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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을 훔치는 마녀 ㅣ 비룡소 창작그림책 21
이문영 글, 이현정 그림 / 비룡소 / 2004년 12월
평점 :
물감이나 크레파스의 색은 섞으면 점점 어두워지고, 빛은 섞을수록 하얗게 된다는 것, 섞었던 빛은 다시 분리해 낼수도 있다는 것을 쉽게 알려주는 그림책.
아이는 이 책을 보더니, 물감의 혼합과 빛의 혼합을 모두 실험해 보겠다고 한다.
[초등 3, 용이의 독후감]
어느 집에 꼬마 마녀가 살고 있는데 모두가 하얀 색이어서 꼬마 마녀가 숲의 색을 코끼리만 빼고 모조리 빨아들여 까맣게 됐다. 그러자 코끼리가 빛의 색을 가져보라고 했다. 그래서 꼬마 마녀는 욕심이 많아 빛의 색을 모조리 빨아들였는데 하얗게 되었다. 꼬마 마녀는 울며 코끼리에게 갔는데 코끼리가 물을 뿌려 무지개를 만들어 주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꼬마 마녀는 미술과 과학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 미술물감을 섞어보기도 하고 백반 결정을 2개 만들어 실험해 볼 것이다(2007. 12. 19).
[엄마의 역주]
<<삼각형>>에 백반 결정을 이용하여 프리즘처럼 빛을 분리시키는 방법이 나와있다고 한다.
두 개의 백반 결정을 프리즘 삼아 각각 빛을 분리(무지개가 나오겠지요?)한 후에, 분리된 두 색을 다시 섞으면 하얗게 될 것이라는 것이 ... 아이와 아이 아빠의 가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