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가 있는 그 별에 가고 싶은 것은 내 오랜 희망이다.

때론 사막 한 가운데서 어린왕자를 만났으면 하는 부질없는 꿈도 꾸어보고 꿈먹은 별들이 총총 박혀있는 까만 하늘 가운데 어린왕자가 사는 그 별을 하염없이 헤아려보기도 한다.

어느 날 문득 내 별,Lonestar 1111호에 돌아가는 길목에 어린왕자를 뜻밖에 만나면 난 무슨 이야기를 할까. 흥미로웠던 나들이었다 할까,고단한 여행이였다 할까 아님 경이로운 순례였다 할까.

어린왕자여... 가야할 길 모르는 낯선 이 지구별에서 그대를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나는 너에겐 이세상에서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될 거야."

 "가령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시부터 행복해지겠지."

 "오로지 마음으로만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거든."

"길들인 것에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게 되는거지."

 


그대에게 길들여진 나를 책임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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