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예나 지금이나 이미 초래된 결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한마디라도 더 이야기를 보태려는 사람들의 속성은 변하지 않는가보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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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희

다른 사람이 흉내낼 수 없는 그녀의 특별한 재능은 바로 그런 한없이 평범하고 무의미한 것들, 끊임없이 변화하며덧없이 스러져버리는 세상의 온갖 사물과 현상을 자신의 오감을 통해감지해내는 것이었다. 그 감각이 어찌나 예민했던지 그녀는 금복이 건네주는 주먹밥에서도 촉촉하고 끈적한 질감과 군데군데 박힌 참깨의고소한 냄새뿐만 아니라 그것을 만든 쌍둥이자매의 손길까지 느낄 수있었으며, 심지어는 어떤 것을 언니가 만들고 어떤 것을 동생이 만들었는지까지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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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법칙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
작살의 법칙
세상의 법칙
거지의 법칙
흥행업의 법칙
구리의 법칙
진화의 법칙
자연의 법칙
그들의 법칙
관청의 법칙
유언비어의 법칙
구호의 법칙
만용의 법칙
자본주의의 법칙
헌금의 법칙
유전의 법칙
자연의 법칙
이념의 법칙
사랑의 법칙
경영의 법칙
알코올의 법칙
플롯의 법칙
감방의 법칙
신념의 법칙
자본의 법칙
토론의 법칙
권태의 법칙
사랑의 법칙
지식인의 법칙
감방의 법칙
독재의 법칙
중력의 법칙
사랑의 법칙
시청률과 대중성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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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하역부로 일한 그가 이승에서 마지막으로 나르게된 짐은 바로 그 어떤 짐보다도 무거운 제 자신의 몸뚱이였다. 마침내비대해진 육체를 끌고 부두의 끝에 다다랐을 때 그는 기진해 쓰러질 것 같았다.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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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문장

한편, 희대의 사기꾼이자 악명 높은 밀수꾼에 부둣가 도시에서 상대가 없는 칼잡이인 동시에 호가 난 난봉꾼이며 모든 부둣가 창녀들의기둥서방에 염량 따른 거간꾼인 칼자국은 매우 과묵한 사내였지만 금복에게만큼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들려주었다.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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