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나도 얼른 어른이 되면 좋겠어. 어디든 맘대로 가고 내맘대로 다 해 볼 거야."
그러자 할머니는 웃으며 말했다.
"암, 그래야지. 우리 예린이는 잘할 수 있을 거야. 할머니는 우리 예린이를 믿어요. 무엇이든 하고 싶은 것은 다 해 보고 세상을 돌아다녀 보렴. 그런데 예린아, 사과는 오랫동안 충분히 익어야 달고 맛있단다. 햇빛도 맘껏 쬐고 별빛도 맘껏 받고 비도 맞고 바람도 받고이슬도 먹고, 먹고……."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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