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조금 울었다 - 비로소 혼자가 된 시간
권미선 지음 / 허밍버드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아주 조금 울었다
권미선 지음.

 

 

 

 

 

 

 

 

 

 


아주, 조금 울었다
비로소 혼자가 된 시간
괜찮다, 괜찮다.
나를 다독이는 밑줄 긋고 싶은 문장들이 수두룩 했던 아주 조금 울었다




요즘 날이 더워서맥주가 몹시 생각나는 그런 밤이 종종, 자주 있는데,
맥주 한잔 하면서, 읽기에 좋은 에세이 아주, 조금 울었다
나도 요즘 유행하는 책맥하면서 밤에 조금씩 조금씩 읽었다
솔직히, 글이 많은 책은 아니라서 금방 읽겠지 하며 조금은 가벼운 기분으로 들었더 책이었는데
생각외로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책이어서
뭔가 자꾸만 추억이 떠오르게 만드는 책이어서 생각보다 오래 들고 있었고,
매일 밤 조금씩, 조금씩, 감수성이 무척이나 풍부해져 가며 읽었던 그런 에세이집이었다

 

 

 



그리고 더운 여름날 책맥하기 딱 좋은 에세이로
아주, 조금 울었다 추천 하고 싶다는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진다는 건 거짓말이야
어떤 건 시간이 지나도 안 괜찮아져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히, 잃었다]

 


.
요즘 내 주변에 갑작스럽게, 혹은 준비했던 그런 이별을 맞은 사람들이 좀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이 문장 한구절 읽는데 갑자기 뭔가 솟아 오르더라는...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다는 거...
영원히 잃는다는 거.....

시간이 지나도 괜찮아지지 않을 일
그리고 나도 언젠가는 겪어야할 일일지 모르기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짧은 문장이었던 것 같다.

 

 

 

[아주 조금 울었다]

 

 


아니 책을 읽기 얼마되지 않아 조금이 아닌 눈물을 결국 흘리게 만들었던
에세이집 이었다.




에세이집은 고등학생이었을 때 정말 많이 보다가
대학엘 들어가고, 바쁜 사회생활을 하면서 에세이집 뿐 아니라 책이랑 잠시 안녕했다가,
결혼을 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이후에
장르문학에 빠져버리고, 정말 안보게 됐었는데...
더이상 뭐랄까 에세이집을 보면서 감수성 풍부풍부한 마음으로 글을 받아들일 수 없는 나이가 되었다는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에세이집과는 점점 멀어지고
자극적이고 동화적인 책들에게 빠져있었는데,
허밍버드의 에세이는, 전반적으로 무덤덤하게
너무 평범한 글로, 감정을 툭 하고 건드리는 것 같아서
에세이 잘 안보는 나도 챙겨보게 되는 것 같고 다음 글이 기다려지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글 아주, 조금 울었다 역시나
화려한 어휘가 아닌 너무나 평범한 글들로 내 감정을 툭 하고 건드려 버렸던 것 같다.
그래서 역시나 또 빠져들어버렸다는......


 

 

 

 

 

 

 

 

 

 

 


최근에 이사를 하면서 참 많은 일을 한번에 겪으면서
실수도 있었고, 만족스러운 결과도 있었는데
이 과정 속에서 감정 낭비가 굉장히 많았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을 때의 성취감은 금방 잊어버리고,
생각대로 되지 않았던 부분들, 다른 사람들은 이보다 더 잘한 것 같은데 하는 비교로 인해 상처받고
그러면서 이미 끝나버린 일에 대해 후회하고
아...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겠다 싶으면서
자꾸 미련 갖고 상처 받고 하는 나를 보면서

남편은 늘 좋은 생각만 해도 부족한데 왜 자꾸 지나간거에 대해 스스로 상처를 주냐면서
좋은 것만 생각하자고 다독여 주곤 했기에



이 문장을 보는데
완전 공감 백배하면서
그래그래 어차피 지나간일인데, 화내봤자 나만 손핸데
왜 내가 감정 낭비를 하고 있는건지
해피해지자며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PART3. 두고 온 것은 늘 그립다





개인적으로 PART3 읽으면서 지나온 과거에 대해 굉장히 많이 생각이 났고
지나온 추억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고 할 수 있어서
마음이 아련하면서도
뭉클하고 그러면서도 참 좋았던 것 같다.

 

 

 

 

 

 

 

 

 

누군가 그랬다
헤어질 때 더 다정한 사람이 덜 사랑한 사람이라고
그는 한없이 다정했고, 그녀는 한없이 불친절했다.







남자는 다정했고
여자는 불친절했다.




슬프다.

 

 


살면서 우리는 다시는 찾지 못할 무언가를 어딘가에 놓고 내린다
그것은 추억이기도 하고, 사랑이기도 하고
그리움이나 청춘 시간이기도 하다





내 청춘 ㅠㅠㅠ
대체 어디에 놓고 내려버린 걸까요 ...



비록 청춘은 놓고 내렸지만
어디있는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의 눈에는 지금의 내가 청춘이기도 할테니
지금이라도 청춘과 시간 모두를 잃어버리지 않고
찾지 못할 어딘가에 놓고 오지도 않고
잘 챙겨서 와야겠다


사람들은 헤매면서 배우고, 조금씩 알아간다




헤메는 일을 헤맸다고 화내고 좌절하는 걸로 끝나버린다면
그야말로 그 헤맴은 아무것도 아닌게 되겠지만
한번의 헤맴으로 두 번은 헤매지 않게  익힌다면
그것만큼 소중한 경험은 없을 것 같다



나 역시도
실패를 겪으면서,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지 하며
다짐을 하고 또 한다는
그래도 또 실수는 하겠지만, 그게 실패는 아니니까......










예전에는 서러운 일이 어찌나 이리도 많은지 ...
사회생활을 하면서
분명 내 잘못이 아닌데
그게 아닌데,,, 하는 억울하고 서러운 마음에 화장실에서 혼자 많이도 울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만큼 굉장히 또 많이 성장해서
남들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고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그만큼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결국
화장실에서 남몰래 쏟아냈던 많은 눈물들이 헛된건 아니었었다

 

 

 

 

 

 






그리워서 미안해서 외로워서 보고 싶어서
나는 조금, 울었다




늦은밤까지 여전히 더운 요즘에 저녁에 맥주 한잔과 잘 어울리는 에세이집
아주, 조금 울었다
살며시 추천하고 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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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미솔파, 나의 노래 1 - Navie
조효은 지음 / 신영미디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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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재밌다 짝! 재밌어 짝!
역시 믿고 보는 조효은 작가님 표 로코물!! 마냥 웃기고 재밌다가 갑자기 눈물 쏘옥 뽑아내는 신파까지 곁들어진 종합선물세트 같았던 작가님의 신간 [ 솔미솔파 나의노래 ]

연재때 부터 재미있다고 재미있다고 어찌나 말들이 많던지 너무 보고 싶었으나 ㅠㅠㅠ 연재를 못 보는지라 종이책 출간만을 손꼽아 눈꼽아 기다렸는데 드디어 드디어 출간!! 그것도 무려 6년만에 나오는 작가님의 신간이라니!!! 이건 무슨일이 있어도 봐야하는 책이었으니 놓치면 안되는 글이었으니!! 아묻따 예판해놓고 어서어서 나의 품으로 오는 그 순간만을 기다리다 받자마자 랩핑 좍좍 찢어서 읽었는데 ( 아ㅠㅠ 근데 종이 인쇄 상태가 별로 ㅠㅠㅠ 막 중간에 씹힌 종이가 많았다는 ㅠㅠㅠ) 역시 재밌네 재밌어!!

이제는 많은 분들이 누가 남주인지 알테지만 나는 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그야말로 백지상태로 시작했기에 누가 남주일까? 처음에는 두근두근 했었는데 몇페이지 넘기다 보니께 우리의 문장관님이 남주인것을 완벽한 남주인 것을 알겠더라는!!
그래 그래 이 완벽한 남자가 남주가 아니면 누가 주인공을 한단 말이냐!!! 우리 은기씨가 영 아숩긴 하다만 ㅎㅎㅎ ( 작가님 은기와 솔파의 로맨스도 원래(?)의 계획 처럼 써주세용? 네? 저 6년 또 기다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6년 보다는 일찍 돌아와주세요 노안오기전에요 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눈에 보고 반해버렸던 솔미였건만 운명의 장난이었던지, 그녀는 제 사촌 여동생이었고 그때부터 이 남자의 슬픈 외로운 외사랑이 시작되었는데... 아... 진짜 이 남자 어찌나 안타깝던지 ㅠㅠㅠㅠ 솔미 아닌 여자는 도무지 눈에 들어오지 않아 본의아니게 동정을 지키고 ㅎㅎ 아 진짜 이 남자 완벽하다 완벽해!! 작가님 역시나 글을 쓰면서 우리 문장관에게 반해버렸다는데 ㅋㅋ 암요 암요 이런 남자에게는 당연히 반해줘야죠 ㅎㅎㅎㅎㅎㅎ 남주 재욱에게 아쉬웠던건 그의 매력이 아닌 재욱시점이었다 ㅠㅠㅠ 아 내가 재욱 시점을 얼마나 기대하고 또 기대했는데, 재욱 시점이 살짝 내 기대와는 다르게 살짝 뭐랄까 좀 가볍게(?) 표현되어서 아쉬었다 ㅋㅋㅋㅋㅋㅋ

회사에서 팬카페까지 있을 정도로 완벽한 인기남 문장관이 솔미와 있을 때 만큼은 다정하면서도 유쾌한 남자로 변신하는데 개인적으로 개구쟁이 같은 남자, 장난끼 많은 남자 보다는 과묵하고, 차가운 ㅋㅋ 차도남을 좋아하는 나인데!!! 까불까불 여주에게 질척 질척 매달리는 남자 별로 안좋아하는데!!! 내가 이런 취향의 내가 우리 재욱씨에게 홀라당 반해버렷다는 말씀

조효은 작가님 특유의 재치가 여기저기 마구마구 흩뿌려져 있어서 보는 내내 껄껄껄 하면서 웃으면서 읽을 수 있었던 제대로 웃겼던 로코물 솔미솔파 나의노래!!!
여주도 너무 웃기고 ㅎㅎㅎㅎㅎㅎ 이들은 씬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표 로코물 완전 사랑해!!

솔미가 제 사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파혼을 감행하고 저돌적으로 그녀에게 다가가지만 재욱을 가족으로 여겼던 솔미에게 재욱을 한 순간 남자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고 그랬기에 재욱은 좀 더 천천히 솔미에게 남자로 다가가고 싶었지만 그녀 옆에 거머리 처럼 들러붙은 진헌으로 인해 생각보다 빨리 제 마음을 고백하고 다가가는데, 평생 재욱을 가족으로 알고 있었던 솔미에게는 재욱의 고백이 당황스럽기만 하고..  ㅜㅜ

아 이 애절절한 재욱 ㅠㅠ 이 남자에게는 가족도 명예도 돈도 아무것도 필요 없었는데 오직 솔미만 있으면 됐는데 그래서 한때는 사촌끼리의 혼인이 가능한 나라에 가서 솔미와 단 둘이 살고 싶단 생각까지 했던 남자였건만 ㅠㅠㅠㅠ 오징어 낙지 꼴뚜기도 솔미와 남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녀 옆에 당당히 서있는 것이 부러워서 오히려 제가 오징어가 되고 싶었던 남자였건만 ㅠㅠㅠ 엉엉엉 우리 재욱이도 행복하게 해주세용 네!!!  밝은 재욱도 애절한 재욱도 절륜한 재욱도,, 유쾌한 재욱도, 처절한 재욱도, 소유욕 짙은 재욱도 , 안경집을 넣고 다닌 재욱도 나는 그저 다 멋있어 ㅋㅋㅋㅋ 이 남자 ㅋㅋㅋㅋ 2016 베스트 남주 선발한다면 ㅋㅋ 열손가락 안에 들어갈 듯 ㅎㅎㅎㅎㅎ

어떤 분들은 남조 진헌이 꼴비기 싫다고 하시는 분들도 꽤 많던데 ㅎㅎ 처음엔 나도 이 남자 영~ 별로였는데 어찌되었던 이 남자덕분에 둘 사이에 또 불이 타올랐으니 ㅋㅋㅋㅋ 나는 괜찮더만 ㅎㅎㅎㅎㅎ ( 소소한 바람이 있다면 이 남자와 ㅋㅋ 도연수의 로맨스도 보고 싶고 ㅎㅎㅎ 연수도 뭔가 짠해 ㅠㅠㅠ)

은기야 뭐 말할것도 없이 완벽하고!! 조건으로만 보자면 은기가 더 남주의 조건을 갖춘것 같기도 하고잉? ㅎㅎㅎㅎㅎㅎㅎ 다정남에 스펙남에 ㅋㅋㅋ 재벌남에 ㅎㅎㅎㅎ 따뜻한 부모님에 ㅋㅋㅋㅋㅋ 솔미에게 하는 거 보면 제 여자에게는 한없이 더 없이 다정구리할 것 같고 ㅋㅋ 아 진짜 보고 싶다 이 남자의 로맨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척 질척


8년을 한 여자만 바라보고 지켜본 남자... 이 남자 왜이리 참을성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한지 ㅋㅋㅋㅋ 솔미의 첫날을 지켜주고 싶다는 남자 ㅋㅋㅋㅋ 그런 남자가 왜 이렇게 절륜절륜해 ㅎㅎㅎㅎㅎ 그래서 더 멋있잖아 ㅎㅎㅎㅎㅎㅎ엄청난 절제력 ㅋㅋ 나는 연재를 안봐서 연재때 이 남자의 절륜을 어디까지 보여줬는지는 모르겠는데 ㅎㅎㅎ 종이책 버전의 절륜 나는 만족하네 ㅋ 괜찮아 ㅎㅎ 이런거 ㅎㅎㅎㅎ 오히려 씬 범벅인 씬만 있고 내용 없는 책들보다는 훨씬 좋았던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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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Me : 포미의 일러스트 화보집
포미 지음 / 앤티러스트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FOR ME
Illust book
포미 그림.

 

 

 

 

 



너무너무 이쁜 일러스트 북을 받았어요~
처음 책소개 보고 완전 반해버린
포미 일러스트북


기본 베이스 분홍분홍으로
표지부터 일단 제 마음을 빼앗아가버린
포미 일러스트북
차례 부분도 분홍분홍하니 너무 예쁩니다용

 

 

 

 

 

 

 

 




아 완전 고퀄리티 종이인형
저는 어렸을 때 미미와쥬쥬 마론인형도 너무 좋아했었지만
가격대비 ㅋㅋㅋㅋㅋㅋ 종류도 다양했던 종이인형도 엄청 좋아했었거든요
그래서 처음 포미 일러스트 북을 보고 아 이거 종이인형 오려서 조카랑 같이 놀면 너무 좋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종이 재질도 꽤 두껍고, 약간 반코팅된 느낌의 질이라서
더 좋더라구요~~
예전에 100원, 500원 주고 샀던 종이인형 질이랑은 차원적으로 다르다는 말씀 ㅋㅋㅋㅋ



다양한 종류의 종이인형이 들어있는데요
다 어쩜 이리 이쁜지
패션소품도 너무 이쁘고, 옷도 완전 이쁘다는 거죠
이런스타일로도 입혀보고
저런 스타일로도 입혀보고
입맛에 따라 내 마음대로 착착착 척척척
어른이 되어서 하는 종이인형 놀이가 생각보다 꽤 재미가 있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조카랑 둘이 같이 종이인형 들고 놀았는데
제가 더 신나했다는 ㅋㅋ 조카는 아직 어려서 혹시나 애네들을 씹어먹어버릴까 걱정을 좀 했었는데
어린 눈에도 이뻤는지 다행히 안 씹어 먹고
이쁘게 갖고 놀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런 그림도 너무 귀엽죠?
포미 일러스트 북에는 종이인형만 들어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한페이지에는 포미의 일러스트가 들어있는데요
이런 일러스트는 곱게 오려서 액자에 넣어두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그림 몇장 따로 오려뒀어요
나중에 크기 맞는 액자에 넣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려구요~~
굉장히 유니크한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 책을 받아보고는 무작정 아~~ 이쁘다고만 생각 했었는데
생각보다 이래저래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겠더라구요
종이인형은 오려서 다이어리에도 붙여뒀어요
다이어리 꾸미기에도 아주 일등공신이더만요 ㅎㅎㅎㅎㅎㅎ
저 이거 포미 일러스트북 너무너무 마음에 들고만요

진짜 굿굿이에요

 

 

 


빨간 머리의 귀여운 소녀를 받자마자 오려봤어요
이 아이는 기념으로 제 다이어리에 탁 하고 붙여뒀지용
녹새 스커트에 하양하양 점퍼도 이쁘고
체크 치마에 블라우스도 너무 이쁘죠오오오오

 


이렇게 먼저 녹색 스커트 부터 오렸지요
이거 오랜만에 오리려고 하니까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리다가 중간에 살짝 지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저는 지구력은 약해요
아니 지구력 약해요 ㅎㅎㅎㅎㅎ



여하튼 오려두니까 더 이쁜 것 같아요 ㅋㅋㅋ



ㅎㅎㅎㅎ
옷 입혀줬어요
모자까지 완벽하게
딱!!

 



생각보다 디테일이 섬세해요 ㅎㅎㅎㅎ
배꼽도 살짝 보이고 ㅎㅎㅎㅎ
캬아 이뻐요
저 입술도 새초롬 하고 ㅋㅋㅋㅋㅋㅋ



그외에도 다양한 일러스트들
한 장, 한 장 안 이쁜 페이지가 없어요
정말 포미 일러스트 북은 소장욕이 마구마구 샘솟는 그런 일러스트 북인 것 같아요
원형 모양의 일러스트도 몇장 있는데 저거 오려서 모빌 만들어도 좋겠더라구요

모빌 만들어서 달아놔도 꽤 이쁠 것 같아요
집에 코팅지가 있는데 오려서 손코팅지로 코팅 딱 해서 실로 연결만 하면 될 것 같아요
캬아 진짜
저 이런 일러스트 북 사면 왠만하면 안 자르고 책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러다 결국 다 똥되고 ㅋㅋㅋㅋ ㅠㅠㅠㅠ)
포미 일러스트 북은 활용할 수 있는게 완전 많아서 다양하게 여기저기에 활용할 수 가 있겠더라구요



마지막에는 보너스로 엽서도 들어있어요
엽서 일러스트도 완전 귀욤귀욤 톡톡 튀죠



보너스 엽서는 오려서 사용하면 되요
저는 오려서 그냥 놔뒀어요 ㅎㅎㅎ
종이인형 부분은 거의 다 조카가 가지고 가고 ㅋㅋㅋㅋ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인형이랑 책이랑 이렇게 같이 세워두기만 했는데도
이뻐요 ㅎㅎㅎㅎ
일러스트 북, 일러스트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추추추 하고 싶은
FOR ME ILLST BOOK 입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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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새들의 노래
유미엘 지음 / 필프리미엄에디션(FEEL)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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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새들의 노래

유미엘 지음

 

 


신간소개에서 보고 큰 관심을 갖은책은 아니었는데, 분위기가 으스스하단 말에, 로맨스는 없는데 재미가 있었다는 말에 또 열린귀를 하고 주문해서 받아본 [잠든 새들의 노래]
파본이 오는 바람에 중간에 교환 한 번 하고 다시 받자 마자 궁금해서 읽어봤는데 책은 내 취향에 맞았다. 원래 영혼관련된 이야기 이런거 좋아해서, 영혼들과 관련된 사연들이 나오고, 사건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이야기에 점수가 원래 조금 후해서 인지 몰라는 나는 꽤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로맨스는 별로 없다는 말을 듣고 읽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로맨스적인 요소들은 꽤 있었던 것 같은데 문제는 나는 주인공들의 로맨스에는 1도 설레지도 않았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주 매력은 물론이거니와 여주도 딱히 매력을 모르겠고 ㅎㅎㅎㅎ 주인공들의 매력은 아쉽지만 둘이서 찾아가는 걸로 하고 나는 오히려 남조로 나오는 시드니가 뭔가 호주스러우면서도 ㅋㅋㅋ 남자답고 괜찮더라는 ㅋㅋㅋ 근데 이야기 자체가 로맨스 보다는 사건 중심으로 진행 되다 보니, 주인공들이 매력이 없어도 읽는데 그리 큰 지장을 주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영혼을 보는 능력을 지닌 여주. 귀족집안의 영애로 태어나 곱게 곱게 자랄 수 있었건만 이놈의 오지랖으로 인해 결국엔 사건사고에 직접 뛰어들다보니, 안좋은 말은 다 듣고 ㅠㅠㅠ 근데 솔직히 좀 여주가 동네에 좋지 않은 소문으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는 설정은 개연성이 좀 없게 느껴졌었음 ㅠㅠ 물에 빠져 죽을뻔한 아이를 구해주고, 오히려 아이를 물에 빠뜨려 죽이려 했다는 오해를 받고, 아이가 분명 아멜리아는 저를 구해주려고 했었다고 말했음에도 아무도 듣지 않고, 잃어버린 반지를 찾아줬더니, 역시나 기분 나쁘다며 수근수근 거리는 설정은 괜히 화딱지가 나더라는 ㅋㅋㅋㅋㅋㅋ


여주는 부잣집 막내딸로 태어나 귀여움만 받고 자라나서 그런지 생각이 없는 편이었고, 좀 많이 순진한 편이었고 그래서 쉽게 속아 넘어가서 내 애간장을 좀 태웠는데 ㅋㅋ 우리 남조가 사이다 스럽게 늘 여주를 도와줘서 여주를 미워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서 좋았다는

ㅋㅋㅋㅋㅋ 우리 남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허약해서 ㅋㅋㅋㅋㅋㅋ 팔팔한 열아홉의 나이에 몇일 잠 못 자 비실비실 거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술마시고 쓰러지질 않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남주 정말 너무 허약해 ㅋㅋ 허약해 ㅋㅋ 이런 나약하고 허약한 어린아이 같은 남주는 내 취향이 너무 아닐세 ㅋㅋㅋㅋ 질투는 많고 ㅋㅋㅋㅋ 여주가 다른 남자랑 어울리는 건 싫고 여주가 없어져도 곧 개강이라 짐 싸면서 돌아갈 걱정부터 하는 우리 남주  나는 좀 별로더만
울리지 않는 오르골 '잠든 새들의 노래' 를 통해 이런저런 각자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욕심으로 인해 이야기는 뒤로 갈수록 클라이막스에 치닫는데, 아 악조로 등장하는 쥴스... 이 남자 정말이지 말하는게 너무너무 얄미워서 ㅠㅠ 남자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건 아니었다. 복수심도 들것이고, 하늘이 무너져 내릴 것 같은 그 심경 역시나 너무나 공감이 가는데 아니 그러면 그 당사자 한테만 복수를 해야지 왜 애먼 사람들의 목숨을 가지고 장난질을 하는건데... 정신병자 같은, 아니 정신병자 쥴스와 '잠든 새들의 노래' 오르골의 주인 애네둘 너무너무 꼴비기 싫어서 ㅋㅋㅋㅋ 막 읽는데 손이 부달 부달 떨리더라는 ㅋㅋㅋㅋㅋ 그래서 재밌었고 ㅎㅎㅎㅎ


이래저래 포기할 건 포기하고 마음 비우고 읽는다면 나쁘지 않은 책인 것 같다는...  뒤로갈수록 사건들이 터지고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가독성도 더 붙고 그래서 나 역시 앉은 자리에서 한 권을 다 읽어버렸다는 ㅋㅋㅋㅋ 간만이고만 이런 집중력을 발휘한 책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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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6 - 조선의 두 번째 영광 조선왕조실톡 6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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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6
- 조선의 두 번째 영광
무적핑크,Ylab,이한 지음.


 

 

 

 

 

 

 




1권 - 조선 패밀리의탄생
2권 - 조선 패밀리의 활극
3권 - 조선 백성실톡
4권 - 뿔뿔이 흩어진 조선 패밀리
5권 - 두 명의 왕비









조선왕조실톡 1~5권에 이어 이번에 조실톡 6권 조선의 두 번째 영광이 출간되었다~!!
학교 다닐때 국사는 암기과목이다!!라는 인식과 함께 암기 과목에 별 취미가 없었던 나는 넘들이 수학을 포기할 때 국사를 먼저 포기해야 했었는데, 요즘에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책들이 참 많다는...
이렇게 역사를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풀어낸 책들이 나때도 있었더라면 조금은 다른 수능점수를 받았을 수 있을 것 같고 ㅋㅋ
이래저래 어렵고 복잡하기만 한 역사를 좀 더 쉽게
좀 더 가볍게 다가갈 수 있게 도와준 책 중 하나가 단연 조선왕조실톡이 아닌가 싶다.


그동안의 역사서가 정보 전달, 사실 전달에만  신경쓰다 보니 조금 어렵기도 했고
글도 너무 빽빽해서 참 읽기 싫은 책중 하나였는데
조실톡은 그런 편견을 팍팍팍 깨버리고
좀 더 쉽게!! 좀 더 친근감 있게 만화를 이용해서 우리의 마음을 홀라당 훔쳐가버린 책이 아니지 싶다.




역사에 큰 관심 없던 나도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지도록 만들었던
웹툰 조선왕조실톡이 처음 단행본으로 나온다고 했을 때 만해도 와~ 했었는데 벌써 6권이라는!!
매번 새로운 권수가 나올 때 마다 앞에 읽었더 부분을 다시 복습하듯이 재탕하고 다음 이야기를 읽는데,
언제 읽어도 재미있고, 어렵지 않고 좋다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쓰여진 조선왕조실톡 6권 - 조선의 두 번째 영광
그동안 나 처럼 역사서는 지겨워! 역사서는 재미없어! 하며 읽기를 꺼려했던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챗 뒷표지에 그림도 아 센스있어 ㅎㅎㅎ
목베개 하고 폰 충전하면서 보는 재미란 아주 일등이라는
요 그림 너무 귀여워서 찰칵 ㅎㅎㅎ

이렇듯 조실톡은 귀여운 그림과 함께 폭풍공감할 수 있는 그림들로
조선의 이야기를 어쩌면 복잡할 수 있는 이야기도 어쩌면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쉬워보이는 그림을 이용해서
빡빡하지 않게 하지만 전해야 할 정보는 빼놓지 않고 전달하려는데 힘썼다는 점에서
그래서 한없이 가볍기만한 글이 아니라서 내가 조실톡이 나올때마다 기다렸다 보는 이유기도 하다.





조선왕조실록 조실톡 6권에서는
이미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했던 영조와 정조 시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나한테도 좀 익숙한 이야기여서 그런지, 이번 6권이 개인적으로 참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조실톡은 워낙에 유명한 웹툰이기 때문에, 연재로 미리 읽으신 분들이 많겠지만, 단행본이 연재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게, 연재때는 아무래도 한 회 한 회씩 연재가 되는 거다 보니 시대순대로 이야기가 진행된게 아니었는데
단행본으로 출간되면서는 시대순으로 딱딱딱 정리되서 나왔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웹툰으로 봤다고 하더라도 단행본으로 이렇게 시대순으로 정리된 느낌으로 보는 느낌도 꽤 괜찮을 것 같다
나도 연재로 보고 단행본으로도 봤는데 확실히 정보를 얻고, 유익했던 건 단행본으로
차근차근 읽었던 것이지 싶다.


조실톡 6권도 앞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일단은 만화 형식으로 쉽게 해야할 이야기에 대해 간략하게 전달해준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화기이 때문에 거부감 없이 쉽게 다가갈 수 있다
그리고 재밌다



이렇게 가볍게 만화로 몸풀기가 끝났다면 앞서 했던 이야기 중에서 실록에 실제로 기록되어있는 사실에 대해서
소문자 궁서체로 진지 하게 다시 한번 설명이 되어져 있고,






그 중에서도 좀 더 세밀하게 들어가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실록 돋보기]코너를 통해서
한 번 더 짚어 볼 수 있기 때문에
하하호호 그저 웃으면서 가볍게 휙휙 넘겨버리는 역사서가 아닌 유머와 정보 지식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조선왕조실톡




재미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픽션이 들어갈 수 밖에 없었지만 혹여나 진짜로 오해할 사람이 있을 것을 대비해
픽션은 픽션이라 다시 한번 짚어주고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이야기가 조선의 어디까지의 이야기인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게
년도 표시까지!!!



중간 중간 전달해야 하는 정보에 대해서도 이리 센스있게
딱!!
앞으로 나올 조선왕조실톡7권도 기대된다
어서어서 나오시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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