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정월 대보름을 위해 5일장에 나가 어머님께서 오곡, 나물, 부럼거리를 사오셨다. 나물과 함께 먹는 오곡밥에,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깨무는 호두나 땅콩 같은 부럼, 귀가 밝아진다는 귀밝이술까지 ... 정월 대보름은 늘 '먹거리'로 시작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보름 놀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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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전에 아이와 함께 대보름 이야기를 찾아 읽어보아야겠다.
더위 파는 얘기도 들려주고, 쥐불놀이 얘기도 해주고, 같이 달맞이하며 소원도 빌어보고 ~~  

이 책은 용이가 독후감을 두 번씩 쓸 정도로, 즐겨읽었던 책이다. 
설날, 정월 대보름, 단오, 한가위 같은 명절의 놀이와 먹거리에 대해, 가을걷이, 서당의 책씻이, 혼례 같은 전래 문화에 대해 ... 예쁜 닥종이 인형과 쉬운 설명을 볼 수 있다. 유치원 꼬마들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듯.

열두 달 우리 명절의 유래와 놀이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들려주는 책.  
명절의 유래와 풍속을 읽고 있노라면 조상들의 지혜가 저절로 느껴진다. ^^

 

 

설, 정월 대보름, 한식, 단오, 유두, 추석, 섣달 그믐 등 우리 명절의 유래, 하는 일, 놀이, 음식,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한다. 이 책은 아직 못 보았는데, 책 소개를 보니 무척 재미있어 보인다. (딱, 용이 취향인 듯 ^^)
이번 주말에 찾아보아야지 ~~

 

 

* 초등학교 2학년 때에는 명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니, 3학년 사회에는 전래 풍속과 놀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용이는 수업을 전후하여 위의 두 권을 읽었었는데 무척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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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9 06: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2-19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으로 만나는 우리 풍습, 음식~~ 다 좋아요!
내일은 보름 나물 몇가지는 해야겠군요, 깜박 잊고 있었어요. 감사^^

bookJourney 2008-02-20 05:30   좋아요 0 | URL
저도 어머님께서 안 챙기시면 그냥 넘어갈 뻔 했어요 ^^
같은 나물인데도 보름에 먹는 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