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방 일곱 동무 비룡소 전래동화 3
이영경 글.그림 / 비룡소 / 199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閨(아씨방), 中(안의), 七(일곱), 友(동무가), 爭論(다투어 논한), 記(이야기, 기록).
한자를 조금 아는 아이에게 <<규중칠우쟁론기>>라는 옛이야기가 어떻게 <<아씨방 일곱 동무>>가 되었는지를 풀이해 주며 함께 읽은 그림책.

<<아씨방 일곱 동무>>를 그림책으로 만나는 건, 국어 시간에 <<규중칠우쟁론기>>를 딱딱하게(!) 배웠던 엄마에게도, 모든 사물을 의인화하여 생각할 줄 아는 아이에게도 재미있고 신나는 경험이 되었다.

[초등 3, 용이의 독후감]

어느 집에 바느질을 잘하는 빨강 두건 아씨가 살고 있는데 빨강 두건 아씨가 잠들었을 때, 아씨의 자, 가위, 바늘, 실, 골무, 인두, 다리미 이렇게 일곱 동무가 자랑을 한다. 잠이 깬 아씨는 자신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냐고 화를 버럭 냈다. 그리고 다시 잠이 들었다.

일곱 동무가 침울해 하고 있는데, 그 때 아씨는 일곱 동무가 사라지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는 아씨는 일곱 동무에게 사과를 하고 함께 일했다.

나는 뭐든지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수용이 방 일곱 동무'를 꼽아 보라면 연필, 지우개, 자, 연필깎이, 가위, 풀, 종이를 하겠다. (2007. 12. 15)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07-12-17 0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용이 방의 일곱동무, 미처 생각지 못한 것을 발견하고 갑니다.
똑똑한 수용이~~~~ ^^

bookJourney 2007-12-18 23:14   좋아요 0 | URL
방학 때 이 주제로 책만들기를 해보기로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