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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타고 가는 심리여행
김병선 / 학지사 / 1999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쉽게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어도 설명하지 못했던, 혹은 일상에서 놓쳐버린 심리 이론을 이야기(혹은 소설?)를 예시로 삼아 쉽게 풀어 나가고 있다. 머리말에서 지은이가 말했듯이 사람들이 어렵게 여기는 심리학 자체를 우리들 가까이로 가져오기 위해 이야기를 수단으로 이용한 것은 충분히 효과적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론의 설명을 염두해 두고 씌여진 이야기인 만큼 이야기 자체의 완성도(?)가 부족해 공감을 이끌어 내기에 어설펐던 것과 쉬운 설명을 위시했기 때문인지 너무 막무가내식의 설명은 좀 아쉬웠다. 쉽게 이야기 하기 위해 어려운 용어를 피하는건 이해가도 애매모호하게 넘어가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