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딸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 나이젤 라타의 나이젤 라타의 가치양육 시리즈
나이젤 라타 지음, 이주혜 옮김 / 내인생의책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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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미치게 하는 아들!
과연 엄마들은 아들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엄마들에게 아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엄마와 아들을 위한 자녀교육서
<엄마, 아들을 배우기 시작하다(가제)>가 출간 준비중입니다.
혹시 <아빠 딸을 이해하기 시작하다>를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책은 나이젤 라타의 2탄입니다. 2탄을 생각하면 <엄마, 아들을 배우기 시작하다>가 좋지만, 그냥 2탄이라는 것을 생각지 않으면 <아들 솔루션>이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근데 이런 표지는 어떠세요?
표지를 보고 하시고 싶은 어떠한 생각이라도 좋으니 가감없이 말씀해주시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http://blog.daum.net/calvin68?t__nil_loginbox=blog_btn
참여하신 모든 분들에게, 인터넷서점5개사와 블로그 홍보 약속을 하고, 주소 전화번호 성함을 남겨주시면, 무료로 출간 즉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담 없이 막 쏠테니 많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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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딸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 나이젤 라타의 나이젤 라타의 가치양육 시리즈
나이젤 라타 지음, 이주혜 옮김 / 내인생의책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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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들을 배우기 시작하다>가 곧 9월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엄마를 미치게 만드는 아들의 정체를 한 번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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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멋진 악당
이타바시 마사히로 글, 요시다 히사노리 그림, 양선하 옮김 / 내인생의책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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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 러시아의 혁명가 트로츠키(Leon Trotskii)가 암살당하기 직전에 남긴 글이다. 이 글귀에서 영감을 받아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 La Vita E Bella, 1997)’를 만들었다.

몇 번이고 다시 보아도 늘 가슴 먹먹하게 만드는 영화다. 볼 때마다 매번 같은 장면에서 울컥하는데, 이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직 어린 아들 조슈아에게 수용소의 비참함을 감추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아버지! 정말 그 노력과 아이디어는 눈물겹고 진하다. 포로수용소에서 1,000점을 제일 먼저 따는 사람이 1등상으로 진짜 탱크를 받게 된다는 거짓말을 생각해내다니 말이다. 조슈아 아버지는 끝내 목숨을 잃는 그 순간까지 신나는 놀이인 양 숨어 있는 아들에게 윙크를 하며 우스꽝스러운 걸음으로 독일군에게 처형당하러 끌려간다. 이 잔혹한 장면에서 아버지 귀도는 끝내 처참한 진실을 아들의 눈을 잠시나마(성인이 될 때까지) 가린다. 이 처참한 현실을 자신의 아들에게는 장난으로 보이게 해야 아버지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는 조슈아의 아버지 귀도의 강박증은 정말 아니다 싶었다. 그는 왜 아들 조슈아에게 진실의 민낯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을까? 아들은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기에 마음에 큰 상처가 될까봐? 하지만 내가 보기엔 아들 조슈아의 아름다운 인생을 위해서, 아이의 아름다운 꿈을 위해서 아버지가 지탱해야 할 무게는 너무나 무거워보인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러한 아버지 귀도의 노력이 아들 조슈아가 자신의 인생을 아름답게 꾸려나가는 데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는 의문스럽다. 그래도 이 영화의 제목처럼 이 영화는 아름답고, 조슈아의 아버지 귀도의 행동도 충분히 아름답다.

여기 또 한 명의 아버지가 있다. 바로 그림책 ‘우리 아빠는 멋진 악당’속의 아버지다. 영화 속 ‘인생은 아름다워’의 아버지가 현실을 행복하게 포장하려 했다면 그림책 ‘우리 아빠는 멋진 악당’의 아버지는 아이가 볼 수 없던 현실 이면을 짚어준다. 그림책의 줄거리는 이렇다. 울룩불룩 근육이 우람한 아빠가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한 아들. 어느 날, 아이는 출근하는 아빠 차에 몰래 타 아빠 뒤를 밟는다. 알고 보니 아이의 아빠는 악당 역할을 하는 프로레슬러였다. 나중에 커서 정의의 사도가 되고 싶다는 아이는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아빠는 아빠가 왜 악당 노릇을 하고 있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한다.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하려고 악당 노릇을 하는 거고. 아이는 아빠의 말을 듣고 아빠처럼 멋진 악당이 되고 싶다고 쓴 일기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 그림책에서 특히 인상 깊은 페이지는 아빠의 레슬링 상대였던 정의의 사도가 아빠가 우물쭈물하는 사이 기습공격을 하는 장면이다. 과연 아들은 현실을 한 편은 정의의 사도, 다른 편은 악당으로 양분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까?

 

어쨌든 이 두 아버지를 둔 아들들이 인생을 아름답고, 멋지게 살아가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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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소년을 만나다.  
마리아투 카마라와 이스마엘 베아의 특별한 만남 
《망고 한 조각》vs《집으로 가는 길》
시에라리온 내전의 잔혹한 참상을 생생하게 전하는 비슷하지만 다른 이야기.
 

  

2008년 Global Insight Summit에 패널로 참석한 마리아투 카마라와 이스마엘 베아. 

 [사진 출처: jamati.com]  

시에라리온 내전 속에서 소녀는 두 팔을 잃었고 소년은 소년병이 되었다. 소녀는 절망 속에서 희망과 용서를 이야기했고, 소년은 전쟁의 광기를 증언하며 인권운동가가 되었다. 지금 마리아투는 유니세프 특사로, 이스마엘은 휴먼 라이츠 워치에서 자문위원으로 세계 평화와 어린이의 인권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얼마 전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세계일보 인터뷰에서 행동하는 UN의 젊은이로 두 사람을 꼽기도 했다. 한때는 소년병과 희생자로 어찌 보면 상반된 처지에 있었지만, 지금은 한 곳을 바라보며 함께 활동하는 두 사람의 숨겨진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보자.

《망고 한 조각》마리아투 카마라 ․ 수전 맥클리랜드 글│위문숙 옮김│내인생의책

시에라리온 작은 마을에서 친구들과 깡통말을 타고 놀기 좋아했던 어린 마리아투, 전쟁이 터지고 반군에게 두 손을 잃었다. 게다가 강간으로 아이까지 낳았다. 그때가 겨우 열네 살. 게다가 신은 품 안에 어린 자식까지 거두어 갔다. 두 번의 자살 기도와 수없는 좌절을 겪었지만, 마리아투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캐나다로 건너가서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여성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당찬 마리아투, 그녀가 말하는 희망의 망고 한 조각을 맛볼 수 있다. 

 

  

《집으로 가는 길》이스마엘 베아 글│송은주 옮김│북스코프

전쟁이 시작되던 그때, 이스마엘은 겨우 열두 살이었다.  래퍼를 꿈꾸던 천진난만한 소년은 어느새 총을 든 병사가 되었고, 물 한 잔 마시는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들을 죽였다. 마약으로 하루하루를 견디며 자동소총을 휘두를 수밖에 없던 전쟁의 비참함을 생생하게 고발하고 있다. 또한, 이스마엘이 유니세프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건너가서 인권운동가가 되기까지의 과정까지 담고 있는 책이다.

 

 

  

과연 누가 피해자이고 가해자일까?

명분 없는 전쟁이 앗아간 이 아이들의 소중한 유년시절을 어떻게 보상할 수 있을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살아 있다면 아직 희망이 있다. 그러나 그 희망을 잃는다면 죽음은 언제나 바로 우리 턱밑에 와 있다. 전쟁의 아픔을 이겨내고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던 마리아투 카마라와 이스마엘 베아의 가슴 떨리는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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