사/국사를 요리조리 엮어보는 건 생각만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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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09-05-18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학사 신문>>은 꼭 도서관에서 빌려읽자!
빌려읽을 수 없다면, 헌책 팔아 새책 살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 사자!!
(아, 이 맹세를 지킬 수 있을까?)

소나무집 2009-05-19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랑쫀득 세계사 이야기는 사셨어요?
저도 요즘 이 책 관심 있게 보았는데 어떨지 몰라서요.
서점이 없으니 가서 확인해볼 수도 없고 그러네요.

bookJourney 2009-05-19 22:32   좋아요 0 | URL
예,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 샀어요.
풍부한 도판에 설명을 쉽고 명쾌하게 해놓아서 읽기 좋은 책이에요. 저는 통독하지 못하고 부분부분 읽었는데, 치우치지 않게 쓴 책 같아 보여요. 정치 권력의 다툼이나 정복사를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하지 않고 기술의 발달(돌도끼에서부터 ^^)에 따라 역사를 서술했다는 점도 마음에 들구요.
이런 책은 학교도서관에 사달라고 하셔도 좋을 것 같은걸요~. ^^*

저희 아이 얘기를 들어보니까,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 -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 - 먼나라 이웃나라 ~ 이렇게 세 가지 책을 연결해가며 읽는 것도 재미있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