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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
김영숙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현대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이라니? 그들이 무슨 일이라도 벌인걸까?
참을 수 없는 궁금증을 품은 채 얼른 책을 넘기기 시작했다.
앗!
책이 말하고 있는 저항은 대중에 대한 저항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저항이었다.
자신의 시선에 저항하고, 자신의 고정관념에 저항하고, 자신의 미술세계에 저항하고, 자신자체에 저항하고..
문득 저항을 통해야만 발전이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에 있던 것을 깨야만 새로운 틀을 만들 수 있으니까, 갖고 있던 생각을 깨야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기존의 것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술가들은 기존의 것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들이다.
이 도서는 미술과 친해 많은 지식을 품고 있는 사람보다는 미술이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처음에는 조금 겁날 지 모른다. 그러나 곧 빠져들어 독서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책을 읽음으로서 미술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배우게 된다.
가까이에 있는 것도 미술이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
책을 읽음으로서 우리가 숨쉬는 동안은 미술과 떨어질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미술을 알고 모르고와는 상관없이 누구나 미술과 친구이다.
우리가 사진을 찍는 행위, 낙서를 하는 행위, 그 모든것이 예술이고 미술이다.
마릴린 먼로의 웃음으로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는가? 이 책을 읽은 당신에게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