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가는 웹사이트에서 이 책 나왔대요. 하는 글을 본 그날 밤에 택배를 받았다. 한참 전에 [제인에어 납치사건]과 묶어서 주문하면 할인해준다는 말에 솔깃해서 출판사에 선주문을 했더랬다. [카르데니오 납치사건]을 읽고 나니 [제인에어 납치사건]을 읽기는 했었는데 대략적인 줄거리만 생각나지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아서 다시 읽었다. 다시 읽으니 전보다 더 재미있고 책도 제대로 이해한 듯하다. 결국 예전에 읽을 때는 줄거리만 따라 갔다는 이야기이다. [카르데니오 납치사건]도 다시 읽어야 될 듯. 시리즈라고 작심하고 나온 책이라 그런지 아직 결말이 나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다음편도 빨리 번역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책 속의 인물들이 나름대로의 삶을 영위하고 있으며 우리의 삶 속에도 들어올 수 있다는 착상이 정말 기발하다.
시리즈이니까, 전편에 나오는 인물과 같은 사람들은 우리말 번역 명칭도 같아야 하는데, 가끔 다르게 표현된 것이 눈에 띤다. 플린커, 플랭커(?) 책을 보면서 비교해야 하는데, 귀찮은 관계로 나중에 찬찬히 점검해 볼 기회가 있다면 그때 하기로 하고. 오늘은 내가 읽었다는 것만 기록해 두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