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들은 슬퍼서 울지 않고 살아 있음을 겨워하며 운다. - P17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을 말하자면 행복은 개별적 욕망의 충족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타자를 환대하고 마음으로어울리며 소통해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 사람은 연결된존재이고, 그런 맥락 안에서만 의미를 얻을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 P15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하개지미지위미 사오皆知之美 斯惡已

천하 사람들이 모두 아름다움을 분별하는 까닭은 바로 추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천하 사람들이 모두 선한 것을 분별하는 까닭은 바로 착하지 않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있음‘과
‘없음‘은 상생하며, 어려운 것과 쉬운 것은 서로 어울려 형성되고, 긴 것과 짧은 것도 서로 견주고, 높은 것과 낮은 것도 서로견주고, 여럿이 화합하는 소리와 저 혼자 내는 소리는 서로 어울려 조화를 이루고, 앞과 뒤는 서로 규정하며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성인은 무위로써 일을 처리하고, 말로 하지 않는 가르침을 행한다. 자연에 맡겨 자라도록 하되 간섭하지 않고, 만물을 기르되 점유하지 않는다. 남을 돕지만 그것을 자랑하지 않고, 공을 이루되 그걸로 지위를 차지하지 않는다. 공을 세우고도 자랑하지 않으니 공을 잃지 않는다.
<도덕경> 2장 - P15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쁘더라도 들길 산책을 쉴 수는 없다. 아지랑이가피어오르는 들을 가로질러 걷는 건 시골 사는 즐거움중 하나다. 들길 산책은 노동이 아니라 무위의 일이다.
들길 산책에서 기대하는 것은 없다. 다만 머릿속을 비운채 하염없이 걸을 뿐. 무심으로 들길을 걷는 일은 일손을 멈추고 자기를 관조하는 일 중 하나다. 들길을 걸을 때 내 안에서 고요가 가만히 눈을 뜬다.
- P10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은 일하는 기계가 아니다. 사람은 노동의 수고에서 벗어나 심심함에 처할 수 있어야 한다. 심심함, 쉼,
멈춤이란 일종의 자기 방기다. 심심함에 처할 줄 모르면 마음은 각박해진다. 쉼도 심심함도 모른 채 그저 내단기만 하는 것은 맹목의 관성에 굴복하는 일이다.  - P10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