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ㄴㄷ.. 한 페이지씩 풍부한 색감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단순한 그림책이라기보다는 열네 편의 미술작품을 감상한 느낌이 듭니다. ㄱㄴㄷ.. 자음별로 씌어있는 글도 쉽고 재미있는 노래말 같아서, 자꾸 반복하게 되구요. 아이는 ... '칙칙폭폭' '기~ 다란 기차가..''커~다랗고 컴!컴!한 터널을 지나..'를 읊조리면서, 그림의 기차를 따라 손가락으로 함께 움직이다가, 그림책이 모두 끝난 후에 캄캄한 밤 그림이 나오면, '캄캄해졌네. 이제 자야지'라고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