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의 법칙 - 세상을 움직이게 하는 열린 가능성의 힘
슈테판 클라인 지음, 유영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4월
구판절판


우연은 우리에게 머릿속의 사상누각을 떠나 현실에 발을 딛도록 인도한다. 그러므로 예기치 않은 일에 더 많은 여지를 허용하는 것은 자신을 변화시키는 모험일 뿐 아니라, 우리의 인식을 더 날카롭게 하고 시간에 대해 전혀 다른 감정을 느끼게 한다. 우연은 우리에게 신중함을 가르쳐준다. 이것이 바로 우연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 우연은 현재에 민감하게 만든다. 현재야말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아니던가? 우연에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은 생동감 있게 살아가는 것이다. -3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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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진화의 최후 완결판인가 - 미래 세대를 위한 과학 교양서 사이언스 마인드 5
클로드 라퐁 지음, 정혜용 옮김, 김지현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10월
절판


인간만 더 진화한 것도 아니다. 다른 영장류도 인간만큼 진화되었다. 단지 다르게 진화했을 뿐이다. -136쪽

다른 무엇보다 생물학적 사실이 먼저이다. 인간의 자리에 대한 우리의 철학적 개념은 그에 맞춰져야 한다. 우리는 아직도 더 겸손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137쪽

그러나 생물학은 어떤 면에 있어서도 인간에 관한 최후의 진실은 아니다. 또한 우리가 생물학적 측면에서 대단한 존재가 아니라고 다른 측면에서도 별 볼일 없는 존재인 것은 아니다.-144쪽

자연은 그저 거기에 있다. 자연을 신성시하고, 여성화하고, 인간 사회가 보고 배울 조화로운 모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만약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면, 그것은 자연이 완벽하기 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인간과 관련된 이유 때문이다.-145쪽

과학은 자신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과학은 도덕도, 윤리도, 철학도 아니다. 과학은 선과 악에 대해, 미와 추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과학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지만 사람들이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174쪽

과학 안에서 인간적인 행위와 가치의 근거를 찾으려고 하는 것은 완전한 착각이다. 양성 평등, 인간 존중 혹은 인권 등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어떤 자연과학에 의해서도 정당성을 부여받을 수 없다. 이런 생각들은 인간이 결정을 하고 나서 존중하면 되는 것이다. 지식의 진보가 인류의 사회적 혹은 윤리적 진보는 아니다.-175쪽

과학은 진정 보편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 정신의 행위로서 모든 문화권은 과학을 공유하고, 모든 인간은 과학 고유의 가치(호기심, 창조적 상상력, 의심, 비판 정신, 끊임없는 문제 제기, 사실과 실험 및 이성의 절대적 존중)를 매개로 결집할 수 있다. 과학은 자연과 생물체 그리고 인간 안에서 윤리가 아닌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다.-1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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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여자는 많은데 왜 성공한 여자는 없을까
에이드리엔 멘델 지음, 이정은 옮김 / 예문 / 2003년 3월
절판


규칙 1 : 유능한 척 행동하라
- 잘 모르더라도 아는 것처럼 행동하라
- 꼭 필요할 때에만 도움을 청하라
- 자신의 업적을 뽐내고 능력을 과시하라
- 실수를 광고하고 다니지 말라
-4쪽

규책 2 강한 척 행동하라
- 스스로 관리자가 되어라
- 상사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라
- 당신이 상대편에게 영향받을 것을 모르게 하라
- 일이 잘 안 되더라도 부루퉁해 있거나 불평하지 말라
- 잘못된 상황을 고치지 않는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
- 유머 감각을 발휘하라
규칙 3 게임이 재미없어도 포기하지 말라
- 연장전도 게임의 일부이다
- 고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자신을 홍보하라
- 가끔은 거짓말이 최선일 때도 있다
규칙 4 감정을 조절하라
- 타인의 비난을 개인적인 모욕으로 받아들이지 말라
- 고객이나 목표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라
- 반드시 이유있는 일에만 화를 내라

규칙 5 공격적으로 대처하라
- 일하고 싶은 팀을 정한 후, 팀의 일원이 되도록 노력하라
- 당신을 돋보이게 만들어라
- 하고 싶은 일을 직접 요구하라
- 모험을 즐겨라

규칙 6 필요하다면 상대편과 싸워라
- 정정당당하게 싸워라
- 수동성과 공격성을 적정하게 유지하라
-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라
- 언제 끝내야 할지 미리 생각하라
- 상대편의 체면을 살려주어라
- 품위 있는 승자가 되고 멋진 패자가 되어라-5쪽

규칙 7 항상 팀의 일원임을 명심하라
- 팀원은 유니폼을 입는다
- 팀원은 서로를 돕는다
- 항상 의리를 지켜라
- 항상 전념하거나 최소한 그러는 것처럼 보여라-5쪽

실수는 삶의 일부이다. 실수를 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것을 전혀 배울 수 없다. 유머 감각을 활용하여 자신을 다독거려라. 자신에게 욕하는 것을 멈추고 실수로 빚어진 재미있었던 일들을 찾아내라. 실수를 즐겨라. 당신이 저지른 실수를 바로 잡고 모두 잊어 버려라. 실수에서 교훈을 얻어라. 다른 사람에게 실수에 대해 말하는 대신 성공담을 들려 주어라. -183쪽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걱정하고, 되씹어 생각하고, 기분이 나빠 있는 것은 시간 낭비요, 에너지 낭비이다. 실수를 해놓고 좋아할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더 이상은 생각할 필요가 없다.-179쪽

일을 위임할 때 꼭 해야 할 일
1. 관리자로서 당신의 역할에 자신감과 확신을 가져라.
2. 부하 직원의 능력을 신뢰하라.
3. 업무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명확하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
4. 일을 맡은 직원이 자기 나름대로 독창적인 방법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
5. 위임한 일이 완벽하게 처리되지 않더라도 기꺼이 받아 줄 마음의 각오를 하라.
6. 일을 맡긴 부하 직원을 나무랄 때는 객관적이고 정당하며 건설적인 방향으로 훈계하라.
7. 부하 직원이 일을 잘 처리했을 때는 반드시 보상을 내려라.-220쪽

일을 위임할 때 하지 말아야 할 일
1. 부하 직원에게 과중한 부담을 주게 될까봐 망설이지 말라.
2. 타인의 비난이 두려워 모든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처리하지 말라.
3. 부하 직원에게 당신의 숨겨진 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 말라.
4. 부하 직원의 감정에 관심을 가져라.
5. 일을 위임한 후 그 직원의 주위에서 이래라저래라 간섭하면서 어린애 취급하지 말라.
6. 별다른 해명도 없이 위임했던 일을 도로 빼앗아 가지 말라.
7.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일을 맡긴 부하 직원을 나무라지 말라. -2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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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 제로 조직 - 건전한 기업문화의 핵심
로버트 서튼 지음, 서영준 옮김 / 이실MBA / 2007년 5월
절판


나는 어째서 저 수많은 또라이들이 우리의 인생이 소중한 오늘의 연속이라는 것, 우리는 생애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깡그리 무시할 수 있는지 놀라울 뿐이다. 스티브 잡스는 '여행은 보상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나도 그가 이룬 업적을 존경하고 존중한다. 하지만 그는 중요한 핵심을 놓치고 있다. 보상만 해줄 수 있다면, 모든 것이 용납될 수 있을까? 나는 동의할 수 없다. 우리는 언젠가는 모두 죽는다. 또라이들이 아무리 '그럴싸한' 장점들을 들이대더라도, 나는 비열한 꼴통들과 내 소중한 나날을 보내고 싶지 않다. 그래서 앞으로도 왜 그런 꼴통 짓을 많은 사람들이 참아내고, 당연시하며, 심지어 받들기까지 하는지,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259쪽

이 쓰라린 기억이, 내가 어떤 사람이 또라이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지 구별할 때 사용하는 두 가지 테스트를 잘 설명한다.
테스트 1 : 또라이라고 생각되는 사람과 이야기하고 나면, 우울해지고 비참해지고 기운 빠지고 초라해진 느낌이 드는가? 특히 자기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어 버리는가?
테스트 2 : 또라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자기보다 힘 있는 사람보다 힘없어 보이는 사람을 대상으로 그 추악한 성질을 부리지 않는가? -16쪽

열두 가지 비열한 행동: 일반적인 또라이 행동 양식
1. 인신공격
2. 개인 공간 침범하기
3. 함부로 신체 접촉하기
4. 말 혹은 몸짓, 행동으로 위협하고 협박하기
5. 모욕을 주려는 의도가 깔린 냉소적인 우스개와 약 올리기
6. 기분 나쁜 이메일 보내기
7. 사회적인 신분 모욕하기
8. 공개적으로 망신주기 또는 지위를 격하시키는 행동하기
9. 무례하게 끼어들기
10. 앞에서는 아닌 척하면서 뒤로 공격하기(이중 인격 쓰기)
11. 경멸하는 표정 짓기
12. 그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기-18-19쪽

나는 내 자신이 아주 선량하고 도의적이고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 주변에 그런 비열한 녀석들이 있어도 닮아가지 않을 줄 알았다. 아마 당신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산더미 같은 증거들과 빌 레지어의 충고가 말해주는 것처럼, 또라이 중독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전염성 강한 병이다. 참 나쁜 소식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가--우리 자신이 또라이 관습에 젖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만 한다면--신랄하고 잔인한 녀석이 될 운명을 가진 힘없는 꼭두각시는 아니라는 사실이다.-145쪽

그리고 당신이 또라이이고 또 그것을 인정하는 용기가 있다고 해서 당신에게, 당신 자신이나 동료들이나 회사의 또라이 관련 문제를 해결할 자격이 있다는 뜻은 결코 아님을 명심하라. 내 아들 테일러가 한 말이기는 하지만 "어떤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고 해서, 당신이 그 문제에 대해 전문가인 것은 아니다."-1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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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냥 번역해서 제목을 달지 않았을까? [속죄], [배상] 이런 제목을 붙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젊은 날의 사랑 때문에 일생이 뒤틀린 연인과 짝사랑하던 대상에 대한 앙갚음 때문에 엉뚱한 증언을 한 소녀.

작가가 되어서 평생 자신이 소녀 시절에 했던 잘못을 되짚어보며 평생을 살았을까 하니 마음이 아팠다. 한번 저지른 잘못은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기는 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한 사람의 인생을 구렁텅이로 몰아넣게 한 것은 소녀의 증언이라기 보다는 출신에 대한 경멸과 자신을 지키려했던 귀족 계급의 어른들인 것 같다. 깜찍하게 어른을 유혹했을 것 같은 롤라와 롤라에게 반해버린 그 초콜릿 공장 사장, 그리고 소녀의 엄마와 오빠가 더 큰 책임을 져야할 것 같다. 아직 미성년인 소녀의 증언에 무게를 실어준 것이 그 어른들 아니었을까 싶다. 원작에는 아마도 그 복잡한 사연이 자세하게 나와있을 것 같기는 하다.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죽은 연인들이야 더할 나위 없이 안타깝지만, 그 업보를 지고 평생을 살아야했던 소녀가 제일 불쌍하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화면 가득히 펼쳐지는 장면이 멋있었다. 전체적으로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음악도 좋았고.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내가 좋아하는 배우인데, 정말 나이를 많이 먹었네. 어렸을 때 본 어느 영화에서인지 참 인상깊게 봤었는데, 영화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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