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Is Baby's Belly Button? (Board Books) Where Is Baby 2
카렌 캐츠 글 그림 / Little Simon / 200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국에선 아기 있는 집은 대부분 가지고 있는 책 같아요.

아기가 12개월 쯤 되서들 사준다는데 5개월 된 다니엘도 좋아합니다.

플랩북이라서 울 다니엘도 손을 뻗어 만져보려 하네요.

몸의 이름도 익힐 수 있고(배꼽, 눈, 발가락 등등), under, behind 같은 단어들로 인해

단어의 연관성도 익힐 수 있구요.

아기는 대부분 백인 아기 그림이지만, 흑인 아기 한명, 동양인 아기 한명도 나와요.

참 귀여운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dts]
멜 깁슨 감독, 제임스 카비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이 영화는 예전의 예수님의 영화같이 그분의 일대기에 관해 만들지 않고

유대인에게 붙들려 가신것 부터 십자가에 달리신 수난에 관한 내용에

중점을 두고 만든 영화다.

미국에서 오래 살아온 남편은 그래도 불교국가 태국인이라,

기독교에 대해 아는바가 거의 없다, 

나 만난 이후 교회를 다니기 시작해서, 아직 성경적인 지식도 미미하지만,

그도 이 영화에 많은 감명을 받았고, 본인 말로는 거의 울뻔했다고..

성경책 열심히 읽으며 다니시는 신자들에겐,

이 영화의 내용이 새로울건 없지만,

지금까지의 예수님 영화들 중에, 그분의 수난에 대해 가장 리얼리틱하게 만든

영화라 볼만하다 하고 싶다.

내용 거의 마지막에, 막달라 마리아의 회상 부분에서

사람들이 손에 있는 돌을 떨어뜨리고 가고

창녀같이 화려한 장신구의 여인이

엎드려 예수님의 발과 손을 잡는 장면이 나온다.

내가 알기론 막달라 마리아와,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죄 있는 이가 이 여인에게 먼저 돌 던지라"

고 하셨던 여자가 다른 이로 알고 있는데 이 영화에선 같은 이로 나온다.

영화의 리얼리티, 혹은 잔인성 속에서, 여러 사람들이 예수님의 수난 앞에

그를 부인하는걸 보며, 또 그를 한때 아꼈지만, 그를 보호해줄 아무런

목소리도 내지 못한 이들을 보며,

인간으로서의 내 한계성과 신실하지 못한 신앙이

오버랩되며 아프게 느껴졌다고나 할까...

세삼 내가 편한 세상 살며, 편하게 신앙 유지하며 사는데 미안한 감정도 들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4-09-09 17:3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