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수업 어떻게 시작할까 - 질문 능력을 길러주는 탐구하는 질문 수업 전중후 가이드
양경윤 지음 / 테크빌교육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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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윤 수석선생님 책을 보며 하브루타를 익혔고, 감사수업을 접했다. 선생님의 유튜브 영상을 보며 참 따스하다, 참 친절하시다. 어렵지 않게 수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엔 개정판을 내셨다고 한다. 


인공지능 시대. 지식을 익히고 살 수 있다고? 그건 착각이다. 지식을 스스로 재구성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 시대에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탐구하고 깨우치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질문수업이 더더욱 중요한 것이다. 이 책은 현장 교사들이 갖게 되는 의문과 궁금증을 더욱 친절하게 해설하며 제시하셨다고 한다. 이젠 더 자신있는 수업이 될 것 이다. 


질문이 없는 아이들,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보며 많이 고민하고 히미들어 했었다. 하지만 양경윤 수석 선생님의 책들이 빛을 비춰주곤 했었는데, 이 책으로 다시 한번 질문 수업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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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 4 - 1등 만들어 드림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정연철 지음, 오승민 그림 / 우리학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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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꼬선생 4!

1편부터 재미있게 읽고 있었습니다. 고양이가 주인공이라 충분히 흥미를 끌면서, 유쾌하고, 아이들의 고민을 잘 이해하는 작가님의 재치가 느껴지는 책입니다. 모두에게 고민이 있을 텐데요, 그 고민을 들어주는 백꼬 선생이 우리 가까이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그 고민을 유쾌하게 해결해 간다면 우리의 삶이, 아이들의 삶이 좀 더 즐겁지 않을까요?

 

예나는 엄마의 강요에 의해 수학경시대회에 나가야만 합니다. 그리곤 좋은 성적을 얻어야 하지요. 그런데 성적이 마음대로 되나요. 예나는 땀에 흠뻑 젖은 채로 잠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곤 혼잣말처럼 빌고 또 빌었죠. ‘제발, 제발, 제발기도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애드벌룬을 타고 어느 오두막에 닿습니다. 그곳은 바로 백꼬선생의 그림책방. 예나는 백꼬선생의 책방에 도착한 것이지요. 예나는 그림책을 하나 고릅니다. ‘수퍼마켓 거북책 목록에서부터 웃음이 날 수 밖에 없어요. 거북의 눈을 누르니 슈퍼마켓 거북이 나타납니다. 그리곤 예나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로 하지요. 거북과 백꼬선생은 예나의 집으로 갑니다. 예나는 자신의 소원을 말해요. 같이 시험을 보은 석민호가 시험을 망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하지요. 과연 예나의 소원대로 될까요? 예나는 수학경시대회를 잘 볼 수 있을까요? 석민호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엄마와의 관계는 좋아질 수 있을까요?

 

백꼬선생이 그냥 백 번 산 고양이는 아니더라고요. 역시 백 번 살았다는 말에서 연륜?과 지혜? 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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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 부침 웅진 우리그림책 120
백유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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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연 작가님의 이전 작품들을 무척 따스하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행복이 묻어나던 책들.

그래서인지 이번 책도 고민없이 집어 들었다. 역시나! 작가님 답다.

앞표지엔 사랑스러운 동물들이 독자에게 행복한 눈망울로 바라보고 있다. 연잎을 쓰고서.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분위기가 얼마나 기분 좋게 만드는지 모른다. 보드라운 솜털 같은 기분이랄까. 뒷표지 또한 러블리 그 자체이다 귀여운 개구리가 연잎을 쓰고 있다. 연잎으로 무엇을 하는 걸까?

안녕? 어서 와. 동화의 첫 줄. 동화속으로 얼른 들어가고 싶어진다. 동물 친구들이 분주하게 어딘가로 간다. 무슨 일일까? 연잎이 곱게 떠오른 연못에서 친구들은 무얼하려는건지. 눈부시게 아름다운 연못. 그들은 여름 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까르륵 웃음스로와 통통 거리는 발소리. 나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다. 연잎을 차곡차곡 모아서 하려는 축제가 무엇일까 궁금증이 일어난다. 돌판에 유채 기름을 붓고 커다란 연잎을 올리고, 그 위에 꽃을 뿌리면... 맛있는 연잎 부침! 이야! 환호가 절로 나온다. 어쩜 이렇게 아름다운 연잎 부침이 될 수 있을까? 주변 동물들과 옹기종기 모여 먹으면 꿀맛이 된다. 모두가 행복한 표정. 그리고 더욱 아름다워진 연못. 비가와도 연잎우산이 있어 걱정없고, 반딧불이가 여름밤을 지켜준다.

 

함께하는 공간과, 활동이 그들에게,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될지 이 책과 함께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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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소음 - 두 사람을 위한 시 다산어린이문학
폴 플라이시먼 지음, 에릭 베도스 그림, 정지인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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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형태의 시는 처음입니다. 신비로운 곤충 세계를 시로 완성하였는데, 두 사람이 함께 읽어야 완성되는 형태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아름다운 시를 읽자니, 다정함과 사랑스러움과 행복이 절로 솟아납니다. 당장 2학기에 학급비로 구입하고 싶어 집니다. 더구나 곤충의 아름다움에 대해 섬세한 표현들. 나방의 세레나데라니.문 앞을 밝히는 등불이여, 내 이야기를 들어 보오! 난 그대의 빛을 감미로운 꿀물처럼 마신다오. 시를 쓴 사람도 정말 표현력이 좋은데, 번역을 하신 분도 그 느낌을 아름답게 잘 살렸다. 중간중간의 삽화들은 인간의 표정, 그것 이상으로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다. 나방의 표정에서 나방의 감정이 그대로 느껴진다.

 

하찮게만 여겼던 곤충들의 삶이 둘이 함께 읽으면 시로 살아난다. 소금쟁이, 하루살이, 메뚜기, 반딧불이, 책다듬이 벌레, 나방, 물벌레, 구멍벌, 매미, 꿀벌. 물맴이, 집귀뚜라미, 번데기까지.

 

곤충은 물론 생태계의 생명체가 얼마나 소중한지, 각자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절실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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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따라하는 챗GPT 평가개발 - 챗GPT로 문항초안 완전 쉽게 만들고 구글 폼으로 디지털 평가 시행 및 분석하기. 디지털 수업혁신 평가 편
오규설.염성군.이다연 지음 / 테크빌교육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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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를 활용할 때가 있다.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했었다. 조금 오류가 있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교육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해보긴 했지만 평가에서 활용할 수 있을 줄이야!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했지만 평가에서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니 이젠 정말 인공지능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구나 싶다. 그런데 이렇게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교육에 대한 기본적인 윤리의식을 갖고, 오류를 파악할 수 있는 교사의 자질이 더욱 중요해질거라는 생각이 든다.

학생평가의 본질을 이해하고, 학생들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그에 맞는 피드백까지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디지털 평가 만들기를 이해하고, GPT의 기본기를 다지며, 문항 구성요소를 개발하고, 과목별 문항 개발법을 안내한다. 그리고 평가를 시행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법까지 총체적인 안내룰 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프롬프트. 프롬프트 전문가라는 직업까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프롬프트를 제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파악할 수 있었다. 매력적인 오답을 만드는 법, 오개념을 문항에 반영하고, 오개념을 확인할 추가 문항을 생성할 수도 있다. 수식과 그래프를 넣는 법, 시나리오를 생성하고 문항 유형을 변형하는 법까지. 정말 잘 활용하면 평가문항을 만들고 평가를 정확히 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변화. 그 물결에 맞서려면 교사로서 더욱 분발해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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