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웃기는 건 뭔지 알아?"
곰이 지난번에 시장에서 하던 모데나 이야기를 다시 꺼냈다.
"그 뼈의 주인이 둘 다 남자라고 하니까 사람들 하는 말이 바뀌었어. 두 사람은 형제라고, 사촌이라고, 전쟁 때 같이 싸우다죽은 전사들이라고, 모데나의 연인이 하루아침에 모데나의 전사가 된 거야. 웃기지 않냐?"
모데나 이야기는 코미디가 맞았다. 하나도 웃기지 않은 코미디였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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