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 용이의 독후감, 2007년 10월 28일]

 

<<숲으로>> (호시노 미치오. 진선출판사)

숲에서는 많은 것을 찾을 수 있다.

많은 식물과 야생 동물은 물론이고 아메리카에 있는 숲에 가면 토템 기둥을 볼 수 있다. 바다와 마주보는 숲에는 가끔씩 고래를 볼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보고 자연은 쓸모 없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앞으로 이런 숲을 지켜야 된다고 생각했다.


[엄마의 단상]

<<곰아>>가 인상적이어서, 그 영향으로 찾아본 사진집.

알래스카의 숲, 연어를 잡는 흑곰의 모습,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연어떼 ...
멋지게 꾸며진 여느 사진집과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자연에 대한 경외심, 신비감 ... 이렇게 표현하면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 <<곰아>>에 비해 조금 긴 글이 들어있습니다. 저는 바쁘다는 핑계로 사진만 보고 말았는데, 아이는 글까지 읽은 모양입니다. '시간을 내어 사진과 글을 다시 보아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아이가 말하는 '쓸모'라는 것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사람에게 유용한'이라는 의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른들의 표현으로 치면 '존재 가치' 같은 것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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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11-13 0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자신의 감상을 적은 아드님이 귀여워요~~
정말 자연은 쓸모없는 것은 내지 않아요~ 동감!

bookJourney 2007-11-13 17:31   좋아요 0 | URL
저는 사진만 훑어본 터라, '쓸모? 이 책에 그런 내용이 있나?' 라고 잠시 의아해 했답니다. 책에 있는 내용이든지, 아니던지 관계없이 아이의 '깨달음'이니 그대로 두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