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행복한 과학 초등학교 2. 화학>>
아이들에게 맞는 재미있는 비유와 이야기를 섞어, 화학을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그런데, 오늘 '소금물과 설탕물의 구분'에 대해서 묻는 아이를 위해, 함께 이 책을 읽다 보니 이상한 부분이 있다.
"설탕물을 끓이면 물이 날아가고 설탕이 고스란히 남는다"는 설명 .... (90쪽)
내가 아는 상식에서는, 그리고 다른 과학 책에서는 ...
'소금물은 열을 가하면 소금이 남고, 설탕물에 열을 가하면 물엿(시럽)과 같은 상태'가 된다.
열을 가하는 것과 끓이는 것은 다른건가? (에이, 설마~)
갑자기 이 책에 대한 신뢰가 확~ 떨어지는 기분이다.
떨어진 신뢰와 관계 없이, 어느 쪽이 맞는지 궁금하여 ... 주말에 설탕물과 소금물을 끓여보고 싶어졌다.
내가 만드는 시럽은 설탕 : 물 = 1 : 1 또는 1 : 2 의 비율이다. 과포화 상태일 때만 시럽이 되나? 아닐 것 같은데?? 역시 궁금해서, 주말에 설탕물을 끓여보아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