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에 걸쳐서 주문했던 책들을 오늘 한 번에 받았다.
나중에 카드 명세서가 날아올 때는 머리가 아프겠지만, 지금 당장은 부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다. ^^
오늘 우리 집에 온 책들에 대한 첫 인상 ....
여름 열매, 가을 열매, 겉이 빨간 열매, 검은 열매로 나누어 보여주는 열매 도감.
중고샵에서 건진 책인데, 표지를 빼고는 거의 새 책 같아서 너무 좋다. :)
열매 책과 함께 중고샵에서 건진 책.
식물 관련 책들은 여러 권 있지만, 물고기 책은 처음인 것 같다.
한병호 선생님의 정감있는 그림에 친절한 설명이 붙어 있어서, 미산계곡에 물고기 보러 가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꾸준히 구입하고 있는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 뒤집기>> 시리즈. '빛', '지구와 달'에 관한 책에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실려있다.
설명도 마음에 들지만, 아이와 간단하게 해볼 수 있는 실험이나, 생각할 거리를 주는 퀴즈(?)들이 중간중간 들어있어 더 좋다.
내친 김에 이 책들도 주문해야겠다.
(음 ... 애가 좋아하는 건지, 내가 좋아하는 건지 다시 헷갈리기 시작했다. ^^;)
그리고 선물(+숙제?)로 받은 책들.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가 모두 좋아할 것 같은 그림책.
책을 받자마자 첫째 아이가 "너무 재미있는" 책이라며 좋아한다. 첫째 아이에게는 알고 있던 사실을 그림 속에서 즐겁게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둘째 아이에게는 그림을 즐기는 시간을 줄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그리운 메이 아줌마>>를 쓴 신시아 라일런트의 책이 새로 번역되었다.
메이 아줌마에서 느꼈던 따뜻함이 이 책에서도 묻어나올 것 같다.
자, 우선 이 책들은 책꽂이에 꽂아두고, 밀린 숙제부터 하러가자~.
초저녁에 잠을 자다가 일어나 대낮인양 놀고 있는 우리 딸내미부터 다시 재우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