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 편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와사키 나쓰미 지음, 김윤경 옮김 / 동아일보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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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 편
이와사키 나쓰미 지음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은 예전에 1편을 나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번에 그 두번째 이야기 이노베이션과 가업가정신 편이 나왔다고 했을 때 관심을 갖었던 책이었는데 이번 이야기 역시나 나는 좋았던 것 같다.
어려운 경영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 유메와 마미를 통해 풀어나감으로 나는 경영과는 상관없어
경영 실무 이런거는 나랑은 전혀 상관없는 남의 이야기야 하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으면서 유익한 정보(?)들을 얻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경영이라는게 어찌보면 나와는 전혀 관련 없는 남의 이야기 같지만, 아주 소소한 것에서부터 어쩌면 경영의 힘이 들어가는 우리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되는 목록일 수 도 있기에 평범하디 평범한 가정주부인 나 역시도 몰입해서 읽었던 것 같다.

처음 [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을 접했을때는 이 아기자기한 표지에 속아 라노벨같은 순정순정한 로맨스 이야기이거나 추리 소설인 줄 알고 ㅋㅋㅋㅋ 무식한 마음으로 집어들고 왔었는데 읽다보니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걸 보고 애봉님한테 물어보니 피터드러커는 미국 경영학자라고 ㅎㅎㅎㅎ 현대 경영학을 창시한 학자인데 것도 모르고 책을 산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터드러커에 대해 알고 다시 책을 보니.... 느낌도 다르고 뭔가 좀 더 제대로 배우는 기분이 들더라는


첫번째 이야기를 꽤 기분 좋게 읽었기에 이번 두번째 이야기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편은 어떤식으로 풀어낼지 궁금했었는데
음... 역시나 독자와 함께 배워가는 식으로 쉽게 풀어낸 이야기가 굉장히 와닿았다


유메와 마미는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야구부 매니저가 되기로 결심하지만, 신생 야구부여서 인지 아직 선수는 한명도 없고 매니저만 득실 거리는 상황

이 상황 속에서 야구부 매니저들은 먼저 매니지먼트를 배우기로 한다
이번 두번째 이야기는 야구부 매니저의 이야기보다는 뭔가 공동체라는 조직을 이끄는 힘을 함께 배우고 익히며 공부하는 매니지먼트 적인 경영을 공부하는 모임의 이야기에 더 가까웠던 것 같다.


주인공들도 매니지먼트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서로 도와가며 알아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가 진행이 되어서인지
어려운 소재의 내용임에도 어렵게 거부감 느끼게 다가오진 않아서 좋았다
첫번째 이야기를 읽을때도 이런 느낌이 좋았기에 이번에 두번째 이야기가 나왔다고 했을 때 고민 없이 읽어봐야 겠다 생각했던 것 같다.



제목에서 보여준 것 처럼 이야기는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며 혁신을 이루어 내는데 그로 인한 성과는 엄청 났기에
책을 보는동안 많은 걸 배우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혹여라도 [ 만약 고교야구 여자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 의 세번째 이야기가 나온다면, 마찬가지로 고민없이 읽어볼 것 같다.
이쯤되니 세번째 이야기가 나온다면 이번에는 과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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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스캔들 세트 - 전2권
유오디아 지음 / 시간여행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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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스캔들
유오디아 지음








여주. 박미우 - 궁내부 특진관 박정양의 딸. 어린시절 주미대사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방문했다가 그곳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큰 영향을 받고, 답답하게 집안에만 있는 삶을 살지 않겠다 결심하며 혼인을 미루고 제 직업을 갖고 자기만의 삶을 살고 싶어하는 당돌한 여자. 우연한 기회에 우체총사 민우진 사장의 눈에 띄어 신분을 숨기고 우체총사에서 일할 기회를 얻고 그 곳에서 이선을 만나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남주. 이선 - 대한제국의 황자. 계승자 문제를 멀리하고자 혼인하지 않고, 신분을 숨긴채 우체총사의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미우에게 호기심을 느끼며 어느새 그녀를 마음에 품게된다.

남조. 민우진 - 우체총사의 사장으로 재력, 외모 무엇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남자로 미우의 영어실력 하나 믿고 그녀를 남직원들과 같은 급여로 우체총사의 직원으로 취직시킨다. 매사 냉정하고 공과사가 확실한 차가운 성격으로 우체총사의 일에 큰 열의를 가지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으나 어느순간 미우에게 집착하며 소유욕을 내보이는데..

미륜사(헨리 예센 뮐렌스테드) - 통신원 전무학당의 교사. 대한제국에 와 있는 덴마크인으로 다정하고 배려 깊은 성품을 지녔다. 서양인인 그를 서스럼없이 대해주는 미우와는 친하게 지내며, 그녀를 많이 도와준다.

이영효 - 이선을 바로 옆에서 모시는 황실 비서관으로 정중한 태도로 속을 알 수 없는 사람

나가노미야 이쓰코 - 일본의 왕녀로 이선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유오디아님의 글은 예전에 광해의 연인을 읽고 [제국 스캔들]이 작가님의 글은 두 번째 였는데, 광해의 연인의 여주도 사건을 해결하고 뭔가를 바로 잡으려고 늘 사건의 중심에 서있었는데, 이번 글 [제국 스캔들] 역시나 신분제가 폐지되고 변하고 있는 대한제국에 나름 신여성으로 사건의 중심에 서 있으려고 하는 것이 비슷했던 것 같다.

제국 스캔들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주가 너무 내 취향이 아니었던 것 같아 글을 보는 동안 조금 불편했었다. 당당하고 당찬 능력있는 여주를 좋아하지만 무조건 제 뜻대로 하려는 하지말라는데도 굳이 하려는 저밖에 모르는 제 중심적인.... 여주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제국스캔들의 여주 미우는 어린시절 경험했던 미국사회의 자유분방한 삶에 반해 자신도 그런 자유로운 삶을 살 것이라 다짐하며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려 한다.  이런 그녀가 사람을 상대할 때 신분을 따지고, 우체총사의 사장인 우진도 미우의 신분이 하찮을지라도 남자와 같은 급여를 주면서까지 취직을 시켜줬는데, 기생이 대필을 하러 왔다며, 그런 천박한 여자의 일은 도와주지 못한다고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절로 인상을 찌푸려지게 만들었다.

본인이 스스로 성을 없애고, 천한 신분으로 우체총사에서 일을 하기로 다짐했으면, 그 자리에 맞게 행동해야 하거늘, 제가 일하고 싶어 신분을 숨기기 위해 "성"이 없는 천한신분을 선택했음에, 사람을 대할때는 그 신분을 중시여기고 마음이 끌리는 이선의 신분이 아무래도 예사롭지 않을 것 같다며 추측하는 이런 모습은 나는 싫더라는


사회가 그랬다. 그 시대에는 여자들은 결혼을 하게 되면 집안에서 얌전히 있어야 했고,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을 갖는 여성은 신분이 낮은 여자들이었다. 아무리 신분제가 폐지되었다고 해도, 쉽게 변하지 않은 것이 오랜 관습이었으니 아무리 신분제 폐지 되어 모두가 동일한 평등한 인간이라 해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신분제..  스스로의 삶을 살고자 혼인도 마다하고 직장여성의 길을 걷게된 미우. 하지만 대한제국의 황자 이선은 좋다. 혼인은 자신을 가두는 일이기에 포기하더라도 남자는 좋아할 수 있다. 미우가 모든것이 완벽한 이선을 좋아하는 것에 불만을 가졌던 건 아니었다. 허나 미우의 태도가 책을 보는 내내 짜증을 불러일으켰던 건 사실이다. 처음에는 이선에게 관심이 없었고 어떠한 일을 계기로 이선이 혹여 대한제국의 황자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추측이후 그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그가 황자임을 확신한 이후 그가 저를 좋아한다는 말을 들은 이후에 줄곳 이선을 밀어내더니 또 다시 찾아가 이선을 사랑한단다. 그라다 이선이 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미우를 선택하겠다며 함께 도망가자니 알았다 했다가, 떠나기 몇일 전 갑자기 또 저는 이선을 사랑하지 않는단다. 물론 이 이별은 이선을 위한거긴 했다. 저와 함께 떠나버린 이선이 모든것을 잃고 나라의 원수(?)가 되어야 할 것임을 알기에 그랬다는 건 아는데 아니 그럴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거절을 해야지 ㅋㅋ 사람 마음을 들었다 놨다 ㅋㅋ

모든것이 제멋대로인 여주

이 여주의 제멋대로는 뒤로 갈수록 점점 더 심해져서 이선이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는 기사를 보고는 그가 떠났던 러시아로 미륜사의 도움으로 가게된다. 시체가 나오지 않았으니 자신은 이선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다며 너무 늦게 깨달은 마음이지만 자기는 이선을 너무 사랑한다며, 미륜사까지 끌어들여 몰래 도망쳐 러시아로 가는데 그 곳에서 이선이 죽었다. 기차에서 그의 가방을 발견했다 시체는 없었지만 죽은 것이 확실하다는 말을 듣고는 또 쉽게 인정을 하네 ㅋㅋㅋㅋㅋㅋㅋ 이선은 죽었는데 다 끝났는데 자기가 여길 왜 왔는지 모르겠다며 다시 돌아가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미륜사는 이대로 돌아간다면 미우를 몰래 데리고 도망친 죄로 끌려갈건데 ㅋㅋㅋㅋㅋ 그런거에 대한 생각. 고민은 없다 오직 제 감정이 중요한 여주였으니



작가님의 [광해의 연인]을 나름 나쁘지 않게 읽었기에, 작가님이 역사 로맨스를 쓰기 위해 자료조사를 꽤 열심히 하시는 것을 알기에 더 기대를 했는지도 모른다. 기대는 실망으로 그렇게 다가왔던 것 같다.  역사소설을 쓰고자 하신건지 역시 로맨스를 쓰려고 하신건지... 주인공들의 감정선의 변화에 대한 내용은 없고, 역사에 기반을 둔 사건들 연속으로...  인해 로맨스소설을 보는 기분은 들지 않았다. 주인공들은 역사이야기를 거둘뿐... 남주인 이선은 대체 여주 미우의 어떤 모습에 반하게 된건지 언제 사랑에 빠지게 된건지 전~혀 아무런 설명(?)없이 갑자기 나타나서 미우에게 우산을 씌어주더니 연회에 초대해 좋아한다 고백을 하고. 이 둘 사이에 로맨스가 싹틀만한 사건이라고는 내 기준에서는 없었는데 언제 이렇게도 나라를 등질 생각을 할정도로 사랑을 키운건지 ㅋㅋㅋㅋㅋㅋ 우편물 정리하면서 둘의 찌릿찌릿한 감정변화라도 살짝 개미 콧구녕 만큼만 나왔어도 덜 당황했을 텐데 갑툭튀스러운 남주의 사랑고백 그리고 연달아 나타난 제국스캔들에 등장하는 젊은 남자들의 연이은 여주를 향한 고백 ㅋㅋ 거기에 우체총사 우진은 한술 더 떠서 아주 미우에게 제대로 집착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시는데 ㅋㅋㅋ 계속해서 미우에게 차갑게 대하더니 ㅋㅋㅋ 차갑게 대하면서 속으로 그녀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독백따위는 없다 ㅋㅋ 그냥 차갑게 일적으로 대하더니 갑자기 여주와 혼인하겠다 하더니 아주 제대로 집착해주시고.... 개연성이 없어도 너무 없는 남자들의 줄지은 고백

개인적으로 이런 느낌 별로 안 좋아한다 .모두가 여주를 좋아하는 설정 ㅋㅋㅋㅋㅋ 민우진 한 명만 등장했어도 괜찮았을텐데 너무너무 개연성 없는 사랑고백이지만 남주의 사랑 고백도 갑툭튀였으니, 남조의 갑툭튀 고백도 대충 이해하고 넘겼을 텐데 제3의 인물까지 갑툭튀 고백이라니 ㅋㅋㅋㅋㅋ 미우의 매력은 역시나 나만 모르는가 봉가 ㅋㅋㅋㅋㅋ

기대한만큼 아쉬움도 있었기에 나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작품이었으나, 역사이야기. 픽션이라도 역사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가볍게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나 역시나 취향은 아니었지만 훅 읽어버렸으니 가독성 하나는 끝내주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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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으로 사는 법 1~2 세트 - 전2권
김지우 지음 / 디앤씨북스(D&CBooks)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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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소재로한 [만렙으로 사는 법]은 출간전부터 이미 재미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게임과는 너어무나 거리가 먼 나였기에 이 책을 읽을지 말지, 과연 나처럼 게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도 재밌을까? 하는 생각으로 인해 읽기전에 많이 망설였던 책이었는데,  생각외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글은 생각처럼 게임 전문 용어들이 많이 나오진 않는다. 간혹 전문 용어가 나온다 하더라도 작가님께서 앞뒤로 용어에 대해 어색하지 않게 풀어주셔서,  게임 문외한인 나같은 사람도 아무 무리 없이 볼 수 있는 글이었다.

처음에는 여주 세영이 우연히 만난 착해빠진 호구4인방에게 자꾸 "즐아 하세요" "즐아" 이러는데 ㅋㅋㅋㅋㅋ 나는 "즐아"가 뭔지 몰라서 ㅋㅋㅋ 실제로 만렙을 소유하고 계신 지인 힝*님에게 물어 봤더니 보통 게임할때 게임이름대면서, 즐거운 ㅇㅇ 하세요 하는 인사를 줄여한다며 아마도 여주가 하는 게임 이름아'아"로 시작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하고 보니 맞네 맞어 ㅋㅋ 여주가 했던 게임 이름이 [ 아르카디아 온라인]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즐아 = 즐거운 아르카디아 하세요 였구나아아아 ㅋㅋㅋㅋ



요것 말고는 나를 혼란에 빠뜨린 ㅋㅋㅋㅋㅋㅋㅋ 겜 전문용어는 없었던 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울 게 없는 엄청난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 만렙의 소유자 여주 세영에게는 게임 속 세상 퀘스트는 누워서 떡 먹기. 식은 죽 먹기였을 뿐이었고지만  초보렙을 갖고 있는 길들원들이며 게임 세상 속 인물들은 모두 그녀의 능력이 어마무시하게 느껴졌을 뿐이고, 아무도 깨지못한 퀘스트까지 손쉽게 깨버리느 여주의 강인함에, 나는 또 청초청초 답답한 여주보다는 이런 강한 여주를 좋아하기에 일단 여주의 캐릭터가 아쭈우 마음에 들었다.

퀘스트를 깨기위해 여주와 일행은 여기저기 모험(?)을 다니는데 퀘스트 하나, 하나를 깨면서 새로운 곳에 가는데 그곳에서 만난  여려 캐릭터들과의 케미도 좋았고 은근하게 흩어져 있는 뭔가 병맛스러운 호구같은 퀘스트 상대들로 인해 책을 보는 동안 피식피식 거리면서 읽었다.

처음에는 강하게 다가왔다가 여주의 힘을 직접 겪어보고는 바로 꼬리 내리고, 알고보면 나쁜 등장인물들은 없는 나름 사연들이 다 있어 나쁜 기운을 내뿜고 있는 그들이 여주에게 동화되어 여주를 도와주고, 그녀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새로운 퀘스트를 향해 도전하려 갈때는 이번에는 또 어떤 누군가를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듣게 될까 하는 셀레임까지 드는게 아주 어릴때 봤던 30일간의 세계일주도 막 생각이 나더라는 ㅋㅋㅋㅋ

한 곳 한 곳 새로운 곳을 갈때마다 새롭게 만난 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흠뻑 빠져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만렙으로 사는 법. 아 나도 만렙으로 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내가 읽은 부분2권)까지 온통 판타지 적인 요소들이 가득가득하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새로운 현실세계라 할지라도, 게임속 현실이었기에, 게임에 등장하는 악당 캐릭터들이 등장함으로 인해서 그들을 깨고 부수고 하면서 현란한 기술(?)들이 등장하기에, 치고 부수고 싸우면서 막 옷도 슉슉 갑옥으로 갈아입었다가 나비옷으로 갈아입었다가 어찌보면 유치할 수 있을 정도로 싸우기 때문에 판타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본다면 너무나 안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나는 워낙에 판로를 좋아하기에 이런 현란한 싸움 기술 마저도 좋더라는!!!!

나는 ㅋㅋㅋㅋ 게임 판타지 영화, 워크래프트 , 마블 같은 그런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읽었던 것 같다 ㅋㅋㅋ 이런 영화도 또 워낙에 좋아해서 [ 만레으로 사는 법 ] 은 제대로 내 취향 저격을 해버렸다는 캬캬캬캬캬캬캬


자신이 즐기던 게임속으로 들어와 현실이라게 실감 나지 않았던 여주는 게임속에서 내 파티원이 아닌 다른 이들을 죽이는 것에 그닥 죄의식(?)같은 느끼지 못했고, 늘 그랬던 것 처럼 게임을 하는 기분으로 악당을 해치우고, 내 파티원에게 해를 입히는 놈들을 끝까지 찾아가 갈갈이 찢어버림에도 아무렇지 않았느데 그런 여주 세영이 게임속 현실이 현실임을 조금씩 자각하면서 내 파티원들을 진심으로 챙기게 되고 변화하는 모습도 너무 오글거리지 않게 표현해서 좋았다. 이 책은 진짜 여주의 매력이 다 한 책이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여주의 힘이 엄청나다

거기에 여주가 무진장 아끼는 너무나 이쁜 엘프녀 마리엔. 여주는 마리엔을 하나의 캐릭터로 보고 아주 온 정성을 다해 마리엔을 아끼는데 마리엔과 여주의 케미도 좋았고, 여주를 가장 못마땅하게 여겼던 시디발라도 늘 툭툭 거리면서 여주에게 안 이쁜 말을 해대지만 늘 그녀를 챙겨주고 걱정해주며 그녀가 해주는 요리들에 환장하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여주를 너무나 좋아하는 그들의 모습에 뭔지 모를 간질 거림이 있었다는 ㅋㅋㅋ

감정없어 보이는 퀘스트 깨끼에 여념없는 강하기만 한 여주와, 적일지도 모르는 사람의 부상에도 도움을 아끼지 않는 진정한 호구 같은 착한 파티원들의 케미가 좋았고, 점점 호구들의 착함에 빠져들어 여주마저도 관계없는 이들을 도와주기위해 목숨 바쳐 결투할때는 뭔지 모를 찌릿함도 느껴지더라고 ㅎㅎㅎㅎㅎㅎㅎ



첵은 로맨스가 없다. 아니 거의 없다고 해야 하나... 책의 2권 중반부쯤에 여주의 공격으로  본의아니게 타격을 받고 기억상실에 걸린 눈이 부실 정도로 잘생긴 남자. 카라드가 등장해주는데, 카라드와 여주 사이에 은밀한 뭔가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 전까지는 오로지 모험과 결투 ㅋㅋㅋㅋ 뿐이고, 간질거리는 그런거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사슴 같은 여리디 여린 여주의 노예가 되버린 카라드의 순정,  여주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지만 어찌되었던 여주로 인해 공격을 받고 기억까지 잃게 되었지만 그런 그를 살려주고 도와준 이 역시나 여주였기에 그는 여주에게 의지하며 그녀를 마음에 품게 되는데 여주는 저를 피하는 것 처럼 보이자 시무룩해 하고, 그럼에도 여주옆에 있고싶어 여주가 가장 아끼고 이뻐하는 마리엔 옆에 온종일 붙어 있는 모습은 아 너무 귀엽더라는 ㅋㅋㅋ 진짜 강아지 같애 ㅎㅎㅎㅎㅎ 나 이 여리지만 알고보면 누구보다 강한 이 남자가 또 그렇게 좋으네 ㅎㅎㅎㅎ 이 남자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일지.. 아직까지는 여주에게 의존하고 있지만, 점점 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고, 나중에는 왠지 여주를 보호할 것 같은 느낌적인 로맨스적인 느낌이 팍팍팍 들면서 괜히 설레네

남주로 추측되는 카라드의 등장 이후에 책은 그 재미를 더했고, 그랬기에 2권 중반 부터는 여주와 남주 사이에 쫄깃한 뭔가가 생긴 이후에는 제대로 완전 몰입해서 봤던 것 같다.

어서어서 3권이 나와서 카라드와 세영의 케미 폭발도 보고 싶다는 아아아아 재미가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판타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나 처럼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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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마음을 읽었습니다 -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공간 오늘, 내 마음을 읽었습니다
어라운드 엮음 / 허밍버드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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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얼굴 본 적 없는 누구인지 모를 누군가들과 함께 이야기를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고
거기에서 서로 위안을 삼으며 힐링하는 따스한 책인 만큼 표지 역시나
보고 있으면 저절로 그냥 마구마구 힐링되는 울창한 대나무 숲의 녹색 표지
이거 표지 너무 좋지 않나요?

저는 책 받고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참 보고 있었어요
저 친정 갈때 담양 대나무숲을 자주 들르는데, 대나무 숲 공원 한 바퀴 돌고나오면 진짜 아무것도 안해도
마음이 정화되는 그런 좋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 책 표지 보면서 그런  기분을 느꼈던 것 같아요





오늘 내 마음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엮어서 책으로 나온건데요
어라운드가 뭐냐 하며는 소셜네트워크 SNS와 다이어리를 결합한 소셜 다이어리 어플로
내 일상을 기록하고 나를 밝히지 않고 이름없이 그냥 다른 사람들과 하루하루를 공유하는 건데요
이용자들이 직접 달콤창고, 1일 1선행, 달콤 쪼기 등 동.오프라인을 넘나들면서 또 하나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공간이에요



그리고 이런 123만 명의 마음을 연결한 어라운드가 전해주는 우리의 이야기



이야기는 크게 네가지의 쳅터로 나누어져 꾸며져 있어요


1. 오늘은 여기서 조금 쉬다 가요
2. 서툴러도 사랑을 멈추지 말아요
3.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해요
4. 우리 안에서는 울어도 괜찮아요




모든 쳅터쳅터가 좋았지만 저는 3번째 쳅터가 특히나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아요



큰 쳅터 안에 우리들만의 또 다른 주제로 그날의 생각을 보여주는 식으로 책은 이루어져 있어요
그날 그날의 다른 사람의 생각을 엮어서 내 생각과 함께 쓰여진 책인 만큼
호흡이 길게 연결되는 그런 책이 아니여서
잠들기 전에 보기 좋은 책이었어요


물론 호흡이 길지 않은 이런 책은 잠깐 잠깐의 이동시에도 안성맞춤이죠
책 판형도 크지 않아서 들고 다니기에도 좋더라구요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모르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때로는 위안삼고, 공감도 하고 위로도 받으면서 한 장 한 장을 읽었던 것 같아요
저와 같은 고민 하는 글들이나, 내 생각과 너무 똑같은 생각을 하는 글을 볼때는 소름도 끼치고




진짜 읽는 동안 저절로 힐링되는 책임에는 틀림없었던 것 같아요
가을이 되서 더 제가 감수성이 풍부해졌을까요
유독 이 책을 보면서 마음이가 따뜻해지고 좋더라구요


책의 마지막장에는 엽서 두 장도 수록되어 있는데
소중한 누군가에게 오랜만에 손편지 적어서 주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좋았던 건 책을 읽는데만 그치지 않고,
중간 중간에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져 있어서 좋았어요



마음필사노트 [세번 쓰면 반드시 이루어진다]에는 정말 이루고 싶은 제 소망을 몰래 적기도 했어용




그리고 진심 엽서 프로젝트
감사한 사람, 보고픈 사람 고마운 사람 그리운 사람 에게 진심으로 전하고 싶은 내 마음을 적어 표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죠?



그 외에도 군데 군데 내 솔직한 이야기를 적을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순간순간 느끼는 그 감정을 기분을 바로 표현하고 기록해놓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책이 아니지 싶습니다.

이제 읽고 끝내는 그런 그런 책이 아닌,
내 이야기와 마음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진짜 내 책이 되는 [ 오늘 내 마음을 읽었습니다 ]
올 가을 힐링 도서로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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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소의 법칙 5
유한려 지음, 녹시 그림 / (주)디앤씨미디어-잇북(It book)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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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소의법칙 5권 간략 줄거리.

함단이는 약속대로 은지호와 함께 파티를 가기로 하고, 지호는 알아들을 수 없는 이상한( 단이만 모르는 우리는 다 아는 뜻임. 알고보면 단이 눈치가 젤로 없는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 ) 말들을 하면서, 오늘 하루 자신의 생일이라 생각하고, 제 뜻대로 제가 원하는데로 하게 해달라 하고, 그렇게 지호의 파트너 아닌 파트너로 으리으리한 파티에 가게 된 단이

그런데 왠열. 역시 인소의 세계는 스케일 부터가 남다르구나. 평범한 학교에서 사귀었던 같은 반 동무라고 생각했던 그들이 뭐 죄다 재벌 2세네..? 이거 무슨 평민(?)보다 재벌 2세가 더 많아... 재벌 2세들 사이에서 평범해서 더 튀는 함단이..

그녀는 과연 파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 ( 스포도 살포시 )

캬캬캬캬캬캬캬캬캬 인소의 법칙 1~4권까지 재미있게 읽고 5권이 출간되기를 얼마나 기다렸던가!! 거의 1년만에 출간된 인소의법칙5권!! 오래 기다린 만큼 받고나서 바로 펼쳐 들었는데 아 역시나 재미가 있네 ㅋㅋㅋㅋ 이상해 진짜 이상한게 인법5권 역시나 내용이 없다. 내용이 없는게 스포라면 스포라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오래되서 4권에서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마도 지호가 단이를 파티에 초청 했나 보다. 그리고 그 파티에 단이 참석하겠다고 뜻을 밝혔고??? ( 정확히는 모르겠음 ㅋㅋ 그냥 추측일 뿐 ㅎㅎㅎ ) 여하튼 5권은 단이가 파티에 갈 옷을 고민하는 것 부터 시작이 된다.

그리고 로맨스소설, 인소에서 절대 빠지면 안되는 장면. 남자 주인공이 여주(?)를 데리고 가서 신데렐라 처럼 변화시켜주는 바로 그 장면이 어김없이 등장해주신다.

몰라 보게 이쁘게 변신(?)한 단이는 지호와 커플룩으로 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파티장에 참석해주시고, 그곳에서 같은 반 친구들을 만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 죄다 재벌이야 ㅋㅋ 재벌2세야 ㅋㅋㅋ  손발오글거리게도 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벌이었어 ㅋㅋㅋㅋ 아무래도 ㅋㅋ 함단이가 다니고 있는 학교는 제국고( 왕관의 무게는 스스로 견디는 걸로 ㅋㅋㅋ ) 인가봉가 ㅋㅋㅋㅋ
여하튼 ㅋㅋㅋㅋㅋㅋ 손발 오글거리는 ㅋㅋㅋ 재벌2세 반 친구들의 집안 소개가 책의 절반을 ㅋㅋㅋㅋㅋ 차지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최고의 친화력을 갖고 있는 유정인과 은지호의 의외의 케미도 ㅋㅋ 살짝 살짝 나와주시면서 ㅋㅋㅋㅋ 아 진짜 내용이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분의 일은 단이 치장하는 내용  또 다른 삼분의 일은 반 친구들의 집안 소개 ㅋㅋㅋ 하느라 진짜 내용이 별거 없는 것 같은데 왜 재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재밌다... ㅋㅋㅋ


아 미치겠다
은지호의 짠내나는 매력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함단이는 반여령이 인터넷 소설속의 여주인공이라고 단정짓고 있고, 그리고 너무나 완벽한 은지호가 당연지사 남주일 것 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지호에게 애초부터 마음을 열지 않는데... 아 이 남자 지호 어쩜 좋냔 말이다 ㅠㅠㅠㅠㅠ 어릴때부터 모든것이 완벽했고, 원하는 건 다 갖을 수 있었던 그였기에, 부족함 없이 자랐는데, 그리고 여자라면 치를 떠는 누가 보면 여자 혐오증이라도 있는 것 처럼 보이는 그런 철벽남이었는데 이 남자가 마음을 연게 단이라서 ㅠㅠㅠ 처음으로 욕심 나는 게 생겼는데 그게 우리 함단이인데 ㅠㅠㅠㅠㅠㅠ 함단이는 이런 지호의 마음은 알지도 못하고 ㅠㅠㅠㅠ 혼자서만 어리둥절 아이고이 아이고야 "단아!! 너 눈치 되게 없어 반여령 보고 뭐라 할 게 아니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권에서부터 스멀스멀 삼각관계 비스무리한 로맨스가 시작되더니만 5권에서는 좀 더 확실한 삼각관계(?) 구도가 잡히는데, 그래서인지 우리 지호가 더 짠내나기 시작했다 ㅠㅠㅠㅠ  역시나 기억은 가물가물 하지만 4권에서 유천영한테 단이 포기한다고 마음 접는 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그래서 단이한테, 파티가 열리는 그 하루만 자기한테 주라고 했나보다 ㅠㅠㅠ 아 이 남자 이 매력넘치는 남자 어쩜 좋아 ㅠㅠㅠ 반여령은 은지호한테 개미콧구녕 만큼 관심도 없고.. 보아하니 반여령 짝꿍은 사대천왕 중 다른 녀석인 것 같더만 아이고 아이고 지호야 ㅠㅠㅠㅠㅠㅠㅠ ( 나 너무 과하게 감정 몰입 하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참 미치겄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호 보고 있으면 지호가 짠내나니 함단이랑 지호( 일러는 지호가 더 내 취향임 은발의 매력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랑 연결이 됐음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가, 또또또 우리 유천영이 나오면 또 천영 (성격이며 매력은 또 천영이 내 취향이네 ㅋㅋㅋ) 에게 마음이 휙 가버린다는 ㅋㅋ 아 이 남자의 츤데레적인 매력 어쩔꺼야 ㅎㅎㅎㅎㅎ

재벌2세 여자애가 주고 간 명함을 남작애가 주고 간 걸로 오해하고 ㅋㅋㅋ 명함 자기 주라며 ㅎㅎㅎㅎㅎ 힘든일은 자기가 다 도와주겠다는 저 남자 ㅋㅋㅋ 나중에 명함 준 애가 여자라는 거 알고 ㅋㅋㅋㅋ 좋아하는데 아이고 아이고야 귀여워 죽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인소의 법칙은 로맨스가 주를 이루는 로맨스가 수면위로 화악 떠올라 있는게 아니고 로맨스가 잠수하고 있어서 로맨스가 막 튀는 그런게 아닌지라,  처음부터 두근두근 새근새근 하는게 아니고, 단이의 인소의 세계에 적응(?)하며 신기해하는 과정 중에 천영과 지호가 가끔 훅훅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에 심쿵 거리는 그런 느낌인데, 그래서 뭐랄까 대놓고 설레고 막 그런건 아닌지라 읽을때는 로맨스가 부족해 부족해 하면서 못 마땅해하는데 어째 다 읽고 나면 느낌이 살랑살랑 거리며 좋다는거 ( 그래서 이 책이 참 이상하다는 거 ㅋㅋ 로맨스도 부족하고, 스토리도 없는데 남주들은 멋있고 ㅋㅋ 또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막 기다려지고 허허 )




츤데레 적인 이 남자 유천영
파티장이라면 당연지사 일어날만한 여주(?)의  위기상황을 발견하고 무서운 눈을 하고 나타났으면서 단이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보호하는 이 남자를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이냐아아아아아아아아

감정 표현이 거의 없는 신비주의 남자 천영이기에 단이한테만 보이는 미소나 집착, 단이로 인해 무서운 눈빛도 하는 이 남자가 나는 또 그렇게 좋을 수 밖에 없네 없어어어어어어

늘 제 부친같은 남자가 되겠다며 훌륭한 남자가 되게다던 은지호. 그래서 앞만 보고 달려왔고, 지금은 잠시 힘들어도, 지금 잠시 흔들려도 더 나은 더 완벽한 미래를 위해 포기하려던 이 남자가 제 미래따위는, 앞으로의 일따위는 신경 안 쓰고 단 하나 함단이를 원한다는데.. 하!!!! 이 말을 하기까지 이 고민을 털어놓기까지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에, 아 정말 돌겠다는 ㅋㅋㅋㅋㅋㅋ

이거 무슨 짬뽕이랑 짜장 고르는 것 보다 더 어렵네 어려워 나 누구 선택해야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 한명 선택해서 응원을 할 수 가 없네 없어 ㅠㅠㅠ 단이의 마음은 이미 누구 한명에게 가 있는 것 같지만 앞으로 이야기가 또 어찌 전개 될지 모르겠네 모르겠어 ㅠㅠㅠㅠ



인소의 법칙은 초등학생부터 나 같은 성인까지 두루두루 모두모두가 좋아하는 글이라고 예전에 본 것 같은데 거기에는 작가님의 필력이 한 몫을 했다고, 되게 유치한 소재에 되게 유치한 글임에도 이상하게 손발이 심하게 오글거리지 않고 (조금은 오갈거림 ㅋㅋㅋㅋㅋ 그 옛날에 인소를 보며 오갈거렸던 그때 그런 느낌의 오갈거림인데 ㅋㅋㅋㅋ 이 오글거림을 설명 못 하겠네 ㅋㅋㅋㅋㅋㅋ 안테님 글과는 또 다른 오글거림인데 ㅎㅎㅎㅎㅎㅎ ) 빨려드는 것 같다. 역시 작가님의 필력이 한 몫을 해낸듯 ㅋㅋㅋㅋ 이것도 이상한게 ㅋㅋㅋㅋㅋㅋ 책을 읽는동안에는 필력이 막 좋은지 모르겠는데 ㅋㅋㅋㅋㅋㅋ 술술술 거슬린거 없이 잘 읽히는거 보니께 아무래도 이게 작가님 필력의 마력인듯 ㅎㅎㅎㅎㅎㅎㅎ



모든 연령대가 보는 책인 만큼, 로맨스가 막 주를 이루는 책은 아닌 만큼 글은 굉장히 퓨어퓨어 하다 그래서 인지 볼뽀뽀 씬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그렇게 설레일 수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 뽀뽀도 아니고 ㅋㅋㅋㅋ 볼 뽀뽀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거에 설레었어 ㅋㅋㅋ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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