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브 영어회화사전 - 나에게 영어로 말을 걸어봐, 한권으로 끝내는
Keith Milling & Una Milling 지음 / 제이플러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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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단어공부나, 문법공부는 혼자서도 열심히 할 수 있는데 확실히 듣기는 도움이 필요함을 느꼈다...
영어듣기평가만 시작하면 듣기만 열심히하고, 해석은 못하고.. 당췌 이게 무슨 말이야?
어쩌다 듣고, 해석해도 정확히 뭘 말하고 싶은건지..
아무래도 어릴 적부터 꾸준히 듣기연습을 해뒀어야 한 것 같다...
지금와서 영어듣기평가를 대뜸 연습하는 것은 너무 무모해보여서 일단은 회화부터 들어보자! 고 생각했다.


여러권을 사서 하는것은 얇은 도서라고 해도 질릴 것 같아 맘 크게 먹고 두꺼운 놈으로 골랐다!
두께만큼 CD도 2장이나 있고! 아무래도 발음이 제일 걱정되었는데, 아무래도 듣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
원래 영어회화 등의 CD는 들어본 적이 없어서 발음의 좋고 나쁘고는 판단하기 어렵겠다.
그러나 책의 구성은 정말 좋은 듯!
단순한 회화 뿐 아니라 외국상식을 중간중간 삽입해두어서 좋다.
그들의 문화도 이해하고, 행여 한국에서 하던 행동을 외국에서하여 불쾌하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미리 방지!
가끔 친구들에게 장난처럼 회화를 건네기도 하고, 단순한 몸짓으로 표현하기도 하게 되었다!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회화라고 해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는 것!
못하기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하고 멀리 해왔을뿐이지 막상 문장을 보며 들어보니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내 귀가 훈련이 덜 되어 있어서, 어렵게 느낀 것은 아닐지...
틈나는대로 들어주면 리스닝에 많은 도움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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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품 오두막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7
멕 로소프 지음, 박윤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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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똑같은 규칙속에서 지내오던 주인공은 성 오스왈드 중학교를 다니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그의 삶의 빛이 시작된다.


주인공 '나'는 규칙속에 얾매여 지내는 것에 익숙하지 못하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지 못한다.
물론 학교의 억압이 심하긴하지만 그것정도는 견뎌야 사회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보통 학생들이 말하기를, '이런 건 왜 배워요?' 하는데, 삶에 그것을 이용한다는 이유도 물론 잇겠지만,
그것을 견뎌내는 과정을 겪으며 성숙해짐을 알게하려는 것이고, 성실성과 인내심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주인공 '나'는 그런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행복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의 학생들과는 다르게 수업에 무관심해서, 굉장히 놀랐고 색다르게 느껴졌는데 별로 부럽지는 않았던 것 같다...


사실 작가가 보여주려는 것은 이런 부분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역시 작품은 독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 것!
성장하면서 누군가를 자꾸만 떠올리고, 그리워하고, 얼른 만나고 싶어한다.
처음 겪는 감정에 어떻게하면 좋을지, 난감해하는 것 같으면서도 감정에 충실히 따르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그 서술은 섬세하고 솔직해서 진솔함이 읽는이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이다.


읽는동안, 공부는 언제...? 라는 생각이 좀 들어서.. 난감한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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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shion Book 패션북 파이든 아트북 1
PHIDON 지음, 손성옥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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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옷을 단순한 천의 꿰맴으로 보지 않는다.
옷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이와는 다른 자신을 보이고 싶어한다.
옷을 디자인하는 사람도 있고, 그 옷을 만드는 사람도 있고, 누군가가 만든 옷을 입고 걷는 사람도 있다.
'패션=옷' 이 방정식은 잘못된 것이다. 패션은 옷 뿐 아니라, 몸에 걸치고 바르는 모든 것이다.


기대했던 패션북의 출간.
내가 옷을 잘 입는 것도 아니고, 대충 걸쳐도 옷태가 나는 것도 아니고.. 명품 브랜드 옷을 즐겨 입는 것도 아니지만!
마치 사전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패션북에는 눈과 관심, 그리고 결국 손을 뻗치게 되었다.
패션, 그것은 끊임없이 시대를 창조한다.
모델, 사진작가, 디자이너 등등 모두를 만들어내고 이끌고 있다.
알파벳 순으로 구성되어 있는 목차는 관심있던 사람을 찾아보기 실용적이다.
물론 아는 이는 몇 안되지만, 새로운 패션 관련 사람들을 만나기 참 좋다.

 
많은 사진이 있어 보기에도 편하고, 훨씬 표현이 좋지만 설명은 살짝 아쉽다.
글이 좀 더 많아도 좋지 않았을까? 너무 간단하게 표현한 감이 없지않게 있어 살짝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중요한 부분을 담고 있기에 사진을 이해하기엔 괜찮은 편이다.


책을 받아보고는 시대별로 흐름을 정리하고 당시의 패션 아이콘을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쉽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생각하면 패션을 시대별로 정리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
과거의 패션 아이콘은 현재의 패션의 일부로 숨쉬고 있고, 현재의 패션도 미래에 존재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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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동안 - 부담 없이, 두려움 없이, 재미있게 행복하게 쓰면서 즐기는 만만한 글쓰기
송숙희 지음 / 시디안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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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쓰고 싶어진다고?
써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쓰고 싶어진다고?
얼마나 쓰기의 매력을 선보이는 책이면 그렇게 자신감있게 말할까?


송숙희씨의 글을 처음 읽었는데, 처음읽음과 동시에 그녀는 글쓰기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글에서는 글쓰는 행복이 묻어난다.
그녀의 책, <쓰는동안>을 읽으면서 나는, 그동안의 내가 하던 쓰기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많은 독자들이 그녀의 글을 읽고부터 쓰기를 시작했다고 말하는데,
나는 책을 읽기전부터 나름대로 끊임없이 쓰기라는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글쓰기를 다루는 많은 도서와는 다르게, 이 책은 강요하지도 않고 필요성을 거론하지도 않는다.
'맞춤법을 제대로 써라.' 라던지, '문장구분을 뚜렷하게 하라.'는 식으로 독자를 가르치려 드는 도서와 다르다.
단지 자신의 현재 글쓰기를 하나 둘 담아 보여주고 있다.
독자가 저자의 쓰기를 꾸밈없이 볼 수 있게 하고, 실제로 쓰고 싶어지도록 만든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쓰기책들의 목적이 무엇인가?
책을 읽는이에게 쓰기를 익숙하게 해주기 위함이 아닌가. 읽는이의 삶에서 쓰기를 만날 수 있게 함이 아닌가.
그런 면에서 쓰기의 매력을 보여주고, 심지어는 독자를 끄적이게 만드는 이 책이 쓰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되는 책이 된다.
혹 주변에 쓰기를 하고 싶어하나 겁내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 부터 건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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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
김영숙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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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이라니? 그들이 무슨 일이라도 벌인걸까?
참을 수 없는 궁금증을 품은 채 얼른 책을 넘기기 시작했다.


앗!
책이 말하고 있는 저항은 대중에 대한 저항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저항이었다.
자신의 시선에 저항하고, 자신의 고정관념에 저항하고, 자신의 미술세계에 저항하고, 자신자체에 저항하고..
문득 저항을 통해야만 발전이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에 있던 것을 깨야만 새로운 틀을 만들 수 있으니까, 갖고 있던 생각을 깨야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기존의 것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술가들은 기존의 것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들이다.


이 도서는 미술과 친해 많은 지식을 품고 있는 사람보다는 미술이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처음에는 조금 겁날 지 모른다. 그러나 곧 빠져들어 독서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책을 읽음으로서 미술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배우게 된다.
가까이에 있는 것도 미술이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
책을 읽음으로서 우리가 숨쉬는 동안은 미술과 떨어질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미술을 알고 모르고와는 상관없이 누구나 미술과 친구이다.
우리가 사진을 찍는 행위, 낙서를 하는 행위, 그 모든것이 예술이고 미술이다.


마릴린 먼로의 웃음으로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는가? 이 책을 읽은 당신에게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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