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cakes, Pancakes! (Paperback) - Stories To Go!
에릭 칼 지음 / Simon & Schuster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아침으로 팬케이크를 먹고 싶다는 아이에게, "엄마가 바쁘니 네가 좀 도와주렴"이라고 합니다.
흔히 생각할 때 팬케이크 만들기를 아이가 돕는다는 것은 나무주걱으로 반죽하기 정도(조금 더 한다면 밀가루 꺼내기, 계란 젓기 정도?)일텐데 ...

이 책의 엄마는 밀을 따서, 가루를 빻아오고,
닭이 낳은 달걀도 가져오고,
우유도 짜오고,
지하실에 있는 딸기잼도 가져오게 합니다.

이쯤되면 "정말 우리 엄마 맞아?"라는 생각이 들텐데, 아이는 전혀 힘든 기색도 싫은 내색도 없습니다.
오히려 엄마와 함께 팬케이크를 뒤집을 때의 표정은, (엄마의 팬케이크 뒤집는 솜씨가) 신기하고도 경이롭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 장면에서의 엄마의 표정도 몹시 즐거워 보입니다.)

이렇게 아침을 먹기 위해 온갖 "신선한" 재료를 "직접" 준비하고,
함께 팬케이크를 만들었으니 ...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겠지요?!

* 팬케이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재료 이름과, 그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에 필요한 것들의 이름을 익힐 수 있습니다.

* 다소 익숙하지 않은 영어 단어들이 많이 나오기는 합니다만, 굳이 사전을 찾으면서 읽지 않아도 전후 문맥으로 어떤 것을 말하는지 느낌으로 알 수 있나 봅니다. "... 그럼 mill 이 방앗간인가 보네요."라고 하면서 읽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 2007. 9. 용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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