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미솔파, 나의 노래 1 - Navie
조효은 지음 / 신영미디어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재밌다 짝! 재밌어 짝!
역시 믿고 보는 조효은 작가님 표 로코물!! 마냥 웃기고 재밌다가 갑자기 눈물 쏘옥 뽑아내는 신파까지 곁들어진 종합선물세트 같았던 작가님의 신간 [ 솔미솔파 나의노래 ]

연재때 부터 재미있다고 재미있다고 어찌나 말들이 많던지 너무 보고 싶었으나 ㅠㅠㅠ 연재를 못 보는지라 종이책 출간만을 손꼽아 눈꼽아 기다렸는데 드디어 드디어 출간!! 그것도 무려 6년만에 나오는 작가님의 신간이라니!!! 이건 무슨일이 있어도 봐야하는 책이었으니 놓치면 안되는 글이었으니!! 아묻따 예판해놓고 어서어서 나의 품으로 오는 그 순간만을 기다리다 받자마자 랩핑 좍좍 찢어서 읽었는데 ( 아ㅠㅠ 근데 종이 인쇄 상태가 별로 ㅠㅠㅠ 막 중간에 씹힌 종이가 많았다는 ㅠㅠㅠ) 역시 재밌네 재밌어!!

이제는 많은 분들이 누가 남주인지 알테지만 나는 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그야말로 백지상태로 시작했기에 누가 남주일까? 처음에는 두근두근 했었는데 몇페이지 넘기다 보니께 우리의 문장관님이 남주인것을 완벽한 남주인 것을 알겠더라는!!
그래 그래 이 완벽한 남자가 남주가 아니면 누가 주인공을 한단 말이냐!!! 우리 은기씨가 영 아숩긴 하다만 ㅎㅎㅎ ( 작가님 은기와 솔파의 로맨스도 원래(?)의 계획 처럼 써주세용? 네? 저 6년 또 기다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6년 보다는 일찍 돌아와주세요 노안오기전에요 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눈에 보고 반해버렸던 솔미였건만 운명의 장난이었던지, 그녀는 제 사촌 여동생이었고 그때부터 이 남자의 슬픈 외로운 외사랑이 시작되었는데... 아... 진짜 이 남자 어찌나 안타깝던지 ㅠㅠㅠㅠ 솔미 아닌 여자는 도무지 눈에 들어오지 않아 본의아니게 동정을 지키고 ㅎㅎ 아 진짜 이 남자 완벽하다 완벽해!! 작가님 역시나 글을 쓰면서 우리 문장관에게 반해버렸다는데 ㅋㅋ 암요 암요 이런 남자에게는 당연히 반해줘야죠 ㅎㅎㅎㅎㅎㅎ 남주 재욱에게 아쉬웠던건 그의 매력이 아닌 재욱시점이었다 ㅠㅠㅠ 아 내가 재욱 시점을 얼마나 기대하고 또 기대했는데, 재욱 시점이 살짝 내 기대와는 다르게 살짝 뭐랄까 좀 가볍게(?) 표현되어서 아쉬었다 ㅋㅋㅋㅋㅋㅋ

회사에서 팬카페까지 있을 정도로 완벽한 인기남 문장관이 솔미와 있을 때 만큼은 다정하면서도 유쾌한 남자로 변신하는데 개인적으로 개구쟁이 같은 남자, 장난끼 많은 남자 보다는 과묵하고, 차가운 ㅋㅋ 차도남을 좋아하는 나인데!!! 까불까불 여주에게 질척 질척 매달리는 남자 별로 안좋아하는데!!! 내가 이런 취향의 내가 우리 재욱씨에게 홀라당 반해버렷다는 말씀

조효은 작가님 특유의 재치가 여기저기 마구마구 흩뿌려져 있어서 보는 내내 껄껄껄 하면서 웃으면서 읽을 수 있었던 제대로 웃겼던 로코물 솔미솔파 나의노래!!!
여주도 너무 웃기고 ㅎㅎㅎㅎㅎㅎ 이들은 씬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표 로코물 완전 사랑해!!

솔미가 제 사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파혼을 감행하고 저돌적으로 그녀에게 다가가지만 재욱을 가족으로 여겼던 솔미에게 재욱을 한 순간 남자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고 그랬기에 재욱은 좀 더 천천히 솔미에게 남자로 다가가고 싶었지만 그녀 옆에 거머리 처럼 들러붙은 진헌으로 인해 생각보다 빨리 제 마음을 고백하고 다가가는데, 평생 재욱을 가족으로 알고 있었던 솔미에게는 재욱의 고백이 당황스럽기만 하고..  ㅜㅜ

아 이 애절절한 재욱 ㅠㅠ 이 남자에게는 가족도 명예도 돈도 아무것도 필요 없었는데 오직 솔미만 있으면 됐는데 그래서 한때는 사촌끼리의 혼인이 가능한 나라에 가서 솔미와 단 둘이 살고 싶단 생각까지 했던 남자였건만 ㅠㅠㅠㅠ 오징어 낙지 꼴뚜기도 솔미와 남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녀 옆에 당당히 서있는 것이 부러워서 오히려 제가 오징어가 되고 싶었던 남자였건만 ㅠㅠㅠ 엉엉엉 우리 재욱이도 행복하게 해주세용 네!!!  밝은 재욱도 애절한 재욱도 절륜한 재욱도,, 유쾌한 재욱도, 처절한 재욱도, 소유욕 짙은 재욱도 , 안경집을 넣고 다닌 재욱도 나는 그저 다 멋있어 ㅋㅋㅋㅋ 이 남자 ㅋㅋㅋㅋ 2016 베스트 남주 선발한다면 ㅋㅋ 열손가락 안에 들어갈 듯 ㅎㅎㅎㅎㅎ

어떤 분들은 남조 진헌이 꼴비기 싫다고 하시는 분들도 꽤 많던데 ㅎㅎ 처음엔 나도 이 남자 영~ 별로였는데 어찌되었던 이 남자덕분에 둘 사이에 또 불이 타올랐으니 ㅋㅋㅋㅋ 나는 괜찮더만 ㅎㅎㅎㅎㅎ ( 소소한 바람이 있다면 이 남자와 ㅋㅋ 도연수의 로맨스도 보고 싶고 ㅎㅎㅎ 연수도 뭔가 짠해 ㅠㅠㅠ)

은기야 뭐 말할것도 없이 완벽하고!! 조건으로만 보자면 은기가 더 남주의 조건을 갖춘것 같기도 하고잉? ㅎㅎㅎㅎㅎㅎㅎ 다정남에 스펙남에 ㅋㅋㅋ 재벌남에 ㅎㅎㅎㅎ 따뜻한 부모님에 ㅋㅋㅋㅋㅋ 솔미에게 하는 거 보면 제 여자에게는 한없이 더 없이 다정구리할 것 같고 ㅋㅋ 아 진짜 보고 싶다 이 남자의 로맨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척 질척


8년을 한 여자만 바라보고 지켜본 남자... 이 남자 왜이리 참을성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한지 ㅋㅋㅋㅋ 솔미의 첫날을 지켜주고 싶다는 남자 ㅋㅋㅋㅋ 그런 남자가 왜 이렇게 절륜절륜해 ㅎㅎㅎㅎㅎ 그래서 더 멋있잖아 ㅎㅎㅎㅎㅎㅎ엄청난 절제력 ㅋㅋ 나는 연재를 안봐서 연재때 이 남자의 절륜을 어디까지 보여줬는지는 모르겠는데 ㅎㅎㅎ 종이책 버전의 절륜 나는 만족하네 ㅋ 괜찮아 ㅎㅎ 이런거 ㅎㅎㅎㅎ 오히려 씬 범벅인 씬만 있고 내용 없는 책들보다는 훨씬 좋았던 걸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