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거나 감명 깊게 읽은 책을 떠올려, 친구에게 권하는 글을 써보렴~"이라고 숙제를 내주었더니,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열쇠>>에 대해 편지글을 썼다.

읽고, 읽고 또 읽으며, 이미 독후감(?)을 썼던 책으로 다시 글을 쓴 것을 보니, 이 책이 좋기는 좋은가 보다. 아이가 쓴 편지글에 왜 이 책이 좋은지 그 이유도 들어있다. ^^

 

   
 

OO에게,
OO아, 안녕? 나 용이야.

나는 스티븐 호킹과 루시 호킹이 지은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열쇠라는 책을 너에게 권해주고 싶어. 왜냐하면 이 책을 통해서 우주와 물리학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거든.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조지가 과학발표대회에서 발표를 끝맺을 때 한 말인 "여러분이 굳이 저처럼 우주로 들어가는 문을 열고 지구를 도와줄 비밀열쇠를 찾을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배우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는 열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물리학이라고 하는 것입니다."이야.

나는 이 책을 통해서 과학이 컴퓨터 게임만큼이나 재미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 안녕.

2008. 7. 15. 용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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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7-20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과학에 관심있는 용이가 추천하는 책이라니~~ 궁금합니다!^^
물리학이 열쇠가 되는군요~ 나는 물리학 몰라요~~ ㅎㅎ

bookJourney 2008-07-18 18:04   좋아요 0 | URL
저도 물리학 모른답니다 ~~ ㅎㅎ
저는 아직 못 읽은 책인데 저희 아이는 몇 번씩 읽고 있는 것 같아요. ^^

마노아 2008-07-17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 예쁘게 추천하는 용이입니다. 물리학이 더 친근하게 다가오네요.
용이라고 부르니 요새 사랑하는 일지매가 또 떠오르는군요. 호호홋^^

bookJourney 2008-07-18 18:06   좋아요 0 | URL
아이 때문에, 물리학의 '완전' 기초를 공부할까 생각 중이랍니다. 생활 속의 물리학~ 이런 것 말이지요. ^^
일지매 시작 부분을 안 보았더니, 무슨 이야긴지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예전에는 드라마 중간만 보아도 앞뒤 이야기가 좌악 연결되었는데, 나이가 ... ==3333

최상철 2008-07-21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용이가 아주 멋진 추천의 글을 썼네요~ 재미있었던 책은 같은 장르의 글을 많이 찾게 하던데요. 용이는 과학 도서이고, 다소 페이지수가 있는 책이었는데 재미있었다고 하니 더 놀랍습니다~ 미래가 참 기대돼요~ ^^*

bookJourney 2008-07-21 12:51   좋아요 0 | URL
이 책을 이해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열심히 읽었어요~
요즘은 점점 좋아하는 장르와 그렇지 않은 장르가 갈리는 것 같아, 슬슬 책 편식을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 시작한답니다. ^^*

소나무집 2008-07-21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우리집에도 있는데 아직 못 읽었어요.
용이가 읽었으니 딸보다 먼저 제가 도전해볼까 봐요.

bookJourney 2008-07-21 12:52   좋아요 0 | URL
저도 아직 이 책은 못 읽었어요. ^^;
책 두께는 제법 되는데, 읽기에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것 같지는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