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종류와 겉모습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여럿 가지고 있지만, 동물의 행동, 생활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별로 읽히지 않다 보니, 의외로 쉬운 동물 이야기에도 아이가 주춤거리는 것 같다.

'우리 동물 행동에 대한 책도 찾아 읽어보자~. 4학년 2학기 과학에도 동물에 대한 내용이 있더구나.'라는 마음으로 골라본 책들~.

사바나, 열대 우림, 초원 지대, 낙엽수림, 극 지방 ... 지역/기후별로 살고 있는 동물들을 알려주고 그 동물들의 사는 방식을 보여준다. 만화라 아이들이 읽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중간중간 사진이나 세밀화로 동물의 모습과 행동을 보여주고, 도식화된 설명(예: 먹이 사슬~)이 들어있어 본격적인 동물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살아남기'라는 목차가 여럿 보이는 것으로 보아, 동물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 아쉽게도 우리 동네 도서관에 이 책이 없다. 일단 구입 신청을 하고 다음에 살펴보아야겠다. ^^


 

 

 <<Why? 동물>>이 동물의 종류, 모습과 행동의 큰 얼개를 보여준다면, 이 책은 동물의 행동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한 장은 사람의 행동을 그림으로, 다음 한 장은 동물의 행동을 사진과 설명으로 보여주면서 동물 행동의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사람과 동물의 행동을 비교한다는 아이디어가 신선하다. 동물 행동을 설명하는 부분은 글밥이 길지 않아 처음 동물 행동에 대해 배우기 시작할 때 좋을 것 같다. 
 


본격적인 동물 행동의 이유를 설명하는 <<어린이 동물행동학 사전>>

앞에 '어린이'라는 말이 붙어있기는 하지만, 동물의 종류/구분, 기본적인 특성을 모르고 읽기는 조금 어렵다. 동물과 관련된 다른 책을 충분히 읽은 후에 보면 참 좋을 '사전'이다. 어린이보다는 청소년으로 접어드는 나이에 더 유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만 이해해도 중고등학교 생물의 반 이상은 해결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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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4 19: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8-05 2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최상철 2008-08-07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극 펭귄에 대한 다큐멘타리식 비디오가 있었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영상으로 보는 것이 이해를 많이 돕더군요~
좋은 리스트 참고 하겠습니다~ ^^*

bookJourney 2008-08-07 20:20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동물의 생활이나 행동에 대한 것은 영상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자랄 때는 '동물의 왕국'이나 '퀴즈 탐험 신비의 세계'~ 이런 프로그램이 참 좋았는데요 ... ^^
'어린이 동물행동학 사전'을 보면서 상철이에게 맞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