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1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1 - 악마 과학자의 실수 ㅣ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1
모 오하라 지음, 마렉 자거키 그림, 지혜연 옮김 / 예림당 / 2022년 3월

3~4학년에게 즐거움을 주는 창작동화로 예림당에서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1 : 악마 과학자의 실수>가 새로 출간되었다.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위클리 베스트셀러이자~ 아마존에서 베스트 칠드런북스로 꼽힌 책이다. 

표지와 제목을 보면 무서운 좀비금붕어가 나와서 어떤 사고를 일으킬까? 기대가 되었다. 

표지에 경고문구에 보면~ '절대 눈을 보지 마시오!'라고 되어있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강력한 최면에 빠져든다고 하는데.. 

딸래미가 그 문구를 보고 눈만 보인다며~ 눈을 쳐다보고 있으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착시가 느껴져서 어지럽다고한다. 

아이들의 심리를 꿰뚫고 있는 포인트가 아닌가 싶어서 웃음이 나왔다.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는 1권이라고 되어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 쭉 시리즈가 나올 것같다. 

한권의 책에는 두가지의 큰 에피소드가 나와있다. 

하나는 아주 깜짝 놀랄 이야기이고, 또 하나는 학교를 점령하다이다~ 

우리집에서도 아이들이 세마리의 금붕어를 키우고 있어 이야기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 

이미 표지와 제목만 읽고도 너무 흥미로와했다^-^

악마 과학자가 되어 세상을 지배하고 싶어하는 톰의 형 마크는 실험복을 입고 금붕어를 사온다. 

학교 숙제라는 말을 하면서 금붕어를 괴롭히기 위해 독성 오염수를 만들어 사온 금붕어를 넣어버린다. 

하지만 악마 과학자 형의 괴롭힘을 당하는 동생 톰은 금붕어를 측은하게 여겨 구해준다. 

톰은 베스트프렌드인 프라디프를 불러 죽어가는 금붕어를 살려보자고 하고~ 

건전지를 이용해 전기충격의 효과를 주어 죽기직전의 금붕어를 살려낸다! 

그리고 그 금붕어에게 프랑켄슈타인처럼 다시 살아났으니 비슷한 느낌의 프랭키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그림을 보면 물고기가 굉장히 악당처럼 보이긴하는데.. 

좀비 금붕어라곤 하지만 무섭다기보단 귀엽게만 느껴진다. 

귀엽고 똑똑하고 최면을 걸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좀비 금붕어 프랭키! 

톰과 프라디프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났기에 이들이 위기에 처하면 등장해서 활약을 한다. 

이런 반려 금붕어가 있다니! 신기방기하다! 

집에서 키우는 금붕어는 벌써 4년째 키우는 중인데 야시장에서 7마리를 잡아와서 

어느덧 3마리만 남았지만 튼튼하고 많이 커졌다. 

톰의 금붕어처럼 능력이 있다면 더욱 키우는 재미가 있겠지만 

어쨌든 아이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껴지는 소재의 창작동화를 읽으면서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책의 오른쪽 귀퉁이에는 어릴적에 자주 했던 놀이처럼.. 

책장을 넘기면 금붕어가 뛰어오른듯하게 움직이는 활동사진처럼 보여지게 되는데 

그 것 또한 하나의 재미가 되는 것 같다. 

예전에 교과서 귀퉁이에 직접 그려서 친구들끼리 

쉬는 시간에 돌려보곤 했던 추억이 떠오르는 즐거운 요소가 들어있어서 좋다~

초등학생때 책읽기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은 

즐거운 이야기의 책을 아이에게 적절히 제공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습만화가 유익할 것 같지만 문해력이나 독해력 등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생각보다 많이 남는 게 없다. 

하지만 창작동화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챕터북을 만나서 반갑다. 

문학의 책들을 접하다보면 비문학의 책을 읽는 것도 수월해지길 바라며 

예림단의 신간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1 악마 과학자의 실수> 그 다음권이 기다려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3 : 거대 괴물로부터 바다를 구하라!

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3 : 거대 괴물로부터 바다를 구하라! - 서바이벌 환경 학습만화 ㅣ 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3
토깽이네 지음, 양선모 그림, 잼 스토리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2월

서바이벌 환경 학습만화 _ 토깽이네 지구구출 대작전이 벌써 3권이 나왔다! 

거대 괴물로부터 바다를 구하라!

표지에서부터 이번에는 해양오염관 관련된 이야기겠구나 예상이된다^-^

날씨가 더워지는만큼 시원한 바다로 놀러가고픈 생각이 마구드는 신권이다!

똑똑한 태권소녀이자 숨바꼭질의 달인 나린과 어뚱한 어리광쟁이 다린 

그리고 토깽이네 가족의 잔머리꾼이자 장난꾸러기인 아빠 토니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토깽이네 가족 엄마 토깽!!

바다편인 만큼 바다를 지키는 수호신인 성격급하고 무섭지만 해림의 말을 잘 듣는 해신이 등장한다!

해신은 귀엽고 마음이 따듯하지만 인간 때문에 부모와 친구를 잃어

인간을 미워하는 귀여운 해신의 시동이다. 

그리고 1권에서부터 기회의 씨앗에서 나온 정령의 도움으로 늘 게임에 대해 공평한 심사를 한다^-^ 

이번 거대 괴물로부터 바다를 구하라에서는 해신과 토깽이네 가족이 대결을 시작한다~

바다편인만큼 시원한 파랑파랑한 색감이 물씬~ 

그러고 보니 해림의 머리색도 바다를 닮은 것 같다 ♬

지구를 구하기 위한 게임의 시작은 물바가지 게임!! 

정령이 지시한 동작을 하다가 먼저 물바가지를 잡아 상대방에게 뿌리는 게임이다!

첫번째로 해신과 토니가 시합을 하는데 정령은 서로 마주보고 서서 

오른팔을 올리거나 왼쪽다리를 들고 혀를 만들고 돼지코를 만들기~

 발가락으로 코를 잡기 등 다양한 행동을 말한다. 

그렇게 동작을 따라하다가 물구나무서기를 했는데 서로 잘난척을 하다가 

순식간에 정령이 바가지!하고 외쳤을 때 토니가 물바가지를 먼저 잡아 해신에게 뿌리면서 첫승을 거둔다. 

두번째는 토니와 해림 세번째는 해림과 다린이 승부를 겨루는데 해신팀이 결국 승리하고 만다.​

그 뒤로 쓰레기를 주워라 게임부터~ 눈가리고 짜장면 먹여주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징검다리 달리기 후 팝잇 뒤집기! 

수상줄다리기까지 총 여섯가지의 게임을 하게 된다~ 

이 게임들은 이야기속에서 설명이 잘 되어있는데 

맨 뒤에 한번더 토깽이네 게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있다~ 

서바이벌 환경 학습만화라는 타이틀처럼 즐겁게 대결을 펼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환경에 관한 많은 지식을 전달해준다. 

바다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바다가 병들어 가는 원인에 대해 알려준다. 

기름유출 사고가 바다 생물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도 한다. 

환경오염에 관한 문제에 대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거부감없이 

즐겁게 학습만화를 읽으면서 배울 수 있어서 유쾌하다!

토깽이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교과연계되어있는

유익하고 알찬 환경정보를 읽다보면 어느새 한권이 순삭!

이래서 아이들이 토깽이네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바다에 놀러가고 싶고~ 어서 다음권이 읽고 싶다고 말하는 딸래미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에 나온 게임들을 직접 해보면 더욱 즐거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초등 6년, 읽기 쓰기가 공부다

초등 6년, 읽기 쓰기가 공부다 - 평생 공부력을 만들어 주는 읽기·쓰기 습관의 힘
전안나 지음 / 키출판사 / 2022년 3월

저자는 독서가 아이들의 삶과 엄마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동안 저자 정안나작가는 [1천 권 독서법] [기적을 만드는 엄마의 책 공부] 

[초등 하루 한 권 책밥 독서법] [쉽게 배워 바로 쓰는 사회복지 글쓰기] 등의 책을 출간했다. 

꾸준한 독서를 통해 어른의 삶도 아이의 삶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딸 셋 모두 책읽기를 좋아해서 수시로 책을 손에서 눈에서 놓지 않지만.. 

안타깝게도 쓰기는 싫어하는 것처럼 보인다. 

중학교 1학년 그리고 초등학교 4학년의 두아들을 독서와 쓰기로 키워낸 

엄마의 노하우가 들어있는 <초등 6년 읽기 쓰기가 공부다>를 읽어보았다.

크게 네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었다. 공부습관 만들기편 : 당신은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나요?

일기습관 : 당신은 애독자인가요? / 쓰기습관 : 당신은 글쓰기가 즐겁나요? / 

공부습관 실천하기 편 : 당신은 공부를 즐겨하나요?

제목만 들어서 아이들에게만 하는 이야기가 아닌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습관을 잘 갖춘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인 나부터 

책읽는 모습을 보여 주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글을 쓰는 것 또한 보여야한다는 것이다.

초등학생 때 읽기와 쓰기 습관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둔다. 

그래서 읽기와 쓰기를 통해 자녀의 평생 공부습관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평생 공부력을 쌓아야하는 것이다!

대학입시를 위한 공부가 아닌, 인생을 위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 

성적표 속 숫자를 위한 공부가 아닌, 인생을 잘 살아가기 위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 

격하게 공감이 된다. 머리로는 너무 잘 알고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한데.. 

아이를 키우다보니 자꾸 감정적으로 판단하게 되고 

해야 할 학습분량을 미루고 미루고 하지 않을 때는 화가 난다. 

감정적인 대응은 매우 좋지 않음을 알고 있지만 현실속에서는 분을 내는 

나의 모습을 많이 발견하고 속상해하고 실망한다. 

그래서 이런 책들을 읽을 때 나를 돌아보게 되고 다시금 아이들을 향해

너그러운 마음을 갖을 수 있도록 깨닫게 되는 것 같다!

아이에게 줄 유산 두가지! 읽기와 쓰기 능력! 

앞으로 인공지능과 경쟁하며 살아야하는 우리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읽고 쓰는 힘이라고 한다.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을 뛰어넘어 깊이있는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필요하다.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 

글을 읽고 생각하는 사람은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내리는 사람이 될 것이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부모의 역할인듯 싶다.

교육은 학교나 학원에서 지식을 가르치는 행위이고~ 

학습은 스스로 생각하고 습득해서 지식을 자기것으로 만드는 행위이다. 

아이들이 교육을 받은 후에는 반드시 자기것으로 만드는 학습을 해야 온전한 공부가 된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어야하고 논리적으로 글을 씀으로서 

타인을 설득할 수 있으며, 남들과 다른 독창적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키워야한다.

읽고 쓰는 힘은 아이의 평생 공부력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글쓰기를 싫어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기위해..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고,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며,어휘력을 기르고, 좋은 글이나 책을 읽고, 생각을 많이 해야한다. 

이를 위해 기본 생활습관을 지키는 아이로 키워야한다. 

무엇보다 책이 있는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충분한 책을 구비해야하겠다. 

또한 시키는 것이 아닌 함께 할 수 있도록 좋은 부모로 아이에게 모범이 되야한다.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맺는 부모를 가진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교감을 하여 안정적이된다. 

대화하는 부모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야한다.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라는 것을 인지하고 배려와 존중으로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앞의 내용들을 보면 아이가 읽기 쓰기를 위한 공부하는 법이라기보다~ 

부모의 발상의 전환과 노력이 필요함을 말해준다. 

아이와 교감하며 거실을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칭찬을 하며 아이 스스로 기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크게 4가지 파트를 뛰어 넘으면 실제 초등 글쓰기 사례가 나와있어서 

아이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글쓰기를 실천해볼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을 읽으며 깨달은 수많은 것들을 꼭 실천함으로서 

아이들이 남은 초등생활동안 더 책읽기를 좋아하길 바래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매직 엘리베이터 5 : 날씨

매직 엘리베이터 5 : 날씨 - 라인프렌즈 지식그림책 ㅣ 매직 엘리베이터 5
황시원.한고은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황신영 감수 / 아울북 / 2022년 3월

아울북에서 나온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인프렌즈가 한가득 등장한다! 

그리고 귀여운 엘베르토와 함께 매직 엘리베이터를 타고 

세상의 모든 지식을 찾아 모험을 하는 클럽~ 매직 엘리클럽 ♬ 

평소엔 평범한 엘리베이터이지만 호기심이 발동하는 순간! 매직 엘리베이터가 된다!

재미난 매직 엘리 클럽의 규칙이 있으니.. 하나_ 궁금한 건 참지 않는다! 

둘_ 매직 엘리베이터를 타고 신나게 모험을 즐긴다! 셋_ 모험을 한 후 내 마음대로 보고서를 쓴다! 

이런 매직 엘리클럽 회원으로는 반가운 친구들이 보이는데~ 

토끼 코니 / 곰 브라운 / 개구리 레너드 /곰 초코 / 애벌레 에드워드 / 고양이 제시카 / 오리 샐리 

그리고 처음 본 판다 팡요! 라인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이며 

우연히 매직 엘리베이터의 비밀을 알게되어 

엘베르토와 함께 마법같은 여행을 하는 친구들이다^-^!

처음 알게 된 시리즈인데 벌써 다섯번째 이야기였다니~ 두둥! 주제는 날씨! 

지루할 틈이 없이 호기심이 쑥쑥 자라고 과학 지식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가는

라인프렌즈 지식그림책이다^0^! 친구들이 캠핑을 가기로 한 날이 다가왔다! 

날씨와 기후를 헷갈려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바닷가 근처 캠핑장에 도착했지만 

잠시후 하늘이 어두워지고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오기 시작한다~ 

날씨가 변하기 시작하면서 텐트에 우산을 씌워놓은 곳으로 번개가 내리치고 

호기심이 많아지며 모험이 시작된다~(≥∀≤)/

​번개가 전기라는 사실을 엘베르토가 알려주면서 번개를 만드는 쌘비구름 속에 들어간다. 

그리고 점점 작아지면서 하늘 위 구름속에 물방울 신세가 되어고, 

얼음알갱이의 덩치가 커지고 빗방울이 되어 아래로 떨어졌다.

비가 내리는 과정부터 비가 내리는 이유, 비와 눈의 차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얼음 덩어리 우박 등 많은 것들을 알게 된다. 

안개가 되기도 하고~ 풀잎에 맺힌 이슬로 변하기도 한다. 

그리고 다시 돌도돌아 물에서 수증기로 변해 다시 구름이 되기를 반복하는 것!

날씨를 만드는 것은 돌고 도는 물이라는 사실을 배운다. 

구름의 종류와 모양 만들어지는 원리에 대해서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주니 너무 좋다! 

또한 바람과 기압, 날씨를 지배하는 기단, 기후의 변화와 계절이 생기는 이유, 

태풍, 기상관측, 일기도, 일기예보 등 정말 많은 정보들이 쏟아진다. 

많은 지식을 알려주면서도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다채로운 색의 그림으로 설명해주니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또한 라인프렌즈와 함께하는 모험처럼 느껴져서 술술 읽혀지는 재미난 동화였다. 

날씨에 대해 이렇게나 많은 정보들이 등장할 줄 몰랐는데 지식의 영역이 확장되니 뿌듯하다. 

아이들뿐만아니라 부모가 함께 읽고 대화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과학동화책! 

매직 엘리베이터 1.인체 / 2.곤충 / 3.공룡 / 4.우주도 있던데 

아이들이 앞에 나온 시리즈도 꼭 읽고 싶다고 말한다~

스토리텔링 이야기 속에서도 재미난 지식들을 많이 배우기도하고~ 

곳곳에 알기 쉽게 잘 정리된 노트들을 보면서 

똑소리나게 호기심에 대한 정답을 알게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s(^0^)v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래 리더를 위한 위인전 힙하게 읽기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마틴 루서 킹 주니어 ㅣ 미래 리더를 위한 위인전 힙하게 읽기
버튼북스 지음, 최지원 옮김 / 스푼북 / 2021년 10월

스푼북에서 나온 미래 리더를 위한 위인전 힙하게 읽기 시리즈에서는 열명의 위인들에 대한 책을 냈다. 

안네프랑크 / 클레오파트라 / 프리다칼로 / 제인오스틴 / 모차르트 / 니콜라테슬라 / 

스티븐호킹 / 아인슈타인 / 셰익스피어 그리고 내가 받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이다. 

인포그래픽을 통해 인물의 시절과 역사 그리고 문화 등 다양한 배경지식들을 많이 알려준다. 

단순히 위인전이라고 하기엔 시대적 상황에 대한 많은 정보를 주기에 

더욱 그 인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 

이야기처럼 서술된 위인전이 아니라 잘 정리된 자료들이 

시각적인 효과가 큰 인포그래픽의 멋스러움과 자료들로 인해 신선하게 느껴지는 시리즈이다.

마틴 루서 킹 주니어는 비폭력 인권운동가이자 훌륭한 연설가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그의 어린시절부터 1960년대 미국사회의 인종차별의 문제를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그가 인권운동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현실 속에서 유색인종들의 권리찾기에 큰 영향력을 끼쳤던 그의 삶!

1929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난 마틴은 원래 마이클이란 이름을 가졌지만 

그의 아빠가 자신과 자신의 아들의 이름을 둘다 마틴 루서로 바꾸었다. 

독일의 종교 개혁가 마르틴루터의 이름을 딴 것이었다. 

그는 독실한 기족교 신자였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 

옳은 일을 위해 앞장서고, 잘못된 일에는 반대했으며,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대하는 정의로운 소년이었다.

그가 살았던 시절에는 백인과 흑인은 다른 학교에 다녀야했고~ 

같은 승용차를 이용할 수 없으며, 식당에 한공간에 앉아 음식을 제공할 수 없었다. 

뿐만아니라 극장에서도 백인과 흑인의 출입문과 앉는 구역이 별도로 분리되어있었으며, 

놀인동산은 백인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는 백인과 흑인뿐만아니라 백인이 아닌 인종 즉 

유색인종을 분리하는 법이 있었는데 <짐 크로법>이라고 했다. 

미국의 각 주의 인종분리 정책이 달랐었고~ 주로 미국 남부에서 짐 크로법이 실행되었다. 

1865년 노예제도가 폐지 되었지만 남부에 있는 주들은 

여전히 흑인을 차별했고 그것을 합법화한 짐 크로법을 통과시켰던 것이다.

마틴이 목사로 있던 교회에서 보이콧 운동을 위한 모임이 열리고

'몽고메리 발전위원회'라는 조직이 만들어졌다. 

보이콧은 4천명의 흑인버스기사들이 버스운행을 하지 않고 

흑인승객 90%가 버스를 타지 않았다.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다른 이를 태워주고, 자원봉사자 2백명이 승용차를 빌려주고, 

흑인택시운전사들이 10센트만 반고 승객을 태워주고, 

걸어서 출퇴근 하는 이에게 신발을 기부하고, 자전거를 이용하기도 했다. 

381일간 지속된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운동을 통해 미국에 수많은 신문에 소개되며 

마틴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동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게 노력하는 

인권운동가이자 지도자임을 널리 알리게 된다. 

그리고 1956년 12월 21일 마침내 대법원은 버스에서 인종을 분리하는 건 위법이라고 판결을 내린다. 

이처럼 차별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지만 그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선한 방법으로 오랜시간 끈질기게 노력하는 모습이 승리하는 것을 보며 뿌듯하게만 느껴진다.

미국 연방수사국인 FBI와 국가안전 보장국인 NSA 그리고 중앙정보국인 CIA에서는

마틴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그의 사생활을 파헤쳐 

명성을 깍아내리려고 했고 그가 죽을 때까지 전화를 도청했다. 

이책은 흔히 알려지지 않은 암살된 사건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읽어왔던 위인전들은 인물의 일대기에 대해 긴 이야기로 서술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긴 서술도 아니고 이야기도 아닌 정말 다양한 방면의 역사적 배경이나

가족관계 그리고 그에게 영향을 끼친 사회적 특성들을 재미있게 

그리고 가독성 좋게 표현하고 있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미래 리더를 위한 힙한 위인전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스푼북의 시리즈! 

마틴 루서 킹 주니어 외에도 나머지 아홉명의 인물들도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샘솟는 시간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