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한국학
J. 스콧 버거슨 지음, 주윤정.최세희 옮김 / 이끌리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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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은 없다'라는 책이 처음 나왔을때 일본에 대한 열등감과 우리것에 대한 아주 깊숙한 곳의 자부심이 책을 베스트셀러에 올려 놓았다. 책은 우리가 좋게 해석해 왔던 일본의 특징ㄲ다지 비판하기에 성공한다. 이에 대항해서 나온 책이 '일본은 없다'였다. 이는 일본은 있다의 반대 특성을 건드린다. 일본에 대한 깊은 곳의 동경과 우리에 대한 자아비판을 성공적(?)으로 한다. 어쨎든 두 책 모두가 한국을 말하는 베스트 셀러였다. 여기에 한국을 말하는 또다른 베스트 셀러가 있다. 문화건달이라고 스스로를 일컫는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은? 그것은 옹호도 비난도 아니다. 비판은 있으되 비난은 없다. 이책이 발칙한 이유는 한국을 알지도 못하는 이방인이 우리를 이야기 하려고 한다는데 있다. 그치만 그렇기에 이 발칙한 책은 우리가 전혀 캐낼수 없는 것들을 발견하고 예찬하고 비판한다. 그렇기에 베스트셀러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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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를 꿈꾸며
유안진.이향아.신달자 지음 / 정민미디어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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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당신은 몇명의 친구를 두고 있는가? 많은 대답이 나오겠지만 이 책을 읽기 전의 대답과 읽은 후의 대답이 다른 경우가 적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 그 이유는 이 책이 진정한 친구에 대해 다시 생각케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친구라 불려지는 이름의 사람들을 가지고 있다. (예외의 경우가 없다고 할수는 없지만,,) 하지만 지란지교라 부를만한 무릅나온 바지에 튀긴 김치방울들과도 조화를 이룰수 있는 친구는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럼에도 모두 그것을 꿈꾸기에 이 책을 읽은 독자는 그런 친구를 한없이 그리워 한다. 누구나 이책을 읽고 되뇌일 것이다. '나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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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학교 때 연예편지에 자주 인용했던 <지란지교를 꿈꾸며>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2007-07-30 00:51 
    지란지교를 꿈꾸며유안진.이향아.신달자 지음/정민미디어이 책은 리뷰로서 적는 것은 아니다. 사실 내가 본 책들에 이 책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 책을 완독한 것도 아닐 뿐더러 완독했다 하더라도 본 때가 중학교 시절이기 때문에 지금껏 카운트한 기준인 고등학교 이후에는 속하지 않는 책이다.이 책을 내가 알게 된 이유가 아마 어릴 적 친구였던 배석원이라는 친구 때문인 것으로 알고 이 책의 내용을 정성스레 적어서 누구에게 줬는지 모르겠다. 아마 어렴풋이 기..
 
 
 
이야기를 타고 가는 심리여행
김병선 / 학지사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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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쉽게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어도 설명하지 못했던, 혹은 일상에서 놓쳐버린 심리 이론을 이야기(혹은 소설?)를 예시로 삼아 쉽게 풀어 나가고 있다. 머리말에서 지은이가 말했듯이 사람들이 어렵게 여기는 심리학 자체를 우리들 가까이로 가져오기 위해 이야기를 수단으로 이용한 것은 충분히 효과적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론의 설명을 염두해 두고 씌여진 이야기인 만큼 이야기 자체의 완성도(?)가 부족해 공감을 이끌어 내기에 어설펐던 것과 쉬운 설명을 위시했기 때문인지 너무 막무가내식의 설명은 좀 아쉬웠다. 쉽게 이야기 하기 위해 어려운 용어를 피하는건 이해가도 애매모호하게 넘어가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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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1 존 그리샴 베스트 컬렉션 10
존 그리샴 지음 / 시공사 / 199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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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변호사 출신이다. 그의 과거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그 정도를 짐작하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의 소설은 모두변호사가 등장하고 대부분 초짜거나 약자이다. 아마도 그가 초보 변호사까지의 치열하고 혈기 넘치는 생활을 하다가 소설가로 전향하게 된 이유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여기서는 여자 변호사와 고마가 나온다. 둘은 사회 약자이며 강자로 살아야 살아 남을수 있다. 꼬마는 실질적인 집안의 기둥이며 변호사는 성별로 소외된 인간이다. 어지 되었던 사회적 약자인 두 사람이 거대한 마피아 조직에 맞서 싸운다는 것은 말도 안되고 비현실 적이지만 그만큼 소설에 어울리고 영화적이다. 그도 스티븐킹만큼 영화적인 소재와 묘사에 능수 능란하지만 킹만큼 다양하고 새롭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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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 소로우의 자연일기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 박윤정 옮김, 손봉현 삽화 / 양문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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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는 자연을 떠나서 살며 삶의 순간순간을 아스팔트거리에 적응하며 자연 자체를 잊고 살기도 한다. 하지만 잊기는 해도 언제나 동경하고 그리워하는 그것이 자연이다. 하긴 자연이란 우리가 떠나려고 해서 떠날수 잇는 유기적 존재가 아니다. 끊임없이 존재해 왔고 앞으로도 존재할 우리를 지탱하는 힘이고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다. 이 책은 우리가 잠시 잊었던 자연을 ,특히 물을 표현해 냄으로 그것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생생하고 절묘하게 우리에게 날라다 주는 마술같은 존재이다. 일상을 느끼며 평화속에서 찾는 오색의 오묘한 아름다움은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자연과 떨어져 있으면서도 그것에 동화되게 만드느 힘이 있다. 흐르는 강물처럼... 물 흐르듯 내 인생도 흐른다. 내 인생도 그 강물처럼 아름답게 빛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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