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을 꽃이라 부르고 싶다
인향만리 지음 / 하늘아래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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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맘님, 수련님 운영하고 

하늘아래 출판사 협찬으로 아이리스필사단 8기에서 활동중입니다.


📖 너의 이름을 꽃이라 부르고 싶다

      인향만리 | 하늘아래


이번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리스 필사단 활동을 통해 참 따뜻하고 아름다운 필사 책인 《너의 이름을 꽃이라 부르고 싶다》를 만나게 되었다. 책장을 펼쳐 예쁜 꽃 그림과 함께 적힌 다정한 글귀들을 한 자 한 자 정성스레 따라 쓰는 동안 나도 모르게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번지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단순히 글씨만 따라 쓰는 필사 책이 아니다. 필사를 마친 후 왼쪽에 수록된 다양한 주제의 꽃에 관한 글들을 가만가만 읽다 보면, 흐트러졌던 마음이 단단하게 중심을 잡는 기분이 든다. 게다가 고운 꽃 그림 위에 나만의 색을 직접 입혀보는 꽃 그림까지 함께 구성되어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내 마음을 오롯이 다독이고 보듬어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시간을 선물해 주었다.


책 속에는 총 10가지의 다채로운 주제와 100가지에 이르는 귀한 꽃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각양각색 꽃들의 언어를 귀 기울여 만나고, 쓰고, 색을 칠하는 시간 동안 나는 내가 써 내려가는 문장과 물들이는 꽃잎을 따라 때로는 한없이 순수해지기도 하고, 때로는 마음속에 기분 좋은 열정을 품기도 했다. 마음속에 불쑥 찾아오는 여러 감정들을 무작정 버리거나 외면하지 않고, 아름다운 꽃의 언어로 다정하게 재탄생시킬 수 있었던 참 소중한 시간이었다.


혼자 하는 필사였다면 자칫 느슨해졌을지도 모르지만, 필사단 단톡방을 통해 다른 분들이 저마다의 감성으로 다채롭게 입혀나가는 꽃들의 색을 구경하는 재미도 무척 쏠쏠했다. 같은 꽃이라도 저마다 다르게 표현해 내는 고운 색감들을 보며 매일 신선한 자극과 따스한 에너지를 얻곤 한다. 이번 주에 느낀 이 기분 좋은 설렘을 잊지 않도록, 다음 주에는 '설렘'이라는 주제에 해당하는 꽃들을 살펴봐야겠다. 


유독 혼란스러운 생각들로 마음을 차분하게 정돈하고 싶은 날이나, 지친 나 자신을 따스하게 보듬어주고 싶은 순간이 누구에게나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럴 때 이 아름다운 필사 책 《너의 이름을 꽃이라 부르고 싶다》와 함께 다정하게 하루를 시작하거나 차분하게 하루를 마무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책장을 덮고 나면 내 마음에도 어느새 화사하고 향기로운 꽃 한 송이가 피어나 있을 것이다.


#너의이름을꽃이라부르고싶다 #인향만리 #하늘아래 #아이리스필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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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알아야 지구를 떠날 수 있지 - 우주시대를 살아갈 십대의 생물학 ㅣ 십대의 교양 1
김동석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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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소중한 책입니다. 협찬이지만 제가 직접 읽고 적은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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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도는 알아야 지구를 떠날 수 있지

      김동석 | 미래인


우주라니,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우주 이야기라니! 평소 아이도 엄마인 나도 워낙 관심이 많은 분야라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책이다. 기대를 가득 품고 아이 이름으로 택배를 받았는데, 막상 책을 펼쳐보니 아직 일곱 살인 우리 아이가 읽기에는 한참이나 이른 책이어서 웃음이 터졌다. 택배 상자를 뜯을 때만 해도 자기 이름이 적혀 있어서 신나 하던 아이가, 빼곡한 글과 두꺼운 책(자기 기준으로)을 보더니 보더니 자기가 보는 책이 아니라며 단번에 짜게 식어버리는 게 아닌가. 책을 본 나 역시 생각보다 깊이 있는 내용에 살짝 놀라며 우리 모자는 한동안 벙쪄 있었다.


결국 아이는 책을 팽개쳐두고 가버렸지만, 호기심이 생긴 내가 대신 책을 넘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웬걸, 한 페이지씩 읽어 내려갈수록 잊고 지냈던 우주에 대한 흥미가 다시금 샘솟기 시작했다. 그동안 접했던 우주 관련 도서들이 주로 딱딱한 우주학 이론에 치우쳐 있었다면, 이 책은 훨씬 더 현실적인 이야기로 다가와 지루할 틈이 없었다. 몇백 광년은 우습게 떨어져 있는 행성과 은하 이야기 속에서 묘한 현실감이 느껴진 이유는, 저자가 풀어낸 내용들이 지금 우리의 기술 및 현실과 아주 긴밀하게 맞닿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책을 통해 '우주생물학'이라는 학문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신기하게도 예전에 아이가 유치원에서 우주비행사에 관한 책을 빌려와 함께 읽은 적이 있었는데, 그 기억이 이 책의 내용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뇌리에 쏙쏙 박혔다. 여러 권의 책을 읽다가 이렇게 하나의 흥미로운 주제로 귀결되는 순간의 짜릿함은 언제 느껴도 참 좋다.


책 속에는 테슬라의 CEO가 로켓을 재사용한다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우주여행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는 트렌디한 이야기부터, 외계인이 아닌 우주 환경 속 외계 생명체를 연구하는 우주생물학의 진짜 정의까지 흥미롭게 담겨 있다. 정말로 우리 아이들 세대에는 우주여행을 손쉽게 다니는 날이 오겠다는 상상이 현실로 다가왔다. 또한 미국의 NASA가 주제에 따라 여러 연구기관과 센터로 세분되어 있다는 사실이나, 우주에서는 과자 부스러기를 흘리면 안 된다는 사소하고도 신기한 우주 생활 팁까지 담겨 있어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 아이들이 읽으면 마치 친근한 선배가 이야기해 주듯 푹 빠져들 만한 구성이다.


또, 저자 자신이 어떻게 우주 연구원이 되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도 담겨 있어서, 우주를 꿈꾸는 아이들의 장래 진로 탐색에도 큰 도움을 줄 것 같다. 아이가 과학을 좋아하고 우주의 신비를 궁금해한다면,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조금 낯설지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우주생물학'의 세계를 보여주며 이 책을 슬며시 건네보는 건 어떨까. 넓은 우주를 바라보며 아이의 시야와 꿈을 한 단계 더 키워주는 멋진 시간이 될 것이다.


#이정도는알아야지구를떠날수있지 #김동석 #미래인 #우주과학 #우주생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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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살 손글씨 첫걸음 - 하루 15분, 따라 쓰기만 해도 예뻐지는
김해선 지음 / 서교책방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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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맘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협찬으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

​​📖 여덟살 손글씨 첫걸음
김해선 | 서교책방

​평소 필사와 북클럽을 하면서 '혼자보다는 함께하는 힘'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었기에, 이번에는 아이의 바른 글씨 쓰기 습관을 위해 인스타 손글씨 챌린지에 덥석 도전하게 되었다. 이름도 참 정겨운 《여덟살 손글씨 첫걸음》책과 함께 기분 좋게 출발!

하지만 역시 현실 육아는 엄마 마음대로 제어할 수 없는 법.. 어떤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길래 후다닥 시켜보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아이가 감기에 걸려 제대로 못 하기도 하면서 혼자 속으로 얼마나 난리법석을 떨었는지 모른다.

그런 엄마의 애타는 마음과 별개로 책은 정말 알차고 좋다. 첫 도입부가 딱딱한 글자가 아니라 귀여운 애벌레나 열매 그리기로 시작해서 아이의 마음을 손쉽게 열어준다. 글씨 좀 쓰자고 하면 아이가 그림 그렸던 기억을 떠올리며 "엄마, 나 눈사람 그리면 안 돼?"라고 물어보는데, 정말 못 살겠다 싶으면서도 웃음이 터져 나온다.🤣🤣

​연필 쥐는 법부터 바른 자세, 선 그리기, 자음에서 단어로 이어지는 구성이라 엄마가 보기엔 아주 만족스럽다. 다만 이제 겨우 7살인 우리 아이가 쓰기엔 조금 힘들었는지 글씨를 쓰는 내내 엉덩이가 아주 들썩들썩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아직은 삐뚤빼뚤 제멋대로인 글씨지만, 이번 챌린지를 통해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샌가 바른 글씨를 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우리 아이에게 바른 글씨 습관을 선물해 주고 싶은 부모님들께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여덟살손글씨첫걸음 #김해선 #서교책방 #단단한맘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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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공화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나와 내 돈, 내 사람을 지키는 최소한의 법률 지식
임호균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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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맘수련의 서평모집>을 통해 협찬으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


📖 고소공화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임호균 | 모티브


책의 제목과 소개를 마주하는 순간, "이 책을 10년 전에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후회와 아쉬운 마음이 거세게 밀려왔다. 평생 법 없이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평온하게 살아왔던 우리 가족이 한순간에 법적 분쟁이라는 깊은 구렁텅이로 빠졌던 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사건은 지지부진하게도 7년이 넘는 세월을 끌며 우리 가족의 인생을 피폐하게 만들었다. 만약 그 고통스러운 순간에 이런 법률책들이 존재하는지 알고 있었다면, 그 기나긴 어두운 터널을 조금은 더 빠르게, 그리고 더 환하게 빠져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저자는 책의 시작점에서 법률 문제는 누구에게든, 언제 어디서든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여전히 법이라는 영역을 멀고 낯설게만 대한다. 막상 법적 문제가 생겨도 변호사 상담이라고 하면 천정부지로 비쌀 것 같은 상담료부터 걱정하며 접근조차 어렵고 무서운 일로 치부해 버린다. 로스쿨 제도가 도입되어 변호사 수가 늘어났음에도 이러한 대중적인 인식은 쉽게 변하지 않는 듯하다. 부끄럽지만 나 자신부터가 그런 편견에 갇혀 있기도 하다.


저자는 몸이 아프면 자연스럽게 병원에 가는 것처럼, 법적 분쟁이 생기면 당연하게 변호사를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 떠오르기를 바란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사소한 감기만 걸려도 병원을 찾고, 배가 고프면 식당을 가면서, 정작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중대한 법적 분쟁 앞에서는 왜 변호사 만나기를 기피하고 두려워할까?

그런면에서 이 책은 법을 대하는 나의 안일하고 두려운 인식을 바꾸는 데 아주 큰 기여를 해주었다.


저자는 특히 책의 1부만큼은 필독할 것을 권하는데, 실제로 뒤에 이어지는 구체적인 사건들이 궁금하더라도 1부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우리가 왜 변호사를 가까이 두어야 하는지, 법을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하는지 마치 1대1로 친절하게 상담을 받는 것처럼 차근차근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7부에 나오는 부록엔 실제 법적 절차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친절한 양식들까지 수록되어 있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돋보였던 부분은 현직 변호사가 직접 '좋은 변호사를 어디서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그 경로를 솔직하게 알려준다는 점, 그리고 변호사 없이도 스스로 진행할 수 있는 소액 재판용 실무 양식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두 가지 실전 팁만으로도 이 책은 이미 소장 가치가 차고 넘친다. 늘 곁에 두고 주구장창 읽으면서 필요할 때마다 바로바로 꺼내 쓰고 싶을 정도로 주옥같은 내용들이 가득하다.


여전히 "법은 나와 거리가 먼 이야기"라며 안심하고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살아가면서 언제 어디서 법의 방패가 필요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설령 변호사를 만나러 가기 전이라 하더라도 이 책을 가볍게 읽고 지식을 갖추고 간다면, 소중한 나의 인생과 자산을 지키는 데 훨씬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부지불식간에 찾아오는 불행에 대비하고 내 삶의 주도권을 지키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고소공화국에오신것을환영합니다 #임호균 #모티브 #르온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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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을 땐 싫다고 말해요
다그마 가이슬러 지음, 양혜영 옮김, 박소영 감수 / 윌마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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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로이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협찬으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


📖 싫을 땐 싫다고 말해요
다그마 가이슬러 지음 | 양혜영 옮김 | 윌마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마주했을 때는 그저 아이들의 일상적인 감정 표현에 관한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막상 책을 펼쳐보니, 본격적인 성교육 동화를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 단계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가볍고 편안하게 읽기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책의 내용은 주인공인 클라라가 또래 아이들에게 조근조근 이야기를 건네는 방식으로 다정하게 진행된다. "내 몸은 아주 특별하고 소중해"라는 따뜻한 선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자신을 아끼고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클라라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누군가와 몸을 맞대고 스킨십을 나누는 게 기분 좋고 행복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그것이 싫을 때도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짚어준다. 그럴 때는 상대가 누구든 주저하지 말고 단호하게 "싫어!"라고 이야기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도 함께 전달한다.

막상 아이의 성교육을 위해 관련 그림책들을 찾아보다 보면, 생각보다 적나라한 그림과 직접적인 표현들에 되레 부모인 우리가 먼저 당황하고 얼굴을 붉히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반면 이 책은 아이와 비슷한 또래의 주인공이 나와 친구에게 속삭이듯 혼잣말처럼 편안하게 이야기를 건네기 때문에, 엄마인 나 역시 부담 없이 읽어줄 수 있었고 아이 또한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같이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단순히 신체 구조를 설명하는 딱딱한 과학 지식보다는, 누군가 내 몸을 만지거나 접촉할 때 생겨나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스스로 알아차리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무척 멋진 그림책이다. 다른 사람이 내 몸을 만지는 느낌이 불편하거나 싫을 수 있다는 당연한 권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해준다.

본격적이고 구체적인 성교육 그림책으로 넘어가기 전, "내 몸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가치를 심어주기에 아주 적합한 도서다. 아이에게 스스로의 몸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원치 않는 행동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부드럽게 알려주고 싶은 모든 부모님께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


#싫을땐싫다고말해요 #다그마가이슬러 #양혜영 #윌마 #북클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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