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할 용기 - 인간관계를 둘러싼 88가지 고민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
기시미 이치로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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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할 용기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정말 뛰어난 사람은 자신의 우월함을 자랑하지 않는다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를 보고, 기시미 이치로의 글을 눈여겨 보고 있다가 읽게 된 <나를 사랑할 용기>
나를 사랑할 용기는 기시미 이치로가 수 많은 상담을 하면서 만나게 된 인간관계를 둘러싼 88가지 고민에 아들러의 심리학을 기반으로 실천적인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다.


수 많은 사람들과 수 많은 상담 활동을 하면서 많은 이들이 하고 있는 고민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기에,
나 역시도 꽤나 공감하면서 읽었다.







자신에 대한 불안
친구와의 갈등
피하고 싶은 인간관계
공부와 진로
직장 스트레스
연애 감정의 불확실함
결혼이 주는 상처
육아의 어려움
가족 간 갈등
노후에 대한 불안






내가 이미 겪었던 불안과 고민
지금 갖고 있을 고민들
그리고 앞으로 겪게 될 불안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나를 사랑할 용기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록되고, 이것은 바꿀 수 있는 문제이다.
어떤 종류의 고민이든 거기에는 반드시 타인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나를 사랑할 용기를 가질 때, 타인과 관계되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글은 어렵지 않아서 좋았다.
누구나하고 있을 해봤을, 하게 될 고민에 대해 우리들의 이야깅 대해 하고 있어서 인지,
쉽게 읽혔고, 크게 공감했다.






정말 뛰어난 사람은 자신의 우월함을 자랑하지 않는다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만 읽으면서 내가 크게 공감했던, 따르고 싶었던 이야기는
"나를 사랑하라"는 이야기 였다.
내가 먼저 나를 인정하고, 사랑해야한다는...  내가 타인들의 눈을 의식하고 그들에게 어찌 보여질지 생각하는데
생각하는 거에 반해 나를 생각하는... 나 자신을 생각하는 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장르 문학만 읽다 가끔 이런 장르의 책을 보면, 페이지가 안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나를 사랑할 용기는, 슉슉 넘어가는 페이지였고
일부러 어려운 말들로 멋부린 글이 아니라 받아들이는게 더 쉬었던 것 같다


물론, 이미 겪어버린 이야기를 읽을 때는 공감되지 않은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꽤 공감하면서 대체적으로 읽었던 것 같다.
좋았다 이야기가
마음이 편해졌다 그의 상담이....






내가 행복해야 남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






마지막 역자 후기까지 정독하게 만들었던 '나를 사랑할 용기'
미움받을 용기도 나를 사랑할 용기도 나는 좋았다.
2017년 새로운 해를 맞이하여 시작하는 첫 도서가 나를 사랑할 용기라면 꽤 괜찮을 것 같다.
그리하여 2017년엔 나를 좀 더 사랑하게 됐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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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손철주의 음악이 있는 옛 그림 강의
손철주 지음 / 김영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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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철주의 음악이 있는
옛 그림 강의

손철주 지음.

 

 

 



내가 원래 역사이런거에 정말 관심이 없는 사람 중 한명이었는데,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관심이 가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역사를 알수록 재미가 있고, 선조들의 지혜에 놀라고
그러면서 또 화가나고.... 이래저래 우리나라의 역사에 뒤늦게 흥미를 얻게 되면서부터
역사에 관련된 책들도 많이 사서 보고 ( 알면 알수록,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가 있고, 새롭고 더더더 알고 싶더라는) 있는데
이번에 김영사에서 또 한권의 흥미로운 책이 출간되어 읽어 보았다.



전에 티비 "어쩌다 어른"에서 설민석이 선조들의 그림만 봐도 그때의 문화라던지, 또 새로운 기록에 대해 알 수 있다고 강의 하는 걸 보고, 그냥 대충 넘겼던 그림들도 새로 보이고, 와 진짜 신기하다 하면서
이렇게 그림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진 단, 어려지 않은 책을 봐보고 싶다 했는데


흥 손철주의 음악이 있는 옛 그림 강의가 딱 제가 원하던 그런 책이더라구용
아시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어려운 책은 잘 못 봐요
재미없는 책은 안봐요 ㅎㅎㅎ


정보를 얻는 책들도 기본적으로 쉽고 재미가 있어야 흥미를 갖고 보게 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손철주의 ""은 어렵지 않게 내용을 풀어내서 참... 쉽고 그러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받고나서 훅 읽고 아부지도 읽으시라고 드렸는데, 아빠도 내용 참 이해하기 쉽게 잘 썼다고 하시더라구요





저자인 손철주는  우리 옛그림을 멋스럽게 맛깔스럽게 잘 표현해내기로 유명해서 이미 유명한 명강사이며 미술평론가인데
오랜시간 신문사에 일을 하면서 미술에 대한 글을 써왔기에
이번 책도 역시나 믿고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나 손철주의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는  전문가들이 뽑은 1990년대 대표적인 책 100선에 가 뽑혔었으니
이번 책 "" 손철주의 음악이 있는 옛 그림 강의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인데요
기대에 완전 부응하는 책이었어요 ㅎㅎㅎㅎㅎ
저는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는 사실 소장만 하고 있고, 읽지는 않았으니, 손철주의 글은 이번 책이 처음이었는데
진짜 이런 소재의 글을 이렇게 가독성 좋게 풀어낼 수 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림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만큼  아낌없이 올 칼라의 그림들이 실려 있구요,
한쪽에는 설명하는 부분 부분들을 확대해서 조금 더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해뒀어요
크게 볼때랑 또 이렇게 확대해서 보는 느낌은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그림에 대한 일화와 함께 그림이 주고 자 한 이야기까지. 착착착 설명되어져 있어서,
학생을 둔 학부모님이시라면 자녀랑 같이 읽어도 참 좋을 것 같더만요~

제가 일반 소설 말고 이런 도서들은 글이 막 빽빽하게 씌여져 있는거 진짜 별로 안 좋아하는데 ㅋㅋㅋ  ( 그런 책은 너무 ㅋㅋㅋ 답답해 보이고 읽기도 전에 지쳐서 그냥 안사거든용 ㅎㅎㅎㅎ) 흥 손철주의 음악이 있는 옛 그림 강의는 이렇게 그림과 함께 자간사이도 넓직 넓직 폰트 크기도 작은 편이 아니라 눈도 편하더라구요



저처럼 설민석의 강의를 보고 옛그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분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 이 책을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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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4대 비극 클래식 오디세이 2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뉴트랜스레이션 편역 / 다상출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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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 4대 비극은 워낙에 유명한 고전이니 만큼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테지만, 정작 이 책을 처음부터 제대로 읽은 분은 은근히  많지가 않은 것 같다. 나 역시나 세익스피어 4대비극에 대해서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지만, 집에 출판사별로 책도 꽤 여러권 갖고 있지만 이번에 다상출판에서 출간한 세익스피어 4대비극을 받아보고 생각해보니,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을 한 적은 한번도 없더라는 것이다.

학교 다닐때는 시험을 위해서 의무적으로 교과서에 실린 몇장면만 분석, 암기 하면서 공부하듯이 봐야 했었고, 졸업 이후 더이상 세익스피어의 글이 내게 공부가 아닌 단순한 문학. 고전문학이 된 이후에는 오락성이 깃든 단순 문학을 읽느라 고전문학에까지 손을 뻗기가 쉽지 않았었기에, 그냥 계속해서 멀리했던 것 같다

그리고 졸업 이후 십여년이 훨씬 지금 제대로 세익스피어 4대비극을 읽어볼 수 있었는데...
다시 한 번 많고 많은 세익스피어의 글 중에서도 4대 비극이 고전명작이라 불리우는지 깨닫게 되었던 것 같다.




워낙 거장의 글인지라 수 많은 수식어가 붙어 있지만 그럼에도 나처럼
사놓기만 하고, 아직 제대로 완독하지 않고 보관중이라면 이번 기회에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진짜 이렇게 몰입해서 고전을 읽은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고전은 조금 어려울 거라는 선입견
고전은 재미 없을 거라는 편견으로 인해 그동안 ㅋㅋㅋㅋ 그저 사놓기만 하고 ㅋㅋㅋ 책등 감상만 하고 읽지 않았던 자신을 향한 반성의 시간을 잠시 갖었다는 건 안비밀 ㅎㅎㅎ



추천 또 추천하고 싶은 고전명작 세익스피어4대비극!!






아버지를 독살하고 어미니와 결혼한 숙부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햄릿'

덴마크의 왕이었던 햄릿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그의 동생이었던 클로디어스가 왕위를 계승받고, 햄릿의 어머니와 재혼을 하게되는데. 견딜수 없는 말도 안되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햄릿앞에 아버지의 모습을 한 유령으로 부터 그는 숙부에게 독살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바로 자신에게. 자신의 아버지에게 일어났던 일과 똑같은.. 왕을 독살하고 왕위를 친탈하는 내용의 연극을 숙부에게 보여준 것.
연극을 통해 부친의 죽음에 대한 의혹이 현실로 드러나고, 분노를 참지 못하고 숙부를 죽이지만, 그는 연인 오필리아의 아버지인 재상 폴로니어스 였던 것. 이 일로 인해 햄릿은 오필리아까지 잃게 되고, 왕은 햄릿이 뭔가를 알고 있다 확신하고 그를 없애고자 영국으로 보내지만 햄릿은 살아 돌아온다.


햄릿때문에 아버지와 여동생을 잃은 레어티즈는 왕을 위협하고, 왕은 레어티즈에게 복수의 대상은 자신이 아니라 햄릿이라며, 그에게 검술로 원수를 갚으라며 부추기게 되고, 그렇게 레어티즈와 햄릿의 검술 시합이 시작되는데, 왕은 검술 시합 전에, 독검과 독주를 준비하고, 경기 도중 둘이 검을 떨어뜨리면서 둘의 검의 바뀌게 된다. 햄릿은 대결중 독이 뭍은 칼에 찔리고, 레어티즈는 바뀐 검으로 인해 독칼에 찔리게 되면서 치명상을 입게 되는데 레어티즈는 죽기 직전 햄릿에게 왕이 이 모든 일을 계획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햄릿은 독칼로 숙부를 찌르고 숨을 거두게 되고 한쪽에서 검술 경기를 보고 있던 왕비는 햄릿을 죽이기 위해 준비해뒀던 독주를 마심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햄릿은 내가 읽어본 유일한 4대비극 중 하나였고,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글이기도 했다.
스토리만 봐도, 얽히고 실킨 관계 그리고 비극도 이런 비극일 수 없는 햄릿의 삶과 여러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에 가장 집중해서 읽어내려갔다. 햄릿 하면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와 형을 죽이고 형수와 결혼한 막장스러운 큰 스토리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읽어본 햄릿은 확실히 그동안 기억하고 있었던 그 느낌과는 많이 달랐다




이번 다상 출판에서 출간된 세익스피어 4대 비극은 글이 시작되기전 등장인물과, 사건 개요. 즉 줄거리에 대해 간략히 요약되어 있는데. 이걸 보고 글을 읽어서 인지 훨씬더 이해가 쉽고 훨씬 더 몰입이 쉬었던 것 같다.






르네상스판 소시오패스에게 굴복당하는 '오셀로'






두번째로 등장하는 세익스피어 4대 비극 오셀로
오셀로도 햄릿 만큼이나 유명하기에, 많은 분들이 읽어봤을 것 이라 생각이 드는데, 나는 제대로 읽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햄릿 만큼이나 비극적인 글이었고, 재미(?)있었다.


아버지 브라반시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흑인 장군 오셀로와 결혼한 데스데모나
그리고, 오셀로의 기수인 이아고는 갈망하던 부관 자리를 동료 카시오에게 빼앗기고, 복수를 계획하게 된다.
이아고는 데스데모나를 짝사랑해온 로도리고를 꼬여내 전 재산을 탕진하게 하고, 부관 카시오의 술버릇을 이용해 파면 당하게 만들고, 오셀로에게는 부관인 카시오와 데스데모나가 좋아하는 사이라 거짓을 고한다.
질투에 눈이 먼 오셀로는 절대 아니라는!! 결백을 외치는 데스데모나를 죽이고, 그녀가 죽은 후 오셀로는 이아고의 아내 에밀리아와 부관 카시오로부터,  이 모든 것이 이아고의 계략이었다는 말을 듣게 된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이후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된 오셀로는 결국 죄책감으로 인해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질투와 욕망이 불러온 비극







딸들의 사랑을 시험해보겠다는 욕심 때문에 모든 걸 잃고 마는 '리어 왕'






3명의 딸 고너럴, 리건 코딜리아
리어왕은 그녀들에게 자신에게 공식적인 애정표현을 해서 그 애정도에 따라 재산을 나눠주겠다고 한다.  재산에 욕심이 난 첫째와 둘째는 온갖 아첨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막내딸 코딜리아는 "할 말이 없다"라고 한다. 그에 분노한 리어왕은 코딜리아를 무일푼으로 쫓아낸다. 온갖 감언이설로 아버지의 마음을 얻고 유산을 상속받은 고너릴과 리건은  재산을 상속받자 바로 아버지를 배반하고, 딸들에게 배신당한 리어왕은 쫓겨나게 된다.

한편 프랑스왕과 혼인하여 프랑스 왕비가 된 막내딸 코딜리아는 충신인 켄트로부터 아버지의 소식을 듣게되고,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영국으로 진격하지만, 전쟁은 패하고 결국 그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 와중에 리어왕을 배신하고 코딜리아를 죽음에 이르게 한 에드먼드를 사이에 두고 리건과 치정 싸움을 벌이던 고너릴은 질투에 눈이 멀어 동생을 독살하고, 자신도 자결하며 생을 마감하게 된다.




순간의 감언이설로 옳고 그름을 보지 못한 리어왕이 불러온 비극적인 이야기였다.






어둠의 세력에 굴복해 인간성을 상실해 가는 '맥베스'






장군 맥베스와 그의 동료인 뱅쿠오는 반란군을 평정하고 개선하던 중에 세 명의 마녀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세 명의 마녀로부터 맥베스는 " 왕이 되실 분!"이라는 예언을 듣게 되고. 이 예언으로 맥베스의 비극은 시작된다.
마녀들의 예언에 현혹된 맥베스는 덩컨 왕을 죽이고 왕자들에게 왕의  살인죄를 뒤집어 씌운다. 그렇게 왕위 친탈에 성공하지만 마녀들의 예언에 괴롭다. 마녀들이 뱅쿠오에게는 "왕이 되지는 못하지만 왕이 될 자손을 낳으실 분"이라고 예언을 했기 때문이다.
결국, 맥베스는 불안함에 자객을 시켜 뱅쿠오를 죽이게 하지만 그의 아들은 도망친다.
어느새 마녀들의 예언에 중독되버린 맥베스는 마녀들을 찾아가 새로운 예언을 해달라 하고, 마녀들은 " 맥더프를 조심하라. 여자한테서 태어난 자는 맥벡스를 쓰러뜨릴 수 없다"고 예언해준다.

파이프의 영주 맥더프는 덩컨 왕의 죽음에 맥베스가 있음을 느끼고, 잉글랜드에 있는 맬컴 왕자에게 도망친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된 맥베스는 맥더프의 처자를 죽이는데, 이 시기에 던컨 왕의 살해 계획에 불을 댕긴 맥베스의 아내는 살인죄에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몽유병과 신경쇠약에 결국은 숨을 거두게 된다.

한편, 맬컴을 왕으로 옹립한 잉글랜드 군이 스코틀랜드로 쳐들어오고, 맥베스의 포악한 정치에 억눌러있던 귀족들까지 합세하자 맥베스는 진퇴양난에 빠지게되고, 맥더프와 싸우던 중  "맥더프는 달이 차기 전에 어머니의 배를 가르고 나온 사람"이란 말을 듣게되고, 절망에 빠진 맥베스는 힘없이 맥더프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맥베스는 이번에 처음 접했는데, 인간의 끊임 없는 권력에 대한 욕심이 얼마나 불행한 비극을 불러 온 지를 잘 보여줬던 글이었던 것 같다. 더 높은 권력을 위해 더 높게 높게 올라가려고 하는...  맥베스를 보며 지금의 현실과도 닮아서 마음이 편하지만은 못했던 것 같다.


좋은 기회에 다시 한번 세익스피어 4대 비극을 읽어볼 수 있었는데, 글 한편 한편에 전하려는 메세지가 명확해서
글을 읽는동안 깊은 생각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이래서 거장이라고 하는구나... 하며 다시 한번 세익스피어의 글에 감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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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다이어리 북 (감정 스티커 포함)
스트레스컴퍼니.이승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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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다이어리북

 

 

 

 

 

 

 

 

 



좀 더 예쁜!! 좀 더 새로운 다이어리를 찾던 제 눈에 따악 들어온 다이어리가 있었어요
위즈덤 하우스에서 나온 [감정다이어리북]
그날 그날의 기분을 간단하게 스티커로 표현할 수 있어서
귀찮아서 다이어리 쓰기 싫어질 때도 꽤 유용하고 좋을 것 같아서 관심을 갖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한 번 써보았습니다용



일단 너무 예뻐요
사진이 조금 노르스름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좀 더 밝은 하늘색이에요
사진은 민트처럼 나왔네요 ㅎㅎㅎㅎㅎ
실제 색상이 더 이쁜데 ㅋㅋㅋ 제가 이렇습니다용 ㅎㅎ 사진을 발로 찍는 다는 ㅋㅋㅋㅋ



톡톡 튀는 기분좋아지는 표지
하드 케이스라 1년동안 튼튼히 쓸 수 있을 것 같아용



 

 

 



스티커보 365장 들어있어요
1년 내내 내 기분을 그날의 나를 책임져줄 이 감정 스티커
이거 진짜 너무 귀엽고 예뻐요
색감도 어찌나 고운지 ㅎㅎㅎ
만족 스러워용




다이어리 시작하기 전에
마음을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글과 함께
스티커 이름을 직접 정할 수 있는 페이지
그리고 2017년 달력이 나와 있어요
이제 정말 2017년 입니다요
아이고 아이고 내 나이 ㅠㅠㅠㅠ ㅋㅋㅋㅋ

 

 

 

 

 




주간 페이지에 감정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저 동그란 부분에 그날 느꼈던 감정 스티커를 붙이면 되요
그리고 한주동안 수고한 나에게도 한마디 할 수 있는 닭살 코너도 있구요 ㅎㅎㅎㅎ



저는 저 옆에 있는 체크 리스트란에는 그날 읽은 책을 적어 넣을 생각이에요
ㅋㅋㅋ 아님 읽어야 할 책? ㅋㅋㅋㅋㅋ




주간 페이지에 감정 스티커가 들어가니깐
알록달록 너무 이쁘고 귀엽고 깔끔(??)하고 좋지요~ ㅋㅋㅋㅋㅋㅋㅋ
저 체크 리스트에는 분명 읽을 책, 읽은 책을 적는다고 했으면서
그새 까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걸 적었네요 ㅎㅎㅎㅎㅎㅎ



이번주 부터는 정말로 ㅋㅋㅋ 읽은 책
아니면 구매한 책ㅋㅋㅋ 을 적어야 겠어요 ㅎㅎ
그래요 구매한 책 적는게 좋을 것 같네요 ㅎㅎㅎ 그러기엔 칸이 너무 작을까요 ㅎㅎㅎㅎㅎ

 

 



깔끔한 월간 페이지
직접 날짜를 적을 수 있기에 만년다이어리로 활용 가능해요
저는 일찍 받음겸 2016년부터 시작했어용 ㅎㅎㅎㅎㅎ




왠지 막 2016년 12월에는 하루하루 가는 날을 부여잡고
맨날 슬픔슬픔 스티커를 잡고 살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주간 페이지에 감정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저 동그란 부분에 그날 느꼈던 감정 스티커를 붙이면 되요
그리고 한주동안 수고한 나에게도 한마디 할 수 있는 닭살 코너도 있구요 ㅎㅎㅎㅎ



저는 저 옆에 있는 체크 리스트란에는 그날 읽은 책을 적어 넣을 생각이에요
ㅋㅋㅋ 아님 읽어야 할 책? ㅋㅋㅋㅋㅋ

 

 

 

 

 

 

 



저도 다이어리 받으면서
감정 다이어리북을 시작해봤어요



지난주에는 몸이 안좋아서 계속 집에서 쉬었던 지라 ㅋㅋㅋㅋ
쓸말이 많이 없더라구요 ㅎㅎ
집 병원 집 병원 ㅋㅋ 뭐 이랬어요 ㅎㅎㅎ
그래서 컴터도 못하고 ㅋㅋㅋㅋㅋ

 



위즈덤 하우스 출판사에서 제작한 다이어리이니 만큼
매달 시작할 때 마다,
스스로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감정 테라피가 적혀 있어요
저는 이런것도 꽤 좋더라구요
매달 새롭게 시작하면서, 스스로 다시 한번 감정도 되잡아 보고 말이죠~
한달에 한 번쯤은 나를 되돌알 볼 수 있는 시간도 갖고
아이디어가 아주우우 굿입니다용



 

 

 

 

 


 

그리고 이건 한달간의 내 감정을 정리 할 수 있는 페이지인데요
내가 한달 동안 갖었던 감정을 체크체크 해보고,
갖고 싶은 감정을 체크해서 선으로 이어주면 되는데요
저도 해봤지용

비록 한달은 안됐지만 성격급한 저는 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능 해보고 싶어서 ㅎㅎㅎㅎ

 

 

 

 


제가 갖고 있는 감정 대부분 평온 편안 인데 ㅋㅋㅋ
갑자기 ㅋㅋㅋ 불안해지고 하고 슬퍼지기도 하고 ㅎㅎㅎ
그리고 갖고 싶은 감정은 열정적인 전문적인 막 그런 프로패셔널한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체크해보니 사람안에 들어 있는게 없네요 ㅎㅎㅎ 흥 ㅋㅋㅋ



 

 

 

 

 

 

 



2주간의 나의 감정을 체크해볼 수 있는 페이지인데요
그날 그날의 기분을 체크 해놓고 한버에 쫘아아악 그어주면 내 감정선을 읽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다이어리를 받은지 일주일쯔음 됐는데요
그래서 일주일 정도의 감정 변화를 그어 봤어요
그럭저럭 평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티비도 끄고 인터넷도 끄고 말이죠
요즘 몸상태가 막 좋은게 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스트레스 받는 일은 왠만하면 안하려고 해서 ㅋㅋㅋ
스트레스 요쇼들 예를 들면 뉴스같은거? 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이런거 다 끊어내버렸지요 ㅎㅎㅎㅎ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왼쪽 한편에는 글을 따라쓰면서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코너도 있어요
예전에 켈리 공부할때 이런거 따라 쓰는거 많이 해서인지 이런 페이지 좋더라구요



2주동안 있었던 나의 하루하루를 정리할 수 있는 칸도 있지요
요즘 저한테 가장 간절한건 역시나 치맥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킨 치킨 맥주 맥주!!

 

 


감정 다이어리북과 일주일을 함께 했는데요, 너무 만족스럽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부디 2017년에는 ㅋㅋㅋㅋ 중간에 멈추는 일 없도록
끝까지 써보도록 하겠습니다용

하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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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독한 오후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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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바비큐 파티에 가지 않았더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문구만으로 무한한 궁금증을 자아냈던 정말 지독한 오후는 작가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너무나도 평범한 하루. 일과들을 보여주며, 그날의 일들을 천천히 풀어나가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평범한 듯 해 보였던 이들의 파티.. 그리고 뒤로 갈수록 서서히 드러나는 그날의 이야기들을 보며 생각지 않은 반전에 반전까지!!!!
개인적으로는, 리안 모라이티의 글 중에서 나는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바비큐 파티에 있었던 이들은 어른 여섯명과 세명의 어린이가 있었던 평범해보였던 바비큐 파티였다. 과연 이 평범해 보이던 파티의 무엇이 올리버와 에리카 비드와 티파티 그리고 샘과 클레멘타인.. 이 세 가족의 일상을 흔들었던 것일까.. 작가는 늘 그래왔듯이 바비큐 파티가 있고 두 달여가 지난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등장인물들의 심리변화를 표현해냈는데, 특별한 거 없어 보이는 이들의 이야기가 완전히 나를 매료시켰던 것 같다.
리안 모리아티의 글은 늘 그런 것 같다. 우리의 이야기 바로 내 이야기가 될 수 있을 법한 이야기들을 나와 내 남편 그리고 아이들도 함께 등장함으로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이번 이야기 역시나 그랬다.
바비큐 파티에 참석한 세 가족 모두에게는 사정이 있었고, 그들 세 가족의 이야기들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속사정이 하나씩 드러나고, 바비큐 파티 이후 변화된 이들 가족들의 이야기에 과연 그날 파티에서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책을 보는 내내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파티를 열었던 올리버와 에리카부부는 파티 이후 샘과 클레멘타인 부부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오랜 시간 알고지낸 에리카와 클레멘타인의 사이도 뭔가 이상합니다. 그런데다 이들 가족들 사이에 존재했던 사정들이 이제는 손쓸수 없을 정도로 커져서, 참을 수 없을 지경이 되어버릴 즈음 에리카의 옆집에 살던 해리가 죽은지 한참이나 지난뒤에 발견이 되는데, 그날 있었던 이들이 자신들만의 비밀을 조금씩 조금씩 털어내놓으면서 맞춰지지 않았던 퍼즐조각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것 처럼 그날 일들이 완벽하게 맞춰지는데... 아 진짜 반전도 반전이고, 이야기의 흐름도 그렇고, 리안 모리아티의 글은 직접 읽어봐야 그 매력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매번 실망시키지 않고, 독자를 한순간 매료시켜버리는 리안모리아티의 독특한 매력에 이번 글 역시나 2016년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장악한거는 물론이거니와 아마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면서, 리즈 위더스푼과 니콜 키드먼이 공동으로 제작을 맡아 영화화 하기로 확정되었다니 더욱더 기대가 된다는..

리안모리아티의 다음 신작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며 아묻따 읽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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