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10-05
어항에 사는 고래님, 넘 죄송해요. 늦게나마 들려봅니당 안녕하세요? 고래님^^ 고래님이 방명록에 글 남겨주셔서 정말 기분좋았습니다. 근데 제가 넘 늦게 글을 남기는 것 같아 죄송한 맘 뿐이네요.. 제가 요즘 참 싱숭생숭하고,, 스치는 가을 바람에 마음이 무너져 내릴 것 같고 마냥 잠수타고 싶고 그런 맘이 들어서 알라딘 활동도 잘 하지 못하고 지냈습니다. 저도 제가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의욕상실증에 시달리는 사람마냥 한 며칠 굉장히 우울하게 보내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오늘 학교를 가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사람들의 밝은 표정을 보고나니 저까지 기분이 치유되는 느낌이었답니다. 암튼 저도 제가 왜 이렇게 울렁울렁 거리는 건지 모르겠어요.. 약간 쓸쓸한 느낌들이 요번 가을엔 유난히 저를 괴롭히는 것 같아요.. 그래두 다시 밝고 명랑하게, 그리구 씩씩하고 쾌활하게 이 순간들을 견뎌낼 생각입니당^^ 암튼 뜻밖에 고래님이 남겨주신 글 감사해요^^다시 기운 차려서 또 열심히 활동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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