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이 태어나서 12개월 될 때까지 읽은 책을 적어봤다.
한국어로 된 책을 먼저 개월수대로 적고,
영어로 된 책을 아래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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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되서 본 책. 그림은 화려하고, 문장은 간단해서 아기가 좋아한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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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되서 읽은 책. 내가 봐도 재밌다. 미국에선 parents choice로도 뽑혔던 책. 첫장은 몬스터의 눈이 나오고, 다음장은 코, 그다음 귀 등등이 나오고, go away big yellow eyes 등등으로 하나씩 꺼지라고 하면 하나씩 없어진다. 울 아기 처음 보자마자 좋아라 하며 본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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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되서 읽은 책. 아기는 그럭저럭 보지만, 내 생각엔 내용(아이디어)이 그다지 신선하지도 않고 해서 잘 안보여 준다. 장갑 손끝에 돼지 모양 달린 걸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썼다 하는데 별로다. 그림은 귀엽다. 영어 문장도 간결하니, 처음 아기들에게 영어 가르치려는 분들은 읽혀 주는 것도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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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되서 읽은 책. 닥터 수스의 그림책을 안보고 자란 미국인이 있을까. 처음 아기에게 닥터 수스의 책을 접해주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간단한 문장들을 읽으면 나도 모르게 리듬을 타게 되서 읽게 된다. 어른인 내 눈엔 그림들이 별로지만, 울 아기는 이 책을 참 좋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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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되서 읽은 책. 남자 아이여서 그런 걸까, 단순하게 기차 칸 이름이 주로 나열된 이 책을 좋아한다. 칼데콧 수상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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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되서 보여준 책. 이 책 보다는 에릭 칼의 Head to Toe를 더 좋아했다. 이 책은 몇장 읽어주면 싫증내고 책을 덮어버리는데 14개월 되니 그냥 보더니 20개월 되서 이 책을 읽으며 박자 맞춘다며 한손으로 내 무릎을 두두리며 읽자 그 때부턴 아주 좋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