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마트에 갔다가 균일가로 판매한다는 ㅅ문고의 책들을 한참동안 구경하다 왔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에 관계없이, 교육적 효과(?)에 관계없이, 예쁜 그림책, 재미있는 놀이책들에 마음을 뺏기는 것을 보면 난 아직 덜 큰 모양이다. ^^;
아들 녀석이 함께 가지 않은 덕분에 "그 책들 모두 살거냐?"는 구박도 안 받고, 맘에 드는 놀이 책들도 집어왔다. 권당 2000~2500원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니, 둘째 아이에게 놀이 삼아 해보라고 줘도 좋겠고, 유치원 생일잔치 때 한 권씩 보내도 되겠다고 명분(!)을 만들면서~.
![](http://image.aladin.co.kr/product/116/28/coversum/0312497989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116/28/coversum/0312497997_1.jpg)
선명한 색깔의 스티커들도 50여 개씩 들어있고, 길찾기 놀이, 번호 순서대로 줄그어 그림 그리기, 글자 퍼즐 같은 다양한 놀이가 들어있다. 분량도 제법 되는 편이라 꽤 오래 가지고 놀 것 같아서 좋고, 내용 구성이나 놀이 방식이 알찬 점도 마음에 든다.
(딸내미가 Teddy Bears를 해보겠노라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 설명을 해달란다. 음, 좀 쉬었다 하면 안될까? ^^;)
(Sticker Puzzle Book) Power Machines
- 자동차, 오토바이, 배, 비행기~ 온갖 종류의 탈 것들이 나온다. 스티커로, 색칠공부로, 길찾기로, 보드게임으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겠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강추~~
(The Ultimate) Ballet Sticker Book
- 발레의 동작, 의상에서부터 유명한 발레의 특징적인 동작이 나온다. 명칭, 간단한 설명이 표시된 실루엣에 맞추어 발레 스티커를 찾아붙이면서 놀 수 있는 책이다. 음, 이 책은 발레를 배우는 아해에게 선물로 주어야겠다.
Children Just Like Me Sticker Book
- 유니세프랑 함께 만들었다는 스티커 책. 전통의상(?)을 입은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 생활의 특징, 대표적인 풍물들이 들어있다. 스티커 책이라고는 하지만, 설명이 함께 들어있어 놀이처럼 세계의 풍속을 살펴보기에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첫째 아이에게 주어야지~
알라딘에서 검색을 해보니, 같은 제목의 책이 있다.
책 정보를 보아하니, 스티커 대신 사진이 들어있고 설명도 자세할 것 같은데 ... 또다시 책 욕심이 동~한다. 역시 난 덜 큰게 분명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