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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손철주의 음악이 있는 옛 그림 강의
손철주 지음 / 김영사 / 2016년 11월
평점 :
흥興
손철주의 음악이 있는
옛 그림 강의
손철주 지음.
내가 원래 역사이런거에 정말 관심이 없는 사람 중 한명이었는데,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관심이 가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역사를 알수록 재미가 있고, 선조들의 지혜에 놀라고
그러면서 또 화가나고.... 이래저래 우리나라의 역사에 뒤늦게 흥미를 얻게 되면서부터
역사에 관련된 책들도 많이 사서 보고 ( 알면 알수록,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가 있고, 새롭고 더더더 알고 싶더라는) 있는데
이번에 김영사에서 또 한권의 흥미로운 책이 출간되어 읽어 보았다.
전에 티비 "어쩌다 어른"에서 설민석이 선조들의 그림만 봐도 그때의 문화라던지, 또 새로운 기록에 대해 알 수 있다고 강의 하는 걸 보고, 그냥 대충 넘겼던 그림들도 새로 보이고, 와 진짜 신기하다 하면서
이렇게 그림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진 단, 어려지 않은 책을 봐보고 싶다 했는데
흥 손철주의 음악이 있는 옛 그림 강의가 딱 제가 원하던 그런 책이더라구용
아시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어려운 책은 잘 못 봐요
재미없는 책은 안봐요 ㅎㅎㅎ
정보를 얻는 책들도 기본적으로 쉽고 재미가 있어야 흥미를 갖고 보게 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손철주의 "흥"은 어렵지 않게 내용을 풀어내서 참... 쉽고 그러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받고나서 훅 읽고 아부지도 읽으시라고 드렸는데, 아빠도 내용 참 이해하기 쉽게 잘 썼다고 하시더라구요
저자인 손철주는 우리 옛그림을 멋스럽게 맛깔스럽게 잘 표현해내기로 유명해서 이미 유명한 명강사이며 미술평론가인데
오랜시간 신문사에 일을 하면서 미술에 대한 글을 써왔기에
이번 책도 역시나 믿고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나 손철주의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는 전문가들이 뽑은 1990년대 대표적인 책 100선에 가 뽑혔었으니
이번 책 "흥" 손철주의 음악이 있는 옛 그림 강의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인데요
기대에 완전 부응하는 책이었어요 ㅎㅎㅎㅎㅎ
저는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는 사실 소장만 하고 있고, 읽지는 않았으니, 손철주의 글은 이번 책이 처음이었는데
진짜 이런 소재의 글을 이렇게 가독성 좋게 풀어낼 수 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림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만큼 아낌없이 올 칼라의 그림들이 실려 있구요,
한쪽에는 설명하는 부분 부분들을 확대해서 조금 더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해뒀어요
크게 볼때랑 또 이렇게 확대해서 보는 느낌은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그림에 대한 일화와 함께 그림이 주고 자 한 이야기까지. 착착착 설명되어져 있어서,
학생을 둔 학부모님이시라면 자녀랑 같이 읽어도 참 좋을 것 같더만요~
제가 일반 소설 말고 이런 도서들은 글이 막 빽빽하게 씌여져 있는거 진짜 별로 안 좋아하는데 ㅋㅋㅋ ( 그런 책은 너무 ㅋㅋㅋ 답답해 보이고 읽기도 전에 지쳐서 그냥 안사거든용 ㅎㅎㅎㅎ) 흥 손철주의 음악이 있는 옛 그림 강의는 이렇게 그림과 함께 자간사이도 넓직 넓직 폰트 크기도 작은 편이 아니라 눈도 편하더라구요
저처럼 설민석의 강의를 보고 옛그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분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 이 책을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